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019년 봄학기를 준비하여 제8판이 나오게 되었다. 여느 판과 마찬가지로 제 1장 실패사례부터 시작해 10여개 사례를 update하였다. 제8판의 특이사항은 새로운 저자 한밭대 최종인 교수가 합류하였다. 본 저자가 2년 전 정년 후 실제로 클래스를 가르치지 않으니 현대경영학 교과서의 수요가 급감하였다. 현직에 계신 최 교수를 모셔 교과서의 부활을 시도해본다. 제8판에서의 최 교수의 기여도는 미미하다. 그의 전공에 걸맞은 제14장 창업 벤처 중소기업경영을 맡겨 재집필하였다. 새로운 각도에서 창업문제가 다루어졌다. 그 외 나머지 영역은 지난번 교과서와 대동소이하다. 초판부터 시작된 교과서의 기본이론 프레임을 한 것이다. 앞으로 최 교수의 지속적인 공헌을 기대한다.
새로운 장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공유경제, 4차 혁명,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개념이 교과서 곳곳에 선을 보이고 있다. 몇몇 사례에도 이런 신개념을 가미하여 내용을 첨가하였다. 국내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paradigm shift를 놓치지 않고 교과서에 추가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이론 shift가 자리를 잡게 되면 새로운 장으로 나누어 다루고 싶다.
경영의 여러 개념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상호 연결되어 총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세월이 지나고 기술이 발달하여 신경영기법이 출현해도 경영의 기본논리, 기본개념은 역시 유효하다. 본 교과서에서는 기본개념에 충실하고 새로운 변화를 기초하여 개념정리를 하고 있다. 기본을 익히면 험난한 경영 환경도 쉽게 헤쳐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교과서는 이런 기본의 충실함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