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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을위한변명

정도전을위한변명

  • 조유식
  • |
  • 휴머니스트
  • |
  • 2014-02-10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586268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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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판 서문 : 그만이 혁명을 꿈꾸었고, 그 꿈을 이루었다
초판 서문 : 의로운 자는 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야 하는가
추천사 : 정도전에 대한 재조명은 이제 시작이다

프롤로그 최후의 그날

역모의 주체는 누구였던가
1398년 8월 26일, 만 하루 동안의 기록 | 마지막 유언

재현, 변란의 현장
완벽한 기습 | 연이은 패착 | 그날 밤의 카멜레온들

삼봉의 신원을 위하여
역적 정도전, 500년 동안의 굴레 | 정의로 속을 채운 영웅

1막 두 고려인

천민의 피
청백리 아버지의 유산 | 승려와 노비의 핏줄

개혁파 정치학교 ‘이색 학당’
영주 산골에서 개경의 명문 사학으로 | 개혁과 자주의 파도

또 하나의 인물, 이성계
아버지 이자춘의 탁월한 선택 | 체두변발 자르고 고려의 장수가 되다

2막 난세와 영웅

개혁당의 출현
난세를 구할 풍운아| 마음을 같이하는 동지들

신돈의 비극
공민왕은 왜 노비의 자식을 파격 발탁했는가 | 개혁가에서 요승으로

성균관, 개혁 주체의 양성소
철학과 역사, 과학과 예술을 넘나들다 | 개경의 벗들을 그리워하다 | 명륜당의 치열한 세미나

3막 군자의 길

선배 정몽주
선배이자 동지이자 그리운 벗 | 정치 교과서 《맹자》를 탐독하다

정치는 군자의 소명
자신을 수양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 정치란 내가 먼저 하기를 게을리 않는 것

명리인이냐 군자사냐
인생무상, 정치무상 | 하루를 살아도 높고 높은 구름처럼

4막 탁류에는 발끝조차 담그지 않는다

거꾸로 가는 역사의 시곗바늘
개혁군주 공민왕의 비참한 말로 | 비극의 여인, 반야 | 개혁당 최초의 연대, 친원 반대투쟁

재야 10년
유배지에서 만난 민초들 | 농사꾼과 벗하다

새벽닭이 좀처럼 울지 않으니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 | 유배당한 자의 고독

5막 하늘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보라

민초가 나라의 주인이다
어느 농부와 나눈 대화 | 지혜로운 민, 허울뿐인 선비

왜 의로운 자는 곤궁하고 불의한 자는 부귀한가
과연 정의는 존재하는가 | 문제는 인간이다 | 지란은 불탈수록 향기 더하고

정치 활동이 금지된 시절
유배에서 풀려나다 | 철거민과 농부의 삶으로 | 지음을 찾아서

6막 개혁가에서 혁명가로

역성혁명을 꿈꾸며
임금답지 못하면 임금이 아니다 | 정도전이 세우고자 했던 나라

정도전은 왜 이성계를 선택했는가
두 영웅, 최영과 이성계 | 이성계를 선택한 이유 | 운명의 첫 만남 | 장량이 유방을 이용했듯이 | 운명에 대한 확신

정몽주, 디딤돌을 놓다
포은, 삼봉에게 손을 내밀다 | 누구를 위한 붉은 마음인가

정도전의 지략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 자진하여 하방한 이유

7막 이중권력

위화도 회군
회군 전야와 두 가지 전술 | 이성계가 요동정벌에 반대한 진짜 이유 | 개경으로, 개경으로! | 누구를 왕위에 올릴 것인가

백성이라면 누구나 땅을 가져야 한다
삼봉의 정국 주도 해법 | 가난한 자는 송곳 꽂을 땅도 없다 | 적과 동지의 갈림길

혁명파의 정권 장악
이성계 암살 미수 사건 | 역성혁명파의 흥국사 반격 | 보수파 축출과 9공신 정국 | 구신들, 불타는 땅문서를 보며 눈물 흘리다

사상혁명으로서의 역성혁명
도덕정치와 참여정치의 깃발 아래 | 인간에 대한 사랑 | 이념투쟁의 선두에 서다

8막 결정적인 순간들

역성혁명파와 온건보수파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 정변이 아니라 혁명이다 |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

덕장 이성계와 혁명가 정도전
보수파의 공격 | 혁명파의 역공 | 환상의 콤비

다시 유배지로
삭탈관직, 그리고 다시 나주로 | 절망에 빠졌을 때의 자기 관리법

정몽주의 반격
정도전을 처형하소서 | 정몽주의 친위 쿠데타와 일촉즉발의 위기

이방원의 등장
정몽주 선죽교 피살 사건 | 그가 죽자 고려도 죽었다

9막 개국, 그리고 혁명

고려도 조선도 아니었던 닷새간
고려의 마지막 날 | 역사는 때로 집념 어린 소수의 것

철인정치를 위하여
민본주의를 건국 이념으로 | 권력의 기원은 백성과 통치자의 계약이다 | 덕성과 철학을 겸비한 자의 문인정치

10막 새로운 국가를 설계하다

숙청, 그리고 맹세
냉정한 숙청의 칼날 | 혁명 동지들의 헛된 맹세 | 비주류와 소외 세력의 혁명

이방원은 왜 세자가 되지 못했나
비극의 서막, 세자 책봉 | 사초를 임금에게 보이지 않는 까닭 | 정도전과 이방원, 손잡을 수는 없었나

왕권 대 신권
군주 독재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 재상 중심의 정치 시스템

한양 천도
사람의 도리를 다한 뒤에 점을 치라 | 정도전, 수도 한양을 설계하고 지휘하다 | 술 한 잔 마시고 지은 이름, 경복궁

실천적 지식인의 소명
남의 음식을 먹는 자는 남의

도서소개

비주류로 시작해 혁명을 꿈꾸고 비극적 최후를 맞은 드라마틱한 인물 정도전, 그를 재조명하다!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정도전을 위한 변명』. 이 책은 기자생활을 하던 저자가 고려에서 조선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주요 역할을 한 정도전에 매혹되어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기록을 담아 1997년에 발행했던 동명의 책을 복간한 것이다. 정도전의 삶과 죽음을 집요하게 파고든 기록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역사의 진실을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정도전의 생애를 복원하고 지금의 정도전을 있게 한 역사적인 세 인물, 정몽주, 이성계, 이방원을 입체적으로 묘사하여 정도전이란 인물을 재해석하고 있다. 또한, 민본주의와 합리주의에 입각한 정도전의 사상과 이를 기반으로 이상 사회를 이룩하고자 한 실천적 지식인의 삶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정치는 어떠해야 하며, 철인정치는 어떠해야 하는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으나 만고역적의 대명사가 된 불우한 영웅
삼봉 정도전의 삶과 죽음에 관한 기록

1997년 초판 출간 당시 ‘정도전에 관한 최고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의 관심과 더불어 정도전 재조명 열풍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정도전을 위한 변명》이 17년 만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당시 《말》지 기자였던 저자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데 주인공 역할을 한 혁명가 정도전에게 마음을 빼앗겨 3년간 그의 삶과 사상을 추적한 끝에 이 책을 출간했다. 탐사 기자 특유의 취재 능력을 바탕으로 정도전에 관한 수많은 사료와 연구 성과를 섭렵해 재구성해낸 이 책은 그간 역사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료 창고 속에 처박혀 있던 정도전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삼봉 정도전, 그는 누구인가? 고려 말의 구습을 청산하고 이성계와 더불어 새로운 조선을 건국함으로써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룬 주역이 바로 정도전이다. 선비인가 하면 정략가였고, 유교 이론가인가 하면 군사 지휘자였으며, 동북아 정세의 변화를 거시적 안목으로 읽어내고 새로운 유교사상을 받아들인 사상가이자 정치가이자 시대의 혁명가였다. ‘나라는 백성이 근본이고, 백성은 먹을 것이 하늘’이며, ‘정치란 무릇 백성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민본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나라 조선의 문물제도를 만들었으며,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도심의 기본을 설계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사대문과 사소문의 이름과 성 안의 동네 이름 모두 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시와 음악과 병법에도 능통했으며, 《불씨잡변》, 《경제문감》, 《조선경국전》과 같은 수많은 저술을 남긴 뛰어난 사상가였다. 그러나 태조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 500년간 만고역적의 대명사로 낙인찍혀왔다. 그는 왜 역적의 누명을 쓸 수밖에 없었을까? 이 책은 정도전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집요하게 파고든 기록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대신해 역사의 진실을 들려준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듯 1398년 8월 26일, 정도전이 생을 마감한 날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토대로 이어지는 그의 삶의 기록에는 난세를 이끌어간 영웅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히 저자의 날카로운 역사 해석과 비평은 고려 말부터 조선 개국의 숨 가쁜 역사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놓았을 뿐 아니라 정몽주, 최영, 이성계, 이방원 등 그동안 하나의 이미지로만 다가왔던 역사적 인물들을 정도전의 굴곡 많은 생애와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인물들로 거듭나게 했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서로 다른 꿈을 꾸었기에 동지에서 적으로 서로의 운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난세의 시대에 민본주의와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 건설을 꿈꾸고 설계한 혁명가 정도전의 생애를 복원함으로써 오늘날의 정치는 무릇 어떠해야 하는지, 철인정치란 무릇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숨 쉬는 오늘 이 나라도 이러한 건강한 전통과 잇닿아 있다. 남달리 민주주의가 강하고 배움에 개방성이 강한 우리의 특성은 예로부터 쉼 없이 계발되어온 것이겠지만, 특히 정도전의 혁명에 적잖이 빚지고 있을 것이다. - 4쪽(《2판 서문》 중에서)

책은 본연의 목표를 이루어냈다. 정도전은 충분히 변명되었다. 그러나 변명이 이루어졌다고 모두 끝난 게 아니다. 정도전은 더욱더 소개되고 알려져야 할 인물이다. 그가 이루어낸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세상을 대하는 태도나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서도 그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다. - 박시백 화백(《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정도전(鄭道傳, 1342~1398)
고려 말 조선 초기의 사상가이자 정치가.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峯), 시호는 문헌(文憲)이다. 1383년 이성계와의 만남 이후 역성혁명을 꿈꾸었으며, 이후 정몽주, 이성계와 함께 우왕과 창왕을 폐위시키고 공양왕을 추대했다. 1392년 조선의 건국을 주도한 일등 공신이자 최고 권력자로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다져놓았다. 요동정벌 계획을 세워 명과 외교 마찰을 빚던 중 1398년 8월 26일 제1차 왕자의 난 때 살해되었다. 태종 이방원에 의해 만고역적의 대명사로 낙인찍혀오다 고종 때 경복궁 중건과 더불어 복권되었다. 여러 편의 시를 지었으며 《불씨잡변》, 《경제문감》, 《조선경국전》 등의 저술이 《삼봉집》으로 엮여 전한다.

하늘이 백성을 내면서 통치자를 세우는 것은 백성이 잘 살도록 보살펴주고 편안하게 다스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금의 도리를 잘하고 못하는 데 따라 인심이 따르기도 하고 배반하기도 하는 것으로서 하늘의 의사가 가고 오고 하는 것도 다 여기에 달렸다. 이것이 정상적인 이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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