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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약이야기

약이되는약이야기

  • 조길호
  • |
  • 서해문집
  • |
  • 2014-02-20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748364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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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편 세상이 알려주는 약 이야기
보수 약과 진보 약 / 녹조와 염증 / 악연과 선연 / 죄와 벌 / 역그레샴의 법칙 / 로또와 대박 /콜로니

2편 약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통증 / 중독, 통증으로부터의 도피 / 내성의 이중성 / 즉자 대자, 그리고 타자 / 생명과 계면 / 왼손 약 오른손 약 / 내공과 외공 / 약성

3편 약에 숨은 과학과 세상
약, 너는 누구냐 / 약 사용자 매뉴얼 / 오리지널과 제네릭 / 프로드럭과 엑소드럭 / 아나필락시스 프로필락시스 / 건강보험의 미래

4편 약이 되는 약 이야기
줄기세포 약 / 마약의 세계 / 오케스트라 약 / 표적치료제 / 비타민, 효소, 트랜스퍼 팩터 /

도서소개

이 책은 제약-바이오 전문 기자 출신 약사가 쓴 독한 세상에 던지는 약 이야기다. 저자의 이력은 일반 독자에게 특이함이 아니라 장점으로 다가온다. 자칫 약학 전문 서적으로 빠질 수 있는 내용을 살짝 들어 올려 가볍게 독자 앞에 내놓는다. 책 제목은 겸손(?)하게 ‘약 이야기’지만 약국과 약에 얽힌 가벼운 에세이가 아니다. 기자 출신답게 저자는 사회와 약을 아우르고 약 이야기로 넘어간다.
약은 몸과 마음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

기자 출신 약사, 세상의 약과 약의 세상을 아우르다
모든 약은 독이다, 모든 독은 약이다. 이 책은 제약-바이오 전문 기자 출신 약사가 쓴 독한 세상에 던지는 약 이야기다. 저자의 이력은 일반 독자에게 특이함이 아니라 장점으로 다가온다. 자칫 약학 전문 서적으로 빠질 수 있는 내용을 살짝 들어 올려 가볍게 독자 앞에 내놓는다. 책 제목은 겸손(?)하게 ‘약 이야기’지만 약국과 약에 얽힌 가벼운 에세이가 아니다. 기자 출신답게 저자는 사회와 약을 아우르고 약 이야기로 넘어간다. 이미 이때부터 독자는 약학 용어 사이로 흐르는, ‘독이 되고 약이 되는 약 이야기’에 빠져든다. 약은 몸과 마음의 비밀을 알고 있다. 몸만이 아니라 마음의 아픔에도 귀 기울인다. 약은 내 삶의 어딘가에 왔다가 때가 되면 떠나간다. 약이 내게로 와서 다시 떠나가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몸과 마음의 아픔은 치유의 문으로 들어서게 된다.

고통 없는 삶은, 사회는 얼마나 아픈가
육체적 고통의 대부분은 염증 반응에서 온다. 흔하게 겪는 긴장성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얼굴 한쪽에 지속적으로 여기저기 나타나는 군발성 두통, 또는 편두통 같은 통증도 염증 현상이 저변에 깔려 있다. 육체적 통증은 치료의 본래 대상이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일 뿐이지 원인이 사라지지 않으면 언제든 반복된다. 통증을 치료하려면 오히려 염증이 충분히 생기도록 해서 상처 난 조직을 재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원래 상태대로 회복하진 못하더라도 상처가 아물도록 해야 하는 게 진짜 치료이기 때문이다.

효능과 길항, 약은 사회의 거울이다
약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다. 신체 내의 모순된 상황이 질병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보면 그러한 질병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에 있어 두 가지 타입의 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질병은 그러한 대사가 일어나도록 촉발하는 약이 필요하다. 이때 필요한 약은 대사나 반응이 잘 진행되도록 하는 약이다. 이러한 약을 약물학에서는 효능 약(Agonist)이라 한다. 반대로 어떤 대사가 너무 항진되거나 어떤 물질이 과다하게 많아져 생기는 질병도 많다. 이런 때는 이를 누그러뜨리는 길항 약(Antagonist, 억제약)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처럼 약도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어떤 형태의 관계든지 처음부터 딱 맞는 상대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관계는 살아가면서 여건에 따라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서로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약과 같은 관계로 오랫동안 남는 것이다. 그러한 관계는 원래의 약물이 그 모습을 달리해야만 비로소 약이 되는 프로드럭이나 전혀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가 마지막에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엑소드럭 같은 두 가지 형태가 될 것이다. 서로 긍정적인 자극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가슴 아픈 상처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좋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는 관계가 프로드럭의 모습이라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어도 변함없이 꿋꿋이 지지해주고 멀리서도 성원해주는 오래된 친구는 엑소드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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