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올바른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바로미터
신앙생활에 대한 비판과 자성
저는 양들을 참 생명의 길로 인도해야 할 목자들이 자기가 졸업한 신학교와 교단과 학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목사에게 길들여진 교인들의 추앙을 배경으로 자기들끼리 세속적인 안일한 삶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절망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교회의 확장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생각하고 대형교회를 흠모하며 모든 이벤트를 동원하여 교회에 사람을 채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교회들에게 실망합니다. 이것은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며 목자들을 제왕으로 만들어 교회를 부패하게 하는 첩경입니다.
죽어서 천당을 가기 위해, 영광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또 병을 낫기 위해 많은 불신자가 교회에 불려 와서 교회 봉사에 충성을 맹세하며 생을 마치는 분들을 저는 봅니다. 저들은 목사를 주의 종이라고, 제사장 섬기듯 섬깁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구원의 대속물로 바치고 가신 주님의 참사랑을 끝까지 모르고 떠난 많은 교인이 말씀에 너무 무식한 것에 절망합니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저자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 신자로서 자기 성찰을 돕는다. 각 이야기는 성찰하는 교훈을 담고 있지만, 이야기 그 자체로도 현실에서 겪는 문제를 담고 있어 공감하며 볼 수 있다. 쉽게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진정한 기독교인에 대한 깊은 상고를 함으로써 한 걸음 더 하나님께 가까운 신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