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국토교통부에서 최초로 집필하여 발간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표준교재》는 드론 국가자격증, 패러글라이딩 국가자격증 등,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무인헬리콥터, 무인비행기, 무인비행선, 패러글라이더, 행글라이더, 낙하산, 열기구, 동력패러글라이더, 타면조종형비행자치, 체중이동형비행장치, 초경량헬리콥터, 초경량자이로플레인)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필요한 시험과목 및 범위, 그에 따른 학습 내용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여가시간의 증가로 항공레저스포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현재 항공레저스포츠 동호인은 약 3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레저스포츠 산업규모는 약 2,2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조종사 자격 보유자는 3만1천여 명 정도이며, 경량항공기 및 초경량비행장치 등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공기 등록대수는 800여 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항공레저산업이 발달한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소형비행장, 주기장 및 비행공역 등 사회적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착륙장 시설 확충, 초경량비행장치 전용공역 확대 등 항공레저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항공인의 역량강화와 실무능력 제고를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조종사, 항공정비사 및 항공관제사용 표준교재를 발간한 바 있으며, 2019년도에는 항공레저스포츠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표준교재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표준교재》는 조종자가 알아야 할 기초 비행원리부터 비행실무까지 다양하고 내실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조종사 교육훈련 가이드라인과 전 세계 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연방항공청(FAA)의 조종사 교육훈련용 표준교재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또한 항공레저스포츠계의 일반 조종사 비행안전을 위하여 국내 항공법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의 준수사항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습니다.

바라건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를 희망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전문교육기관의 교관조종사에게도 이 표준교재가 교육훈련에 활용되고, 현업 항공레저스포츠 조종사들까지 안전비행을 위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레저스포츠 산업의 튼튼한 자양분이 되어 저변을 확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