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 김현경
  • |
  • 자화상
  • |
  • 2019-02-18 출간
  • |
  • 256페이지
  • |
  • 113 X 184 mm
  • |
  • ISBN 9791189413330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쓴 일기를

 모았습니다

 

 조울증, 알코올중독

 그리고 폐쇄병동에서 보낸 열흘간의 휴가

 

“앗! 벌써 오월이에요.” 하며 여름

 냄새를 맡았는데, 술이 깨니 오월 중순이었다.

 

술에 취하면 곧잘 죽고 싶어졌고 죽을 준비를 했다고, 그러다 문득 죽으려 결심이 서면 친구가 술을 마시자 찾아오거나 누군가가 준 기프티콘 따위가 생각나 죽을 수 없었노라고,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 폐쇄병동을 찾아갔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F/25』(2019, 자화상)는 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정말 이렇다 죽을까 싶어 제 발로 병동을 찾아 입원한 작가의 이야기를 실은 우울증 수기다. 열흘 동안 폐쇄병동에서 보내며 적어둔 일기와 메모 같은 것들이 감정의 흐름대로 혹은 두서없이 이어져 있는 이 책은 폐쇄병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금’의 느낌보다 관계와 삶에 힘들어하며 그토록 원해왔던 ‘단절’의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더 이상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인간관계, 왜 버거운지도 모를 하루라는 일상들. 그런 것들로부터 잠시 ‘쉼’ 버튼을 눌러주는 것 같은 휴식. ‘폐쇄병동으로의 휴가’라는 타이틀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했을 이들은 위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이렇게 죽으면 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오늘은 죽어야지!’ 준비한 날은

한두 번 있었다. 지난 주말이었다.”

 

저자 김현경이 갖고 있는 증상은 정확히 말하면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이다. 

 

“조울증과 함께 살고 있다. 나를 관찰해본 결과, 한 달 반 정도는 잠도 거의 안 자고 잘 먹지도 않고 일을 벌이고 모든 일에 자신만만해진다. 그리고 다음 한 달 반 정도는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집 밖에 나가거나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진다. 

전자인 상태를 조증 삽화, 후자인 상태를 우울 삽화라 말한다. 나는 그 갭이 엄청나게 커서, 조증 삽화일 때에는 한 달이면 책 한 권을 써 만들 수도 있지만, 우울 삽화일 때에는 술을 마시고 집 안에서 죽음에 대해서만 떠올리며 시간을 흘려보낸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폐쇄병동이라는 이미지 탓에 자살기도를 하면서도 치료를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비친다. 그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냈다고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이 힘든 이들이 조금이나마 폐쇄병동을 체험하고, 스스럼없이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말로 하기엔 다 담지 못할

 

일러두기 1 : 이전 치료

일러두기 2 : 양극성장애

일러두기 3 : 폐쇄병동

일러두기 4 : 준비물

5월, 취한 날들

의원에서, 병동까지

 

P와의 짧은 대화 : 그 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폐쇄병동으로,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8일차

9일차

10일차, 그리고

폐쇄병동이라는 곳

 

부록 : F/25

 

나가며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