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설득으로 각성하여 예술적인 지휘로 승리를 거둔 연합 맹주 알렉시스. 동맹의 기세를 멈추고, 사랑하는 마리네를 구하기 위해 전란 속에 몸을 던진 그에게 닥쳐오는 것은 노르드의 군주 에리크였다. 해양왕이라고도 칭송받는 용맹한 전사를 상대로 알렉시스는 압도적으로 불리할 터인 해상에서의 싸움을 선택하고?!
가까워지는 조약, 동맹, 연합의 격돌. 그 앞에는 황제성인 탄생을 향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누구나가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 세력이 균형을 이룬 지금의 상황은 진짜 적을 이롭게 할 뿐이다.”
질서로 가득 찬 세상을 바라지 않는 자들이 암약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일대 전기 판타지, 최대의 결전이자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