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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8: 여성의 삶 이런 사연도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8: 여성의 삶 이런 사연도

  • 신동흔
  • |
  • 박이정
  • |
  • 2013-02-18 출간
  • |
  • 392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6292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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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장에서 만난 삶의 문학, 삶의 철학!!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증언, 그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인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은 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은 그 여덟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시집살이에 대한 방대한 구술 자료를 담고 있다. 이 자료집의 성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체 10권으로 구성되며, 별책으로 개별 연구자들의 논문집 1권이 있다. (전집 구매시 개별 논문집 무료 증정)
- 개별 구연자를 기본 단위로 하여 구성하였다.
-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200여 명의 구연자 가운데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 되는 109명(공동구연 포함)의 구술 자료를 선별하여 주제유형 별로 각 권에 수록하였다.
- 구술내용은 시집살이를 겪은 내용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집생활을 축으로 삼는 가운데 여성의 생애 체험을 포괄하는 형태로 자료 조사를 수행했으며, 그 구술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정리하였다.
「저자를 대표한 신동흔 교수의 글」

이 자료집은 100명이 넘는 역사의 산 증인들이 펼쳐낸 생생한 삶의 이야기이다. 설화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구술담화 연구의 의미가 있는 자료가 된다. 이 자료집을 통해 허구적 담화와 사실적 담화를 아우르는 구술담화 체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의 한 축이 비로소 갖추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구술담화에 대한 문학적 연구의 새롭고 의미 있는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산 역사’를 이야기 형태로 응축하고 있는 이 책의 자료들은 구비문학 외에 민속과 생활사, 여성사, 사회사 등의 여러 연구 분야에서 널리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꼭 연구뿐만 아니라 꾸민 것보다
더 기가 막힌 많은 사연들은 소설이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문화예술 창작에도 좋은 소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의 진짜 모습과 만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야기를 들려주신 여러 할머니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따뜻하게 손 내밀어 조사자들을 맞이해 주시고 가슴속에 무겁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구구절절 풀어내 주신 여러 할머니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분들은 살아있는 철학자들이었다. 어떤 철학인가 하면 삶의 철학. 온몸으로 뼈저리게 삶을 감당해온 역정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눈물과 감동의 언어들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나왔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거기 그들이 있는지조차 잘 눈에 띄지 않던 주름진 할머니들의 입에서 마음을 흔드는 삶의 언어들이 흘러나올 때, 우리들은 그 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 이분들이 진짜로 인생을 사신 것이로구나!”


목차


- 조영순 : 동생 데리고 시집간 고아 며느리
“친구 보고 싶지, 아버지 보고 싶지, 그래 호랭이한테 물려간다고
산엘 갔잖아요.”

- 박희주 : 유부남이 되어버린 사랑한 사람
“내가 바보다. 그것이고 나만 불쌍하다 그 말이야. 내가
딱 생각해 볼 때 글더라고.”

- 강금숙 : 운명과 맞서서 살아온 역경의 세월
“공부 가리키고 저기하면 조선을 팔아먹는다고. 그래서 내가
일곱 살에 객지에 나왔어요.”

- 전창현ㆍ이금순 : 이런 삶 저런 삶
“그래 우리는 새끼들 키우면서 그렇게 그렇게 고생했어요.
아프고 경제적으로도 쪼달리고.”

- 구민순 : 친구 시아버지와 재혼한 사연
“따라갔더니 시이바지가 홀시아바지였단가벼. 나를 딱 ?겨주고
나와버리네.”

- 김필녀 : 사이 나쁜 두 시어머니 사이에서
“두 어머니 모시느라고. 고생을 했어. 싸우시면 모셔오고,
고생 많이 했어. 기가 막힐 일이지.”

- 박경애 : 어머니, 이모, 나. 여자의 일생
“우리 어머니는. 그렇게 세상을 살다가 남편이 돌아가시고,
정도 없이 살다가 좋드래.”

- 임명님 : 쌀 한 가마니에 팔려 살아온 세월
“어머니, 아버지 살릴라고 나이 많은 영감한테 내가 갔어.
어머니 아버지 먹여 살릴라고.”

- 이외출 : 한 잔 술에 성사된 결혼
“나는 며느리를 봐야 되는데. 나는 사위를 봐야 되는데.
그기 술 한 잔 잡숩구 허락이라.”

- 이순금 : 홀시어머니 성화에 시동생 병구완에
“우리 집에 마, 드러누워가지고. 구리도 막 잡아가지고
묵어서 단지다...”

- 장수이 : 노름빚 대신으로 결혼한 사연
“세상에 그 돈을 갚을 재주가 없으니까네, 날로 거 주는 기라,
그 총각한테.”

- 김말순 : 시부모 없는 시댁에 착한 윗동서
“난 시집살이 안했다, 동세 위에 사는데. 우리 행님이
너무 잘해서.”

- 윤순엽 : 섬에서 태어나 섬으로 시집오다
“나이가 많은데 얼매나 시방 세상이 남았냐? 내가 그리버리
여기 편히 있을란다.”

- 김순엽 : 갯일을 하면서 흘려보낸 삶
“그때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두시나 되면 김을 떠.
고생 많이 했어. 그 김 한다고.”

- 이병래 : 바닷가로 시집와 펼친 인종의 삶
“한번은 힘들어 죽겄는데 시아버지가 서서 머라 그래.
물을 딱 내려놓고, 붓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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