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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손자역사를만들고시대에답하다-01(포개어읽는동양고전)

공자와손자역사를만들고시대에답하다-01(포개어읽는동양고전)

  • 신정근
  • |
  • 사람의무늬
  • |
  • 2014-01-30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911555003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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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프롤로그 _ 문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공자, 역사를 만들다
인트로 _ 공자는 왜 현실에서 실패하고 역사에서 살아남았는가
-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이 배움의 학교
- 한계를 알아야 나와 남을 이끌 수 있다
- 사람 사이를 아름답게 가꾸는 원칙
- 사회는 윤리와 이익의 두 바퀴로 굴러간다
- 예는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하는 길
- 사람을 제대로 아는 삶의 기술
- 활쏘기에서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배우다
- 신뢰라는 열쇠로 갈등의 고리를 풀다
- “모르고 못하는 것에 분노하라”-공자의 자기 소개서 중에서
- 공자의 인생·정치가와 혁명가에서 교육자로

손자, 시대에 답하다
인트로 _ 손자는 왜 현실에 성공하고서 역사를 만들지 못했을까
- 전쟁은 마지막 수단이다
- 상황의 조작으로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다
- 신의 한 수로서 손자의 기만술
- 전쟁의 불확실성을 예측 가능성으로 바꾸는 법
- 손자와 공자, 시대의 문제를 공유하다
-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가
- 백거 전쟁, 손자 병법의 하이라이트
- 폭넓은 지식을 군사학으로 녹여내다손자식 통섭
- 파괴 없는 온전한 승리가 최상의 승리이다
- 손자와 오나라의 비극적 최후뜻밖인가 예상대로인가

후기
참고문헌

도서소개

문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이 책은 과거 두 거장의 언행과 사상을 대비적으로 살피면서도, 그들 둘 사이를 공히 관통했던 역사관과 공통의 시대감각을 박진감 넘치는 언어로 소개하면서, 그로부터 우리 시대를 바로 보게 만드는 혜안을 찾아낸다.
문文의 거장 공자·무武의 거장 손자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문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공자와 손자는 각각 문과 무의 한 세계를 뚜렷하게 일구어 낸 거장들이다. 둘은 공히 춘추시대의 끝자락에서 활약하면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과 개인적 통찰을 종합하여 학문의 일가를 이루었으며, 사후에 각각 문성文聖과 무성武聖(또는 병성兵聖)으로 존숭을 받았다.
얼핏 양 극단을 이룰 것처럼 보이는 인류의 두 스승을 이제 한자리에서 다시 만난다. 사실 그들은 유학(문)과 병법(무)이라는 자기 한계 안에 머무르지 않고, 각기 다른 빛깔과 방식으로 문과 무를 결합해 내려 했던 융합의 대가들이었다. 이를 통해, 공자는 연면한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냈고, 손자는 전승으로 가장 실천적인 현실을 기획해 냄으로써 구체적으로 ‘시대’에 응답했다. 이 책은 과거 두 거장의 언행과 사상을 대비적으로 살피면서도, 그들 둘 사이를 공히 관통했던 역사관과 공통의 시대감각을 박진감 넘치는 언어로 소개하면서, 그로부터 우리 시대를 바로 보게 만드는 혜안을 찾아낸다.
전문가와 초심자들 사이의 인문적 가교를 자임하는, 파워 라이터 신정근 교수의 ‘시대와 거울―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 시리즈의 서막이다.

공자는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냈고
손자는 가장 냉철하게 시대에 응답했다
문과 무·무와 문, 대비로써 통합하는 인생에 관한 한 통찰

지금껏 공자는 현실에서 실패했지만 역사(유교 국가)를 만들어 냈고, 손자는 현실(전승)에서 성공했지만 역사(패권국·통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평가만이 뚜렷하게 대조되어 왔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중국을 넘어서 각각 동아시아의 문과 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숭앙 받기에, 접점이 없는 철로처럼 대립적 시각의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이 두 거장은 문과 무를 겸전兼全하려고 했지, 서로 완전히 별개인 양 떼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예컨대, 공자는 위기의 상황에서 군사나 식량보다도 상호 신뢰를 강조하고, 그를 통해 사람이 서로 가까워지는 화합의 가치를 역설했으며, 이에 손자는 공자가 그렇게 중시했던 인仁을 장수의 핵심 품성으로 열거하곤 했다. 물론 그의 인이 공자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는 공자의 핵심 가치를 쓰는 데 그 어떠한 주저함도 없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들이 같은 사상을 말할 수는 없었지만 어떻게 서로 통하며 또 어떻게 서로 갈리는지 보다 분명하게 밝혀내고자 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두 사람의 실상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제자백가―공자와 손자 다시 읽기

저자는 ‘학學’으로 시작해 ‘명命’으로 끝나는 『논어』의 구조를 살피며 공자 편을 연다. 그가 보기에 『논어』는 ‘배움의 즐거움’에서 시작해 ‘운명과 그 최대치’를 논하며 마감되는, 한 권의 편집된 책이다. 즉,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만큼, 인간에겐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자의 메시지가 여기에 담겨 있다.
이러한 유교적 현실론은 자신과 주위의 행복을 점검하는 차원을 거친 뒤, 현 시대를 진단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저자는 온통 갑을 관계로 전락해 버린 씁쓸한 우리네 세태를 바라보며 공자의 ‘서恕’의 윤리학을 환기하고, 빈부 문제에 대한 공자의 해법을 예로 들며 경제 민주화에 대한 유교적 이상을 대입시킨다. 예나 지금이나, 공자가 그랬듯이, 사람 사이의 신뢰가 이 모든 것의 바탕이다.
한편,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탐구했다는 손자를 떠올려, 극단적으로 그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은 인물이라 생각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손자』를 읽어 보면 손자는 전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전쟁광이나 호전론자가 아니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나 살인마는 더더욱 아니었다.
저자는 이렇게 손자에게 덧씌워진 왜곡의 이미지들을 벗겨내는 데 주안을 둔다. 저자가 보기에, 손자는 상황에 가장 충실하게 선택을 하지만 아군의 피해만이 아니라 적의 피해까지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길을 최선으로 간주하는 ‘현실적 평화주의자’였다. 이것이 바로 지략가라는 본래 캐릭터에 더해, 이 시대에 손자의 자세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고단한 시절엔 크로스 리딩
신정근 교수의 세설世說, ‘시대와 거울―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 그 첫 번째 책

엘리트가 아니라 시민이 진퇴를 주도하고, 제도 교육이 아니라 평생 교육이 배움을 이끌며, 더 이상 한문이 아니라 바로 모국어가 일상 생활과 사고의 언어가 되고, 쇄국의 국수주의가 아니라 개방의 다원주의가 모든 것의 기운과 흐름을 만드는 세상이다. 이른바 ‘인문학 열풍’ 이후 동양 고전을 읽는 방식에 생겨난 많은 변화들도 이러한 세상의 분위기에서 멀리 있지 않다.
이제 동양 고전은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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