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여 년의 공직에 이어 200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법원, 행정형 조정위원회, 대한상사중재원 등에서 조정·중재업무를 수행하여 왔다. 조정은 조정당사자와 조정인 모두의 경청, 역지사지, 관용의 미덕을 요구한다. 조정에 관계한 모든 이는 조정의 전 여정 속에서 함께 성숙하고 공동의 지혜를 발휘한다. 보다 겸손해지고, 포용력, 인내력, 자제력, 분별력이 커진다. 진정한 행복과 평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끊임없이, 새롭게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흔적들을 담고 있다. 필자가 서울남부지방법원 상임조정위원으로서 맡았던 다양한 민사분쟁사건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상임조정위원으로서 주관한 분쟁사건을 조정으로 해결하는 과정과 결과를 정리하여, 동종 유사의 사건에서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당사자와 소송대리인, ADR 이론과 실무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선례 내지 참고자료로서의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다. -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