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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

  • 보리스보이체홉스키
  • |
  • 청어람아이
  • |
  • 2019-02-22 출간
  • |
  • 48페이지
  • |
  • 229 X 295 X 10 mm /461g
  • |
  • ISBN 979115871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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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방귀에 관한 궁금증을 날려버리는 속 시원한 이야기

방귀를 크게 ‘뿡!’ 하고 뀌는 것만큼 시원한 일이, 나도 모르게 웃음 터지는 일이 또 있을까요? 이처럼 방귀는 형체가 없지만, 고약한 냄새와 함께 요란한 소리를 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대상 1순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냄새와 소리는 방귀에 관한 사실 중에 일부분일 뿐이에요. 『뿡! : 재미있게 터지는 방귀 속 과학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들이 밝혀낸 방귀에 관한 새로운 사실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놀라운 방귀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방귀는 왜 뀔까? 방귀에서는 왜 냄새가 날까?
공주님이나 슈퍼맨도 방귀를 뀔까?

모두가 뀌지만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방귀에 관한 진실

여러분은 방귀를 매일 뀌면서도 방귀에 관해 깊이 생각해본 적 있나요? 방귀는 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지, 왜 구리구리한 냄새와 큰 소리가 나는지 말이에요. 방귀는 음식을 먹을 때 공기가 함께 들어오거나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져 생깁니다.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가스가 체온 때문에 부피가 점점 커져서 우리 배가 터져버리고 말 거예요.
이 책은 방귀가 생기고 몸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또한 방귀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과학자들은 방귀에 관해 쓸모없을 것 같으면서도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 만약 사람이 6년 하고도 9개월 동안 쉬지 않고 방귀를 뀐다면? 계산 결과, 원자폭탄의 에너지와 맞먹는 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 사람들이 각기 다른 얼굴, 체형 그리고 피부색을 가진 것처럼, 장 안의 가스 또한 서로 다른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증명하기는 누워서 떡 먹기지요. 가스에 불을 붙여보면 됩니다!

* 사람은 죽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방귀를 뀝니다.

* 우리는 모두 사는 동안 매일 방귀를 뀌는데, 이렇게 일주일 동안 뀐 방귀를 모으면 풍선을 불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스코틀랜드와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밤에 청어 떼 주변에서 방귀 방울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동물들에게 방귀는 소통의 도구라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이 발견으로 이그 노벨상을 받기도 했지요.
이 책은 방귀에 대해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에게 우리 몸과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려줄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동물들이 뀌는 방귀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줍니다.

불결하고 창피한 방귀?
아름답고 건강한 방귀! 방귀의 누명을 벗겨라!

우리는 방귀 냄새와 소리에 질색하지만 오랜 옛날 고대 그리스와 중세 아일랜드,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는 방귀 소리를 악기처럼 연주한 ‘방귀 음악가’가 있었어요! 프랑스의 방귀 음악가 르 포토만은 방귀로 플루트 소리, 총소리, 천둥소리를 내는 공연을 열기도 했지요.
호메로스와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절에는 시인들이 방귀를 소재로 시를 쓰기도 했고 방귀에 관한 유명한 자장가도 있어요.

새들이 정원에서 잠이 들고, 물고기들은 연못에서 방귀를 뀌네.
오소리는 가스를 뿜어대고, 고슴도치와 딱정벌레도 방귀를 뀌네.
땅 밑에서는 풀뱀이 봄이 왔다고 꿈속에서 방귀를 뀌네.

과거에는 방귀를 뀌는 것은 신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귀족이든 왕이든,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방귀를 활용한 음악이나 문학을 나누어 즐기면서 방귀 뀌는 것을 감추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인도와 독일에서는 방귀를 건강의 척도로 삼을 만큼, 방귀 뀌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과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이 방귀를 놀림거리나 창피한 일로만 여기지 않고, 방귀에 관한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우리 몸과 건강에도 관심 가지게 될 거예요.

그림 속 작은 말풍선도 놓치지 마세요
‘물고기도 방귀를 뀔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 속 그림 곳곳에서는 작은 것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작가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방귀를 뀌는 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주변 동물들의 반응과 속마음은 무엇인지 등 작은 말풍선 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웃음 가득한 재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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