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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

어머니와 딸

  • 강경애
  • |
  • 단비청소년
  • |
  • 2019-04-08 출간
  • |
  • 192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630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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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성의 삶을 정면으로 겨냥한 문학
≪어머니와 딸≫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여류 작가 강경애의 첫 장편 소설이다. 1931년부터 1932년까지 시사 잡지 <혜성>과 <제일선>에 연재 완료되었다. 어머니와 딸이란 관계를 통하여 1930년대 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봉건적 인습과 경제적 억압에서 여성 해방을 도모한 소설이다. 어머니와 딸의 대비되는 삶을 내세워 예속적인 삶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려는 각성의 과정을 담고 있다. 가난한 소작인 딸로 태어나 지주에게 유린당한 후 타락한 어머니와 한 남편의 아내로 살다가 이혼을 결심한 딸을 통해 여성 자신의 주체적 노력으로 주어진 운명을 극복할 수 있음을 그려낸 것이다. 한마디로 여성 문제를 시대 상황과 세대 감각에 맞춰 정면에서 문제 삼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혜성>에는 7회분이 연재되었고, <제일선>에는 3회분이 연재되었다. <개벽>이 일제의 탄압으로 폐간된 후 그 뒤를 이어 <혜성>이 간행되었는데, <혜성>은 다시 <제일선>으로 제호가 바뀌어 세상에 나온 잡지이다.

가난한 소작농의 딸 예쁜이는 지주 이춘식의 첩으로 팔려 간다. 예쁜 딸 옥이를 낳고 그 딸아이에게 정을 붙이고 살려 한다. 그러나 예쁜이는 본처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예쁜이를 사랑한 둘째가 나타나 예쁜이 모녀를 구해 준다. 예쁜이가 딸과 함께 집으로 내려오자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소작을 잃고 만다. 그는 복수하기 위해 춘식을 찾아갔다가 봉변을 당한 후 앓다가 죽는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와 남동생마저 강물에 몸을 던진다. 부모와 남동생의 죽음으로 삶의 의미를 놓아 버린 예쁜이는 술집을 차린다. 옥이를 아예 옆집 기생 산호주에게 맡기고 웬 사내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
옥이는 산호주와 영철 선생의 보호를 받으며 잘 자란다. 자연스레 그녀는 산호주의 아들 봉준과 혼례를 올리고 새로운 삶을 꿈꾼다. 집안 살림을 잘 꾸려 남편을 일본으로 유학도 보내고 자신도 상경하여 편입 시험에 합격한다. 그러나 남편은 신여성 숙희를 흠모하여 이혼을 요구한다. 그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마침내 자기를 친딸처럼 길러 준 산호주의 참뜻을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노동 운동을 하다 잡혀가는 영실의 오빠를 보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깨닫는다.

1930년대 억압받는 여성을 대변했던 최고의 소설가
강경애는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강경애가 작가로서 높이 평가받는 대목은 바로 당대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작가 나름의 사실적 기법으로 상세히 묘사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한 작가였다는 점인데, 1930년대 식민 지배라는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최고의 작가였다.
그녀는 특히 식민 지배와 봉건제에 내재한 갈등과 모순에서 계급 문제를 파헤치고 그것을 형상화하는 데 탁월했다. 그녀의 궁핍했던 삶이 소설로 녹여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구체적인 세부 묘사, 섬세한 심리 묘사, 간결하고 생동감 넘치는 언어 표현, 치밀한 구성과 여운을 남기는 결말 등이 그것이다. 당시 시대상과 민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되 일체의 군더더기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강경애의 작품은 1930년대와 1940년대 우리 문학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고 평가받는 것이다.
그 외 강경애의 대표작에는 ‘인간 문제’와 ‘해고’, ‘지하촌’ 등이 있다. ‘인간 문제’는 노동자와 농민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소설이고, ‘해고’와 ‘지하촌’은 사회의식을 강조한 소설이다. 이 소설 모두 근대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번민
추억
남편
세 친구
짝사랑
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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