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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플라스드로잉집

실비아플라스드로잉집

  • 실비아 플라스
  • |
  • 마음산책
  • |
  • 2014-01-10 출간
  • |
  • 100페이지
  • |
  • ISBN 97889609017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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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화가 실비아 플라스

영국에서
프랑스에서
스페인에서
미국에서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도서소개

이 책에 실린 그림은 대개 테드 휴스와 결혼했던 1956년 그린 작품들이다. 이 시기 실비아 플라스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영문학을 공부했고 시인 테드 휴스를 만나 비밀리에 결혼한 뒤 파리와 스페인을 여행했다. 이때 펜과 잉크로 그린 파리의 지붕, 카페와 노점, 남편 테드 휴스의 옆모습에는 찰나를 포착한 아름다움이 빛난다. 딸 프리다 휴스가 화가로서의 실비아 플라스를 반추하는 서문과 더불어 남편 테드 휴스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두 통, 스미스대학에 재직하던 당시의 일기와 그 글에 언급한 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이 책은 그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를 엿보게 해준다.
화가로서의 특별한 면모, 시인 실비아 플라스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 예술가의 기록

지금껏 불우 여성 예술가의 이미지로 소비되었던 실비아 플라스. 삶에 대한 깊은 고뇌와 감성을 자신만의 뜨거운 언어로 절규했던 그는 문학뿐 아니라 미술에서도 놀라운 재능을 보인 예술가였다. 하지만 시와 소설에 비해 그림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책에 서문을 쓰기도 한 실비아 플라스의 딸 프리다 휴스가 2011년 런던 코크 가에 있는 메이어Mayor 갤러리에서 처음 그림들을 전시하고 2013년 영국의 출판사 파버 앤드 파버에서 이 드로잉집을 출간하며 화가로서의 실비아 플라스는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대개 테드 휴스와 결혼했던 1956년 그린 작품들이다. 이 시기 실비아 플라스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영문학을 공부했고 시인 테드 휴스를 만나 비밀리에 결혼한 뒤 파리와 스페인을 여행했다. 이때 펜과 잉크로 그린 파리의 지붕, 카페와 노점, 남편 테드 휴스의 옆모습에는 찰나를 포착한 아름다움이 빛난다.
딸 프리다 휴스가 화가로서의 실비아 플라스를 반추하는 서문과 더불어 남편 테드 휴스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두 통, 스미스대학에 재직하던 당시의 일기와 그 글에 언급한 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이 책은 그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를 엿보게 해준다.
총 46점의 도판은 딸 프리다 휴스가 창작 연대순으로 배치했으며 그림의 색감과 질감 모두 원서에 실린 원화 그대로 담았다. 구겨지고 색이 바랜 종이, 스케치북에서 막 뜯어낸 듯한 흔적까지 전부 사실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실비아 플라스가 테드 휴스와 함께 여행했던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그린 그림은 당시 여행에서 그들이 느꼈을 정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디테일을 정교하게 재현한 솜씨가 돋보이는 그림과 그 작업 과정을 담은 글은 편편이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 예술가가 남긴 잊을 수 없는 기록을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난, 세상이 아주 또렷하게 보여요”
모래 한 알에 깃든 ‘영원’을 그리다

실비아 플라스는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예술적 원천이 그림이라고 거듭 밝혔다.

외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어머니는 열정적인 어조로 이렇게 말한다. “엄마,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예술적 원천을 찾았어. 바로 그림이야.” (…) 어머니는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서 아버지가 동석한 가운데 리 앤더슨과 인터뷰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시각적으로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에요. 이를테면 다른 예술 형태에서 힘을 얻고자 할 때 음악보다는 미술에서 영감을 받지요.”
―‘서문’에서

미술은 항상 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어릴 때부터 미술 수업을 받았고 조르조 데 키리코와 앙리 루소, 파울 클레의 작품을 보고 시를 쓰기도 했다. 화가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을 넘어, 그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세상을 또렷하게 들여다보고자 했다.
1956년 당시 실비아 플라스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려워 테드 휴스와의 결혼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 자연히 둘은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고 그는 그 고통을 “나의 온 존재는 당신의 부재로 갈가리 찢겼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이질감을 느끼며 고통받을 때 그는 그림을 그리며 평온을 얻었다.

난, 그저 혼자 있는 게 좋아. 독약 피하듯 사람들을 피하게 돼. 사람들하고 같이 있는 게 그저 싫어. (…)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 기도를 해도 산책을 해도 얻을 수 없는 평온이야. 선線에 몰두하다 보면 모든 걸 잊게 돼. (…) 잎사귀와 식물, 동물의 ‘본질’에 집중하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새로워져서 나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19~21쪽에서

남편과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글에서 드러나는 그의 일면은 “아빠, 아빠, 이 개자식, 나는 다 끝났어”(시 「아빠」)라고 귀기 어린 목소리로 압도했던 그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있는 그대로 그리움을 표현하거나 신문사가 그림을 사갔다며 들떠 있는 모습은 그간 알지 못했던 실비아 플라스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 그림 보면 엄마도 놀랄 거야”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선 한껏 자신감에 차 있는 예술가의 야심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머잖아 들판을 미친 듯이 돌아다니면서 풀잎 하나까지 정교한 풍경화를 그릴 테야. 두고 봐. 한 폭 가득 풀잎을 그리면 분명 잘 팔릴 테니까. 모래 한 알에 깃든 ‘영원’이 내 눈에는 보여.
―24쪽에서

그는 얼마 뒤 스미스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시작하지만 생각처럼 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못했고 단지 자신의 일기에다 그 막막함에 대해 쓸 뿐이었다. 그런 고통의 시간들을 잊고 몰아의 순간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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