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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로하지는 않을 시

당신을 위로하지는 않을 시

  • 파이리
  • |
  • 하움출판사
  • |
  • 2019-04-12 출간
  • |
  • 108페이지
  • |
  • 128 X 210 mm
  • |
  • ISBN 979116440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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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가는 자신이 ‘아직 표현하는 게 서툴러서 나의 시는 이 정도밖에 되지 못한다’라며 ‘좋지 못한 내용과 부족한 시를 그럼에도 읽어준 게 너무나도 고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시를 읽은 사람들이 적어도 자신보다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당신을 위로하지는 않을 시>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네가 힘겹게 말을 꺼냈을 때
말없이 너의 말을 들었다.

네가 힘들다고 했을 때
나는 그저 너를 바라만 보았다.

네가 너의 편이 없다고 했을 때
순간 너의 손을 잡았다.

......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소소한 것뿐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위로 중에서-

저자는 표현하는 게 서툴러서 ‘희망으로 위로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시들을 살펴보면 그 서투름 속에서 위로를 찾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01
가족이라 하면
형의 옷
슬픈 이야기
옷장
각자의 최선
나 때문에 태어난 가족도 아닌데
여러분
눈부신 눈빛
전화가 온다.

#02
청춘
무소유
하기 쉬운 말
달팽이
이력서
반대로만 되었으면 좋았을 것임을
밤하늘의 별빛
별안간
연기
과거의 나에게
#03
떨림이 나에게 주는 것
나는 이대로 죽어도 좋다.
할 수만 있다면
30년 뒤
새하얀

소소하지만 확실한 위로
바람
너는
그럼에도

#04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해야 할 것
아니, 너는 원래 거기에 있었다.
나의 팔은 길지가 않다
우리는
너는 며칠 밤의 감정일까
그러니깐 그때가 행복했던 거다
기억의 모순
필요 없다

#05
웃는 얼굴을 잘해요

따뜻한 밤
다시 못 느낄 그 느낌
내가 부모가 되면 해주고 싶은 말
타협
꼭두각시
민들레
시선의 낙차
나니깐
완벽한 어른이 되기 위해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나비의 꿈
별빛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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