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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사랑을 그리다 1

대군 사랑을 그리다 1

  • 조현경
  • |
  • 왼쪽주머니
  • |
  • 2019-03-05 출간
  • |
  • 434페이지
  • |
  • 151 X 225 X 35 mm /657g
  • |
  • ISBN 978896049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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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기, 두 남자가 있다
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왕이 될 수 없었던 운명의 남자들
최고의 권좌에 앉기 위해 서로를 향해 칼을 빼어 들었던 그들은? 형제였다
세조는 조선 왕조사에서 동생들을 죽이고 조카를 죽이고 수많은 신하들을 베어가며 권좌에 오른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계유정난은 왕이 되기 위한 수양대군(세조)의 권력욕으로 해석되고, 시·서·화에 능했다던 동생 안평대군은 경쟁에서 밀려난 비운의 주인공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형제의 비극은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대군, 사랑을 그리다》는 실존했던 수양과 안평, 두 왕자의 일생을 모티브로, 왕권을 향한 욕망과 피 어린 정쟁이 실은 한 여자에 대한 열애에서 나왔다는 근거 있는 가설에서 출발하여 그 누구도 몰랐던 치명적 러브 스토리를 드러낸다.
안평대군은 은성대군으로, 수양대군은 진양대군으로 거듭나 박제화되어 있는 실제의 역사에서 뛰쳐나온다. 결말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긴박감을 조성하며, 이전의 사극에서 맛보지 못했던 대체역사의 카타르시스가 곁으로 다가온다. 치욕의 승리와 아쉬웠던 패배가 뒤바뀌며 지나간 역사에서 ‘가지 않은 길’을 밟아보는 동안, 우리가 지금도 여전히 지켜가야 할 삶의 가치와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여인을 차지하고자, 그 여인을 지키고자
왕이 되려 했던 두 남자의 전쟁 같은 사랑,
지금 그 사랑이 온다
왕의 동생인 진양대군 이강과 은성대군 이휘는 대제학 댁 딸 성자현에게 동시에 사랑하고 만다. 두 대군은 사랑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라이벌이었다. 진양대군 이강은 호시탐탐 왕권을 노리고, 은성대군 이휘는 조카를 지키기 위해 형 진양대군을 견제한다.
강은 사사건건 자신을 방해하는 동생 휘를 북방 전쟁터로 보내버린다. 그곳에서 함정에 빠진 휘는 포로가 되었고, 한양에는 은성대군 휘가 전사했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자현은 휘가 죽었다는 말을 믿지 않고 그를 기다린다.
3년 후, 겨우 탈출에 성공한 휘가 돌아온다. 그사이 왕이었던 형님이 세상을 떠나고 조카가 왕위에 올라 있다. 휘와 자현은 혼례를 올리기로 하지만, 혼례 당일 휘는 강의 함정에 빠져 역도로 몰리고 유배를 떠나게 된다. 더는 견제할 세력이 없어진 강은 어린 조카를 폐하고 왕위를 빼앗는다.
이에 유배지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한 휘. 화살을 맞고 바다에 떨어져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몰래 조카를 구하러 간다. 한편 강은 자현을 후궁으로 들이려고 결심하고, 휘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자현은 복수를 위해 순순히 궁으로 들어가는데?. 한 여인을 둘러싼 두 왕자의 핏빛 로맨스, 그들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이 질풍처럼 휘몰아친다.


목차


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용어정리
일러두기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9부
10부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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