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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

  • 하자마겐지
  • |
  • 생각비행
  • |
  • 2019-02-28 출간
  • |
  • 296페이지
  • |
  • 151 X 210 X 25 mm /408g
  • |
  • ISBN 9791189576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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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커뮤니티케어 시작하는 대한민국,
변화하는 일본 지역 의료에서 길을 찾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퍼센트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고 하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퍼센트 이상인 사회를 초령화사회라고 부른다. 일본은 2010년에 고령화 인구가 23.1퍼센트가 되면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는 2025년에 고령화 인구가 20퍼센트를 넘어서며 초고령화사회가 된다.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일본은 1990년대 방문간호를 창설하고 개호보험법을 마련하여 2000년대부터 시행했고, 초기의 오류를 꾸준히 개선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75세가 되는 2025년에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변화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 계획(커뮤니티케어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 6월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년 동안 시범적으로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시작하며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일본이 민간 중심으로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랫동안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노인 요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일본 사례를 참고한다면 오류를 줄이면서 지금보다 철저하게 초고령화사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돌봄 현장에서 약사의 역할이 점점 커진다

초고령화사회는 돌봄이 필요한 사회다. 이를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주거 및 생활 지원 등을 늘리고, 한계에 봉착한 병원 중심의 케어에서 지역 의료를 중심으로 한 재택 환자 케어로 축이 이동해야 한다. 방문진료나 방문약료 활동에 대해 사회적 필요성을 전망하는 전문가는 많았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왕진하는 의사나 방문하여 약을 정리하고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는지 살피는 약사가 있긴 해도 이런 생각과 활동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건강보험 재정과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 부담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일본은 이런 사회적 문제를 예견하고 일찌감치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직접 방문하는 의료토털서비스를 준비하고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를 효과적으로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6월 시범적으로 펼치는 우리나라의 커뮤니티케어 사업 역시 지역 의료를 기반으로 한 재택 환자 돌봄이 중심이다. 이제 찾아오는 사람만을 환자로 보는 의사와 약사는 생각을 바꿔야 하며, 병원이 아닌 재택(혹은 그룹 홈)이 중심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약사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보수적이다. 잘나가는 병원 앞에 약국을 차리고 처방전을 가지고 오는 환자만 기다리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금방 도태될 것이다.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는 지역을 기반으로 재택 환자를 돌보는 약사의 역할과 인식 변화를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서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처방전을 보고 약을 내어주며 복약지도하는 정도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일본도 비슷한 이미지였다. 의약분업이나 약학 교육 6년제 전환 역시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 일본 약사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약사들도 약국 문을 박차고 지역으로 나가야 할 시기가 왔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가 올바르게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오남용은 없는지, 약 복용 후 변화는 어떤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다른 의료인들과 정보를 세밀하게 공유해야 한다. 약사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변한다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의료도 빠르게 안착할 것이다. 이제 약사 스스로 위상을 높여야 할 때다.


목차


추천사
서 문

PART 1 현재 의료의 문제점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과제
1 프롤로그를 대신해
2 외과의가 약국으로 돌아온 이유
3 약국과의 재접점
4 진짜 의료붕괴 = 약 남은 줄 모르고 처방하는 의사
5 지역 의료·재택 의료에서 약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PART 2 약사를 둘러싼 환경 변화는 혁신할 기회이다
1 약학 교육이 변하고, 약학생의 의식이 변한다
2 갓 졸업한 약사가 변하고, 기존 약사가 변한다
3 의료 제공 체제가 변하고, 약사가 활약하는 장이 변한다
4 약사가 활약하는 장이 변하고, 다른 직종과 연대하는 방식이 변한다
5 약사의 역할이 변하고, 의사와 약사의 관계가 변한다
6 의사와 약사의 관계가 변하고, 협동하며 약물치료를 하는 방향으로 변한다

PART 3 약사에게 요구되는 건 환자와 약물치료를 함께 해나가는 일이다
1 조제해서 건네준다고 끝이 아니다
2 의문 조회를 좇아라
3 약력은 과거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이다
4 처방전에 의문점이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인할까?
5 조제실은 무인화할 수 있다. 그러면 약사는 어디에 있을까?
6 약국에 오는 환자만 환자가 아니다

PART 4 혁신에 필요한 것을 이해한다
1 지역 의료에서 약사에게 원하는 건 무엇인가?
2 약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3 팀 의료의 멤버를 이해한다
4 도구 활용 기술을 연마한다
5 환자의 수수께끼를 푼다
6 캐즘Chasm을 넘어선다

후 기
역자 후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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