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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유관순

궁금해요, 유관순

  • 안선모
  • |
  • 풀빛
  • |
  • 2019-02-25 출간
  • |
  • 104페이지
  • |
  • 190 X 250 mm
  • |
  • ISBN 97911617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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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릴 적부터 ‘대장’이 되고 싶었던 유관순
2019년은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1 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시작으로 일어난 우리 민족의 독립 만세 운동입니다. 일본의 불법 침략에 항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1 운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유관순입니다. 당시 열일곱 살 학생이었던 유관순은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향인 아우내 장터의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갇혀서도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다가 열여덟 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유관순은 어릴 적부터 ‘대장’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건 남자들이나 하는 거라고 주위에서 말해도, “여자는 대장이 되지 못한다는 법이 어디 있냐”며 대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어른들도 유관순을 보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유관순의 아버지는 자주독립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관순이 선교사의 도움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성(지금의 서울)에 있는 이화학당으로 유학갈 기회가 생겼을 때 망설이지 않고 보냈습니다. 당시는 여자아이가 보통학교(지금의 초등학교)도 다니기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유관순을 열심히 지켜본 미국인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이 유관순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멀리 경성에까지 유학을 보내준 것입니다. 역시 유관순은 뭔가 남다른 인물이었던 게 틀림없습니다.

학교 뒷담을 넘어 독립 선언식이 열리는 탑골 공원으로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승하하였습니다. 고종은 우리나라가 독립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헤이그에 밀사를 파견하기도 했는데, 그러다가 일본에 의해 왕위에서 쫓겨났습니다. 고종의 죽음 또한 일본의 독살이라는 소문도 퍼졌습니다. 유관순은 일본에 대한 미움과 나라 잃은 설움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종의 장례식은 3월 3일로 정해졌는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을 보기 위해 경성으로 모일 예정이었습니다. 이것은 독립운동의 좋은 기회였으며,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고종의 장례식 이틀 전인 3월 1일에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하는 독립 선언식을 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관순이 다니는 이화학당에서도 독립 선언식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유관순과 친구들은 거리로 들고 나갈 태극기를 그리는 데에 열심이었습니다.
종로의 탑골 공원에 모여 독립 선언식을 거행하기로 한 날인 3월 1일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이화학당의 교장은 교문을 걸어 잠그고 막아섰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독립 선언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었습니다. 유관순과 친구들은 학교 뒷담을 넘어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대한 독립 만세!”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이어 3월 5일에는 경성에 있는 학교 학생들의 시위가 남대문에서 벌어졌습니다. 유관순도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시위를 계속하자, 일제는 3월 10일 모든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의 열기가 사그라들까 봐 걱정되었던 유관순은 고향으로 내려가 만세 운동을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이끌다
3월 1일에 경성에서 시작된 만세 운동을 유관순의 고향 사람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유관순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다시 한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일본 헌병들은 칼을 휘두르며 만세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관순 또한 일본 헌병의 칼에 찔려 다쳤습니다. 유관순의 부모님은 일본 헌병의 칼에 맞아 숨을 거두었고, 유관순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일본 헌병에게 잡혀갔습니다.
일제에게 재판을 받으며 유관순은 당당한 모습으로 재판관들에게 맞섰습니다 “제 나라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부른 것이 왜 죄가 되느냐.” “죄가 있다면 불법적으로 남의 나라를 빼앗은 일본에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아우내 장터의 만세 시위 운동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한 죄로 유관순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감옥에서도 유관순은 거의 매일같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럴 때마다 간수에게 끌려나가 발로 차이고 모진 매를 맞았습니다. 심한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관순의 만세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1년째 되던 1920년 3월 1일, 유관순은 감옥에서 다시 만세를 불렀고, 애국지사들이 많이 붙잡혀 들어와 있던 서대문 형무소에서는 감방마다 일제히 만세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날 소동의 주동자로 또다시 고문을 당하였지만, 유관순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심한 고문과 영양 실조,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슬픔과 분노 때문에 유관순의 몸은 나날이 쇠약해졌고, 결국 그해 가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유관순은 어떻게 그렇게 용기를 내어 만세 운동에 참여하고 이끌었을까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고 똑똑하고 대담하게 일본 재판부 앞에서 행동했을까요? 유관순이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 내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애국이라는 것은 나이나 성별, 학벌 같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속에 가득한 정의감과 신념,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같은 것들이 유관순을 만세 운동으로 이끈 것이지요.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 있어서 ‘어린 나이에’라든가 ‘여자의 몸으로’ 같은 제약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유관순은 보여 주었습니다. 이 책 《궁금해요, 유관순》을 읽고 우리 어린이들이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작가의 말 4
나는 대장이 될 거야 8
여자도 배워야 한다 24
이화학당 생활 32
고종의 죽음 46
기미년 3월 1일 52
고향으로 64
아우내 장터의 독립 만세 76
모질고 힘든 감옥살이 86
옥중 투쟁 그리고 죽음 94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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