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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에

살아있음에

  • 이기석
  • |
  • 오늘의문학사
  • |
  • 2019-02-15 출간
  • |
  • 158페이지
  • |
  • 146 X 218 X 18 mm /316g
  • |
  • ISBN 978895669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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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기석 시인에게서 시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 삶의 흔적들을 힘껏 사랑으로 껴안겠다는 자기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시를 썼다고 한다. 삶의 ‘시련과 갈등, 응어리’들이 한 송이 꽃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한다. 시집의 Epilogue라 할 수 있는 ?Vers Quoi Pour Quoi(어디로 왜)?와 ?인생? 등에서 그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세들을 언급하고 있다.>

<한편, ?다리가 있어 선다?에서 처럼 <외다리일망정>,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그는 살아가겠다고 한다. <비틀거려도>, <남부끄럽지 않게 보란 듯이> 살아가겠다는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면서 <치이고 부딪쳐 돌아갈망정> <조각 조각 모아 걸작 만들어/예술 혼 뿜듯이> <우리는 가겠다는데 말이오>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서 <인생사란/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오>라며 운명에 순응하는 겸허한 자세를 보여준다. 그의 생에 대한 자세는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살아있음에?에서 정리될 수 있다.>

<그가 <편한 길 놓아두고/습지 외진 길 찾아/그 속으로 한 발 두 발 내딛는> 자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먼발치에 보이는/가로등 불빛 마중에 한껏 발뒤꿈치에 힘을 주어본다>에서 알 수 있듯 든든한 가족들의 사랑의 힘일 것이다. 그 가족들의 사랑으로 그는, <축축하여 메마르지 않은 얼굴로/숨 쉬는 땅을 밟고 있음에>, <온갖 세상 찌끼 다 받고도> <날 저물도록 꿈틀거린다>, 살아있음에 <그래도 입 다물고 간다 // 시달리고 걸어온 길/돌이켜보면 건질 게 없다 쳐도> 살아가겠다고 말한다. 시인에게 삶의 원동력은 단언컨대, 사랑이다. 가족들 그리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다.>

<이기석 시인이 기나긴 교직 생활을 마치는 자리에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시집을 내 놓는 것은 그의 삶 내내 함께한 가족들에 대한 감사이자 애정일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그가 시에 대한 갖고 있는 생각은 참으로 순수하다. 머리말에서 시에 대한 그의 솔직한 기쁨과 시 쓰기의 정신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게서 시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같이 울기 위’한 가장 순수한 도구이자 방법론인 것이다.>
문학평론가 제갈양의 해설 중에서 발췌하였음


목차


머리말ㆍ 2


01 한 켤레 구두

011 사랑 자리
012 오늘
014 화용(話用)
016 슬픔을 벗겨내며
018 더 푸르다
020 장아(藏我)
022 사랑으로
024 지주(蜘蛛)
026 큐피드의 밤
028 구두 한 켤레
030 이슬
032 아내의 성(城)
034 묘항현령(猫項縣鈴)
036 아내


02 4월의 아지랑이

041 꽃
042 꽃 마음
044 여자(女子)
046 사월(四月)의 아지랑이
048 엄마
050 돌아가는 길
052 궁지(窮至)
054 외모 경계선(外貌 境界線)
056 시월
058 은행(銀杏)인 것을
060 찰나
062 정수사(淨水寺)
064 목련(木蓮)
066 아부지
068 딱지


03 청소 다 했는데요

073 말 못하는 밥통
074 대박이
076 글 짓는 늙은이
078 사람이다
080 청소 다 했는데요
082 송이 송이
084 울어야 눈물이 난다
086 흙밥
088 사랑합니다
090 심(心)
092 둘이서
094 이제는
096 다리가 있어 선다
098 원죄(原罪)
100 아프다는 거


04 살아있음에

105 망부(望夫)
106 동설(冬雪)
108 인생
110 설야(雪野)
112 금강(錦江)
114 당신
116 순천(順天)
118 우리는
12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22 고화(孤花)
124 오명(烏鳴)
126 살아있음에
128 심맥(心脈)
130 정유(丁酉)
132 봄
134 얼굴
136 윷놀이
138 청춘(靑春)
140 Epilogue
145 삶에 대한 의지와 가치 부여로의 시 쓰기 /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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