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특산물을 찾아 시골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정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동시가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뒤늦게 동시를 쓰기 시작한 구 용 시인.
13권의 동시집을 발간하는 동안 매번 분명한 테마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준 시가 이번엔 우리 고장의 특산물 이야기를 테마로 한 동시집으로 여러분을 만나러 간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처럼, 이 땅에 태어나 자라난 우리 몸엔 우리 농수산물 먹거리가 제일이다. 값싼 외국 농수산물이 들어와 국산 농수산물을 위협할 때도 있지만, 우리 먹거리를 우리가 알고 찾는다면 우리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살고 계신 시골이 더 풍요로워 질 것이다.
둥글레, 촌맹이 딸기, 간고등어, 소용골 앵두 등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지역 특산물을 동시로 만나 고장의 우수성과 맛으로 느끼는 시를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