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정판을 내면서-
골프에 입문한 사람들은 골프를 잘 치기 위해 알고 있는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합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주니어 골퍼나 주말골퍼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프로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하고 레슨서와 골프전문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렇게 골프에 입문하여 경험하는 3개월간의 다양한 레슨 방법이 주말골퍼나 프로선수 모두에게 평생 골프실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골프레슨서만 150여종이 판매 되고 있으며 골프관련 방송이 늘어나고 있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레슨서는 많지만 독창성이 부족하고 대부분 비슷한 구성으로 편성되어 독자들이 식상한 느낌을 받고 있으며, 골프전문채널 외에도 스포츠 경제관련 채널을 통해서 레슨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방송되기에 책을 통해 훌륭한 레슨을 기대하는 골퍼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Golf Digest, GOLF Magazine, THE GOLF 등의 골프전문 잡지들이 세계 탑프로들을 모델로 레슨기사를 쏟아내면서 레슨서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필자는 2014년 ‘초보에서 싱글&언더까지’라는 저서를 출판하면서 어떠한 비평도 달게 받을 준비로 다시 용기를 내어 더 좋은 저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골프책에서 가장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가 아닌 골프장에서 직접 사진 작업을 하였고 이미지와 설명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명쾌한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이미지에 도움을 주기위해 건국대학교 골프부 제자들이 기꺼이 모델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일본투어에서 활동중인 이보미 프로와의 사진작업은 바쁜 스케줄에도 두 번이나 촬영당일 비가와서 어려움을 겪었고, 안신애 프로는 7월의 가장 더운 날에 스케줄이 잡혀 부채질을 하면서 사진촬영을 마쳤습니다. 김하늘 프로는 갑자기 중요한 스케줄이 겹쳐 연습장소인 파3 코스에서 힘들게 촬영하였습니다. 그 밖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김현수 프로, 조윤지 프로, 이혜인 프로, 최바름 프로, 권지람 프로 등이 함께 하였습니다. 2014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개정판 출판을 앞두고 보니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아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다시 용기를 내어 그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로 하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이책은 Lesson 1-‘골프스윙의 기본’에서 시작하여 Lesson 2-‘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Lesson
3-‘원포인트 클리닉’, Lesson 4-‘장타의 조건’, Lesson 5-‘슬라이스와 훅의 극복’, Lesson 6-‘트러블샷 뛰어넘기’, Lesson 7-‘그린 주변 공략법’, Lesson 8-‘퍼팅의 비결’ 등 다양한 골프이론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장별로 관점은 다르지만 골프의 기본기를 반복하여 강조함으로써 모든 스윙의 단계가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골퍼에게 인식시키려 하였습니다.
또한, 레슨시작 시 ‘문제점’과 ‘연습방법’을 동시에 제시하여 골퍼가 원인을 분석한 후 잘못된 스윙 동작을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림설명 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설명’ 코너를 분리하였고, 잘 된 동작과 잘못된 동작을 O, X로 사진의 우측 하단에 표시하여 본인의 동작과 비교하여 교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골프위상은 “LPGA 140승, JLPGA 3년연속 상금왕” 등의 양적인 성장으로 세계 최고의 골프강국이 되었습니다. 제가 감독으로 있는 ‘건국대학교 골프부’는 2015년 1부 투어 100승에 이어 현재 130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프에 입문하는 많은 골퍼들과 휼륭한 골퍼를 희망하는많은 주니어 골퍼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골프를 이해하는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책이 완성되기까지 바쁜 일정중에도 사진작업에 함께해준 이보미, 김하늘, 안신애 등 건국대학교 골프부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독자여러분! ‘골프로 인해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