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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습-001(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

생명연습-001(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

  • 김승옥
  • |
  • 문학동네
  • |
  • 2014-01-15 출간
  • |
  • 492페이지
  • |
  • ISBN 97889546232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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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생명연습生命演習 _007
건乾 _042
환상수첩幻想手帖 _069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_162
역사力士 _188
무진기행霧津紀行 _220
서울 1964년 겨울 _257
다산성多産性 _287
염소는 힘이 세다 _418
야행夜行 _441

해설|신형철(문학평론가)
청년문학의 생명연습―김승옥의 60년대 단편소설들 _467

도서소개

문학적 젊음의 영원한 표상, 김승옥의 대표 작품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권 『생명연습』.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첫 번째 작품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기원을 연 김승옥의 대표 중단편을 엮었다. 무조건적인 불안의식을 반복적으로 서술하던 전후세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모든 문학적 출발의 원형이 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살아 있는 인간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일지인 《생명연습》, 지금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두 소설 《환상수첩》과 《무진기행》 등 청년성과 낭만성이 담긴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인간의 삶을 절대적인 권태와 허무 속으로 밀어 넣는 현대문명사회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담긴 김승옥 문학의 빼어난 본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01
김승옥 대표중단편선 생명연습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문을 여는 제1권은 김승옥의 대표중단편선 『생명연습』이다.
1960년대 초반 한국문단에 이른바 ‘감수성의 혁명’을 몰고 온 작가 김승옥. ‘전후문학의 기적’ ‘살아 있는 신화’ ‘현대문학의 고전’ ‘단편미학의 전범’ 등 항상 화려한 수식어를 동반하고 이야기되는 그는, 시대를 넘어 지금의 독자들, 현재의 후배 작가들에게도 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명연습』은 그의 대표적인 중단편소설들 중 「생명연습」(1962), 「건」(1962), 「환상수첩」(1962),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1963), 「역사」(1963), 「무진기행」(1964), 「서울, 1964년 겨울」(1965), 「다산성」(1966), 「염소는 힘이 세다」(1966), 「야행」(1969) 총 열 편을 한 권에 모아 김승옥 문학의 빼어난 본모습을 부족함 없이 담아냈다.

김승옥의 소설은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배경과 인물의 적절한 배치, 소설적 완결성 등 소설의 구성원리 면에서 한국소설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 또한 인간의 삶을 꿈꾸지 못하는 기호로 전락시키는, 절대적인 권태와 허무 속으로 밀어넣는 현대문명사회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하고 1930년대 이상 박태원, 이태준, 최명익, 유향림 등을 통해 정점에 올랐던 모더니즘적 전통을 성공적으로 복원함으로써, 무조건적인 불안의식만을 반복적으로 서술하던 전후세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승옥의 소설에 대해 새삼 무슨 말을 덧붙일 것인가.”(신형철) 그의 작품들은 언제까지나 젊게 남아, ‘현재진행형’의 소설로서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독자들에게 깊이 읽힐 것이다.

한국소설사의 빛나는 걸작들로 남아 있는 그의 단편소설 대부분을 김승옥은 20대 초중반에 썼다. 그의 천재성을 다시 찬탄하기 위해 꺼낸 말이 아니다. 그의 소설을 다시 읽으면서 새삼 느낀 것은 그의 소설 속에 배어 있는 어찌할 수 없는 ‘청년성’이다. (…) 대부분의 삶이란, 어느 정도는 죽어 있고 또 어느 정도는 살아 있는, 그런 어정쩡한 것이 아니던가. 그러나 청년문학은 그렇다는 것을 모르거나 알아도 인정하지 않는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생물학적인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고 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김승옥은 모든 문학적 출발의 원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문학에 뜻을 둔 젊은이라면 누구나 김승옥이 걸어간 파괴와 창조의 행로를 되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김승옥은 문학적 젊음의 영원한 표상이다. _진정석(문학평론가)

힘센 시간이 수많은 소설들을 소멸시키며 흘러갔으나, 선생의 소설들은 가슴에 아로새긴 청춘의 어느 하루처럼 나날이 더 빛나고 있다. 내가 나에게 했던 옛 맹세를 잊으려 할 적마다, 내 자폐의 골방을 잊으려 할 적마다…… _신경숙(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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