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영어 영미소설 읽기―유희태 영미문학시리즈 2] 3판은 교원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쓰였다. 영미소설은 18세기부터 시작해 21세기 현재까지 약 200년 동안의 짧지 않은 시간을 포괄하고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입장에선 방대한 분량의 소설작품을 읽는 것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시간의 제약도 크고 독해 자체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소설읽기의 큰 장애일 것이다. 그 이유로 해서, 영미소설은 대다수의 예비교사들에겐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의 대상이다. <전공영어 영미소설읽기>는 그런 두려움과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전공영어 영미소설읽기>는 <유희태 영미문학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되는 교재이다. <전공영어 영미문학개론―유희태 영미문학 시리즈 1>이 가장 핵심적인 이론을 다루는 교재라 한다면 [전공영어 영미문학 문제은행―유희태 영미문학 시리즈 3]은 <전공영어 영미문학개론>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확장 적용하는 심화된 영역이다. 이 세 개의 시리즈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어렵겠지만 느껴지던 영미문학 영역이 훨씬 쉽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된다.
일찍이, 17세기 미국 시인 Anne Bradstreet은 책을 출간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긴장되고, 두려운 일인지를 갈파한 바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더욱 더 피나는 노력을 하여 나온 그녀의 시처럼, 비록 이 교재가 명징한 시적언어는 아니지만, 이 교재로 공부하는 많은 예비교사의 마음에 따뜻한 감성의 비가 내리도록 했으면 하고 바래본다. 그 감성의 비를 타고 모든 수험생이 합격이라는 종착점에 안전하게 도달하기를 바래본다. 이 책을 출간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원고를 보기 좋은 최종 결과물로 만들어준 위드북의 김상환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