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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거창

나의 끝 거창

  • 신용목
  • |
  • 현대문학
  • |
  • 2019-03-25 출간
  • |
  • 128페이지
  • |
  • 104 X 182 mm
  • |
  • ISBN 978897275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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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용목 시집 『나의 끝 거창』
6인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나의 끝 거창』은 2000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이후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감각적 사유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신용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거창’이라는 개인적 공간과 시인으로 영글어가던 청년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공감의 서사로 빚어낸 20편의 시들에는 지나버린 시간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오랜 애정과 그리움,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들이 짙게 배어 있다. 또한 거창으로 가는 여정은 고향에 홀로 계신 노모를 향한 애가哀歌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인은 결국 “멀리까지 내 뒷모습 지켜보던 너를 또 돌아보던 나를 잠시 다녀갔던 슬픔도 끝”(「빨간 날의 학교」)내고 자신을 지키던 한 세계의 소멸을 담담히 지켜보려고 한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내일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조대한) 어제를 지우는 고통의 과정을 묵묵하게 견디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슬픔을 동반한 아름다움, 서정의 극치를 확인하게 해줄 것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동네’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흥미로운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신용목 시인은 ‘경남 거창’를 주제로 한「하나의 산과 인공호수 그리고 거창」에서 이제는 낡고 닳아 버려진 추억의 목록을 작성한다. 시인이 태어난 지명이면서 문학적 숨을 불어넣어준 인큐베이터이자 꿈을 꿀 수 있었던 안온한 과거 세계, 그리고 그곳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소중한 이들을 차례차례 호명하는 시인의 육성은 그동안 시인이 구축해온 시 세계의 처음을 가늠해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시의 일처럼 무용하고 무효한 일이라는 점에서 쓸쓸함을 불러일으킨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는 300질 한정으로 작가 친필 사인본 박스 세트(전 6권)와 낱권 시집(양장)이 동시에 발매되며, 출간에 맞춰 6인 시인의 낭독회 이벤트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정판 박스 세트의 경우, 시인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구현모(b. 1974)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미술아카데미Dresden Academy of Fine Art 조소과 졸업. 독일의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아르코미술관, 성곡미술관, OCI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개인전, 단체전. 드레스덴국립미술관에 작품 소장. <막스플랑크 예술상> 수상.


목차


1부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나의 끝 거창
모리재
기념일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렛미인
학생
여기로 와
고백은 켜지고
경부고속도로

2부 허락 없이 놀러 와서
검고 푸른
서재
살아짐 사라짐
축하의 예외
이곳에 와서 알게 된 것
아주 먼 곳
종점
허락 없이 놀러 와서
빨간 날의 학교
근육

에세이 : 하나의 산과 인공호수 그리고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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