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한국어2>는 외국인과 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어 통합 교재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주제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초급 학습자들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교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재의 전체 구성과 학습 시간

 본 교재는 총 6단계의 한국어 표준 교육 과정 가운데 2단계 교육과정으로 총 200시간(주 5회, 총 10주)에 맞게 교육 내용을 12개의 단원으로 구성하였으며, 한 단원은 3일에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1, 2일 차에는 2단계에 맞는 주제와 관련된 의사소통 기능을 학습하고 3일 차에는 통합적 과제 활동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 단원의 세부 구성

 도입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사진을 제시하여 단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진의 내용을 묻는 질문과 함께 학습자 개인에 대한 질문을 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돕도록 하였다.

어휘와 표현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범주화하여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제시하였다.

문법

 해당 단원의 주제와 기능에 보다 적합한 문법을 선정하여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한 문법 학습이 되도록 하였다. 자연스러운 한 쌍의 대화와 함께 관련 삽화를 제시함으로써 이해를 도왔으며, 간단한 응답연습과 함께 유의미한 연습을 두어 배운 문법을 사용해 보도록 하였다.

대화문

 앞 부분에서 배운 어휘와 문법으로 대화문을 구성하여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하도록 하였다. 한편 대화문은 녹음 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혼자서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화 연습

 대화문에 제시된 핵심 어휘와 표현을 바꾸어 대화를 새롭게 구성해 보게 하였다. 또한 대화문에 나타난 의사소통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단한 과제 활동을 제시하였다.

듣고 말해 봅시다

 듣고 말해 봅시다 1, 2에서는 두 가지의 실제적인 대화를 제시하여 한국어 대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듣기 전 단계에서는 스키마 활성화를 위한 도입 질문으로 구성하였고, 대화를 들은 후에는 내용 이해를 확인하고 관련된 내용의 말하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읽고 써 봅시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텍스트를 제시하여 읽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읽기 전 단계에서는 스키마 활성화를 위해 도입 질문을 하고, 읽은 후에는 내용 이해를 확인하고 관련 내용으로 장르에 맞게 쓰기 연계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함께 해 봅시다

 앞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 역할극, 발표, 토의 등을 통해 통합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한양 한국어 2>의 특징

1)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어휘와 표현, 문법 등을 기능과 연관 지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 활동에서는 듣고 말하기, 읽고 말하기 등 말하기 활동이 강조되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좀 더 역동적인 교실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3) 워크북을 함께 개발하여 교실에서는 물론 가정에서 자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문을 통해 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활동지를 제작하여 교실에서 쉽게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