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의 대명사 셜록 홈즈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대한민국 추리 소설 대표작가 백휴의 작품해설!
세상을 놀라게 한 가장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추리의 결정판
'셜록 홈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집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초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즈는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즈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인 존 H. 왓슨과 함께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다. 특히 《주홍색 연구》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장편소설로, 주인공 셜록 홈즈와 그의 친구 존 왓슨이 처음 만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제작한 〈셜록 홈즈〉 시즌 1 제1화의 원작도 바로 《주홍색 연구》였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장편. 복잡한 두뇌의 소유자 홈즈는 두뇌를 빠르게 작동시킬 만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적막한 일상을 견딜 수 없다. 심지어 《네 개의 서명》에서는 마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모를 리 없는 홈즈가 인공적인 흥분을 위해 마약에 손을 댄다. 단조로운 일상을 견디지 못해 부작용을 감수하며 마약을 하는 홈즈의 모습은 현장 검증, 증거 분석, 사건 해결, 추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은 머릿속에 담아 두지도 않는 실용적 지식 탐구자 홈즈에게 괴짜의 특징을 한 가지 더 추가한다. 사건이 해결되어 감에 따라 홈즈와 왓슨의 관계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생긴다. 뒤이어 발표된 작품에 나오는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둘 사이의 전환점이 무엇인지에 주목해 볼 만하다.
줄거리
사건 의뢰가 없어 무료함에 빠진 홈즈에게 젊은 여성인 메리 모스턴 찾아온다. 그녀의 아버지는 인도에서 장교로 복무 중이고,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나 어렸을 때부터 영국에서 혼자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 모스턴은 자신의 주소를 묻는 신문 광고를 보았고, 그녀는 신문 광고란에 자신의 주소를 알렸다. 그러고 나서 매년 이유도 모른 채 누군가로부터 진주 한 알씩 받아 왔고, 이번에는 직접 만나자는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메리 모스턴은 이 문제에 대해 상담하기 위해 홈즈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