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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환자-006(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

견습환자-006(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

  • 최인호
  • |
  • 문학동네
  • |
  • 2014-01-15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546232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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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견습환자 _007
2와 1/2 _031
술꾼 _058
타인의 방 _079
처세술개론 _100
황진이 1 _131
전람회의 그림 1 _153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 _277
위대한 유산 _301
달콤한 인생 _326
깊고 푸른 밤 _381

해설|김형중(문학평론가) | 긴급조치 시대의 ‘웃음’ _451
작가 연보 _471

도서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6권은 최인호 대표중단편선 『견습환자』. 최인호는 산업화 시기 한국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일상적이고 심리적인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했던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병리적 강박, 인간소외와 물신화(物神化) 현상, 합리성의 외피 밑에 숨어 있는 원시적이고 파괴적인 욕망의 분출과 같은 민감한 증세에 대해 탁월한 접근을 보여준다.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06
최인호 대표중단편선 견습환자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6권은 최인호 대표중단편선 『견습환자』. 최인호는 산업화 시기 한국의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일상적이고 심리적인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했던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병리적 강박, 인간소외와 물신화(物神化) 현상, 합리성의 외피 밑에 숨어 있는 원시적이고 파괴적인 욕망의 분출과 같은 민감한 증세에 대해 탁월한 접근을 보여준다.
『견습환자』는 그가 누린 대중적 인기 탓에 종종 간과되곤 하지만 한국적 모더니티의 탐구를 여실하게 증명하는 작품들을 모아냄으로써 그의 문학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충실하게 조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취지에 따라 「견습환자」(1967), 「2와 1/2」(1967), 「술꾼」(1970), 「타인의 방」(1971), 「처세술개론」(1971), 「황진이1」(1972), 「전람회의 그림1」(1972),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1976), 「위대한 유산」(1982), 「달콤한 인생」(2001), 「깊고 푸른 밤」(1982) 총 열한 편의 작품들을 묶었다.
『견습환자』를 통해 우리는 1970년대의 한국사회가 한국문학사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어둡고 절망적이었음을 알게 된다. 최인호의 작품들은 권력이 공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적 영역까지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권력의 바깥과 같은 것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일찌감치 선취해 보여주고 있다. 최인호는 개발 독재가 생명 정치의 또다른 이름임을 일찌감치 알아차린 명민한 작가였던 것이다. 그의 선구적인 세계 인식은 1970년대 이후 한국문학이 거둔 뜻깊은 성과물로서 향후 우리 문학의 중요한 전범 중의 하나로 남게 되었다.

최인호의 작가적 영감의 근원엔 현대 대도시의 덧없는 일상과 부조리한 삶의 양태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작품 속에서 단독으로, 그 자체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숱한 시대와 지역에 걸쳐 되풀이되어온 원형적 요소의 현재적 발현이라는 형태로 드러나 있다. 무의식의 심층에 대한 고고학이 현대의 도시적 삶에 대한 고현학 못지않게 필요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작가의 작품 속에서 은유와 상징은 계속 교환되면서 현실과 판타지, 일상과 전설을 오간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은 지난 연대 우리 사회에 전면화된 모더니티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한 한 정신의 관찰인 동시에 그런 현실의 변화를 넘어선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상상적 고투의 산물이기도 하다. _남진우(시인, 문학평론가,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채로, 한국문학에 아주 많은 유산들을 남기고 갔다. 작가들에게는 훌륭한 문체와 수많은 인물들과 참조해야 할 많은 주제들을 남겼고, 문학사가들에게는 수많은 스캔들과 다시 배치해야 할 정전들을 남겼으며, 비평가들에게는 다시, 혹은 새롭게 해명해야 할 많은 난제들을 남겼다. 게다가 독자들에게는 많은 읽을거리들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중문화계 인사들에게마저 엄청난 양의 문화 콘텐츠를 남겼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모든 문제적인 작가들이 다 그렇듯이, 그 또한 생물학적 나이와 무관하게 너무 일찍, 요절한 작가다. _김형중(문학평론가, 조선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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