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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 김상혁
  • |
  • 현대문학
  • |
  • 2019-03-25 출간
  • |
  • 92페이지
  • |
  • 104 X 182 mm
  • |
  • ISBN 9788972759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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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상혁 시집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6인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은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한 개인의 실존적 조건을 자기만의 언어로 형상화해온 김상혁 시인의 시집이다. 대부분 문장형의 제목을 달고 있는 총 25편의 시들은 일상적 서사와 섬세한 단상들을 모티프로 하여 그 안에서 흔히 느낄 법한 개인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들이 어떻게 시가 되는지 보여준다. “이야기가 그의 일상을 꿰뚫고 지나” 우리의 무뎌진 감각을 미묘하게 흔들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가족과 친구의 의미, 개별적 존재를 “서로 침투하고 간섭되고, 쪼개지”(정우신)도록 이끄는 것들에 대해 환기시키며, 시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동네’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흥미로운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김상혁 시인은 ‘파주 풍뎅이길’을 소재로 한 「맞아요, 그 풍뎅이」에서 벌레의 이름을 딴 거주지 지명을 소개하며, 그저 이름에 불과한 하나의 명사가 개인에게 어떻게 의미화되는지에 대한 확장된 사유의 공간을 그려낸다. 가정을 꾸린 한 사내에게 아이와 아내가 함께 살고 있는 그곳의 이름이 무엇인들 어떠랴. 집과 길, 동네 구석구석 배어 있는 기쁨과 슬픔과 행복을 묘사하는 시인의 당당하고 솔직한 사랑 고백은 따스한 힘을 발휘하며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는 300질 한정으로 작가 친필 사인본 박스 세트(전 6권)와 낱권 시집(양장)이 동시에 발매되며, 출간에 맞춰 6인 시인의 낭독회 이벤트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정판 박스 세트의 경우, 시인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구현모(b. 1974)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미술아카데미Dresden Academy of Fine Art 조소과 졸업. 독일의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아르코미술관, 성곡미술관, OCI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개인전, 단체전. 드레스덴국립미술관에 작품 소장. <막스플랑크 예술상> 수상.


목차


몬트리올 서커스
고치지 않는 마음이 있고
새를 사랑하면 새 교수에게
사랑받는 제자가 될 수 있다
쉽게 말하지 않았던 그날의 낭독회에서
유턴
아내가 이걸 모르겠다 싶었다
하지만 내일은 꼭 운이 나쁘지
당신은 당신에게 잘못할 수 없습니다
이 수박을 들고 너를 찾아가고 싶다
사랑 없이 죽어버린 사람처럼
전처가 여길 약속 장소로 정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내를 지나 양을 지나 염소를 지나……
길은 어떻게든 다시
에이의 침울한 기분은 새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닙니다!”
우리는 바닥을 치우다가 사랑을 나누었다
두 번 만난 친구에게 벌써 섭섭해지는 시간
우리는 올가을 학동사거리에서 결혼할 것이다
당신의 유산은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
그가 춥다면 나의 생각이 그의 외투에 단추 하나 덜 달았기 때문에
도둑도 마음도 아까 놓쳐버린 것 같다
뜨겁거나 차가운 생각, 같은 엔딩을 누군간 생각하지만
나의 영원한 친구는 설명하지 않기
그리고 언젠가는 새 주인이 든다

에세이 : 맞아요, 그 풍뎅이-파주 풍뎅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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