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진 코와 튀는 보랏빛 피부를 가진 앨리펀
납작한 돼지코를 갖게 된 코끼리 앨리펀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길게
펼쳐진 코가 매력적인 동물 코끼리.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코끼리 ‘앨리펀’은 왜 납작한 돼지코를 갖게 되었을까요?
모두를 놀라게 할 장난에 성공하기 위해 이 책의 주인공 코끼리 앨리펀과 곱슬머리 올가, 강아지 피퍼는 깜깜한 밤을 꼬박 새우며 장난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하지만
계획한 모든 장난에 실패하게 되는 쓴맛을 보게 되죠.
다른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때문에 장난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앨리펀은 점점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춰가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작고 납작한 코를 만들고, 크레파스로
몸에 얼룩무늬를 그렸어요.
본 모습이 감춰진 앨리펀은 모두를 놀라게 할 장난에 성공했을까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남들과 조금 다른 신체적 특징들 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패들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작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요?
이 책은 주인공 코끼리 앨리펀을 통해 자신의 본모습만이 가진 멋진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며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