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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희생

전쟁과 희생

  • 강인철
  • |
  • 역사비평사
  • |
  • 2019-01-31 출간
  • |
  • 636페이지
  • |
  • 153 X 224 X 40 mm /886g
  • |
  • ISBN 97889769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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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사자 숭배의 동아시아적 특성과 식민지 조선

두 가지 동아시아적 특성 : 저자는 서구 사회들의 전사자 숭배와 대비되는 ‘동아시아적 특성’을 부각시키며, 이 특성을 적절하게 포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들을 제안한다. 저자는 전사자 숭배에서 발견되는 동아시아 사회들의 특성이 ‘전사자의 신격화’ 그리고 ‘촘촘하고 다중적인 영적 안전망’, 이 두 가지로 압축된다고 본다.
식민지 조선과 역사적 기원 : 또한 저자는 대한민국 전사자 숭배의 역사적 기원을 ‘식민지 조선’에서 발견한다. 고도로 발달된 전사자 숭배 시스템을 만들어냈던 군국주의 일본의 영향이 의례, 묘, 기념시설의 트로이카 모두에서 뚜렷하게 확인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식민지 유산의 영향이 가장 선명하게 발견되는 영역 중 하나가 전사자 숭배일 가능성이 높다”는 명제가 이 연구에서 일종의 작업가설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전사자 숭배에 관한 새로운 사실과 그 이면의 반성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 : 이 책에는 그동안 학계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했던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동작동 국립묘지 이전에 등장한 최초의 국립납골묘였던 장충사의 존재, 그리고 그 장충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추모 사찰인 박문사에 설치되었을 가능성, 한국전쟁 때 전사자 유해 안치소로 활용된 불교 사찰들, 또한 현재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40여 곳의 ‘작은 국군묘지들’, 동작동 국립묘지의 역사적 기원으로서의 (미국 알링턴국립묘지가 아닌) 1938년 이전의 일본 군용묘지, 1960년대의 반공애국유적부활운동, 1970년대 이후 국립묘지의 전면적인 재봉건화 등이 모두 그런 사례들이다.
이면의 그림자와 틈새들 : 저자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전사자 숭배의 화려한 풍경만이 아니라 그것의 이면과 그림자, 틈새들까지 섬세하게 부각시킨다. 아울러 전사자 숭배를 통한 지배질서의 재생산이 항상 순조롭고 성공적이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특히 애도와 숭배의 불균형, 공적 의례의 넓은 빈틈, 레토릭과 현실의 간극, 묘지 내 불평등으로 대표되는 전사자 숭배의 전근대성, 실종자를 비롯해 사실상 방치되어온 방대한 규모의 아군 측 전사자 등에 주목한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현 시점에서 전사자 숭배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거리두기가 요구되며, 여기서부터 이중의 전환 곧 ‘평화주의로의 전환’과 ‘애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는데, 전자는 전쟁에 대한 미화?신화화와의 결별을, 후자는 전사자 예찬?영웅화와의 결별을 뜻한다.


목차


머리말

1부 시각과 접근방법
1장 죽음 위계의 재구축
2장 전사자 숭배와 그 기능들

2부 전사자 의례
3장 전사자 의례 ― 쟁점과 개념
4장 식민지 조선의 전사자 의례
5장 해방 후의 전사자 의례 [1]
6장 해방 후의 전사자 의례 [2]
7장 장례에서 기념으로 [1]
8장 장례에서 기념으로 [2]

3부 전사자 거처와 기념시설
9장 식민지 조선의 전사자 거처
10장 장충사,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납골묘
11장 한국전쟁과 전사자 거처의 다변화
12장 국립 국군묘지의 탄생
13장 시신의 대이동과 국가신전으로의 상승
14장 국립묘지의 재봉건화와 안팎의 긴장들
15장 전사자 기념시설
16장 전사자 숭배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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