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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기행(5)

화첩기행(5)

  • 김병종
  • |
  • 문학동네
  • |
  • 2014-01-17 출간
  • |
  • 322페이지
  • |
  • ISBN 97889546237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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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화첩기행』 다섯 권을 새로 묶으며
서문_북아프리카 화첩기행을 펴내며

1장 알제리
하얀 아프리카 속으로
세상의 문, 공항 이야기
호텔 사피르, 여행자의 수도원
황홀, 모리타니 왕릉의 두 여인
사람이 살고 있었네, 부이스마엘의 장터
바람이 전하는 말, 티파사에서
바닷가 카뮈의 비
카스바 골목에서 울부짖는 소년
알베르 카뮈, 그 환각의 지도를 좇다
묵상, 그 동네의 검은 예수
한 이슬람 세밀화가에 대한 경의

2장 이집트
카이로의 밤 비행기
나일 강의 사랑
카이로에서 기자까지, 두 여인과의 동행
룩소르에서 아부심벨까지
죽음의 미술

3장 튀니지
모래바람 속의 사랑, 사하라와 <잉글리시 페이션트>
내 안의 사하라
<스타워즈>와 동굴 호텔 시디드리스
수스의 화랑, 그 143.5센티미터의 인연
물의 성지, 카이로우안
석양의 엘젬, 아프리카의 콜로세움
역사의 등뼈, 카르타고의 비르사 언덕
시간의 빛, 바르도 박물관
시디부사이드, 그 ‘삼청三靑’의 동네를 찾아서
예술 카페 데나트

4장 모로코
카사블랑카로 가는 밤 비행기
As Time Goes By,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대곡자大哭者의 묘
제마엘프나 광장의 북소리
마조렐과 로랑은 잠들지 않는다, 마조렐 정원에서
페스의 모래시계, 메디나의 미로 시장
이슬람 사원에서 가죽공장 태너리까지
평화, 평화로다. 우다야 성채 안의 파란 대문들

도서소개

김병종 화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글과 그림의 독특한 어우러짐과, 시대와 지역, 문화예술을 총망라해 보여주는 고품격 예술기행의 진수를 손색없이 선사하고자 했는데, 특히 이번 신작 북아프리카 편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의 독특한 색채와 예술성에 대한 김병종 화백의 섬세한 사유를 담고 있어 북아프리카의 문화예술에 대한 더없이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인문과 예술의 향취가 아름답게 어울린 예술기행 산문의 백미
『화첩기행』 전면 개정, 그리고 6년 만의 신작!

화가의 ‘색채 본능’을 마음껏 풀어낸 ‘예藝’의 여행기!

‘예술’의 꽃이 피고 자라는 황홀한 땅의 풍경들을
펜 한 자루 돛대 삼고, 붓 한 자루 삿대 삼아
글과 그림으로 끌어올리다.

인문정신과 예술혼이 씨줄과 날줄로 아름답게 수놓인 예술기행 산문의 백미, 『화첩기행』연작은 1999년 첫째 권을 선보인 이래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연작을 종합해 김병종 예술기행의 아주 특별한 연대기를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주기 위하여 이전에 출간된『화첩기행』3권, 『김병종의 모노레터』,『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을 지역별 ? 주제별로 분류, 전면 개정하고 4권으로 묶었으며, 6년 만의 신간 북아프리카 편『화첩기행 5: 북아프리카 사막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을 포함해 문학동네에서 전5권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김병종 화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글과 그림의 독특한 어우러짐과, 시대와 지역, 문화예술을 총망라해 보여주는 고품격 예술기행의 진수를 손색없이 선사하고자 했는데, 특히 이번 신작 북아프리카 편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의 독특한 색채와 예술성에 대한 김병종 화백의 섬세한 사유를 담고 있어 북아프리카의 문화예술에 대한 더없이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눈이 시릴 만큼 찬란한 자연의 색채와 가난, 슬픔이 공존하는 땅, 북아프리카
살면서 배터리가 방전될 때마다 짐을 꾸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이 길을 나서곤 했던 김병종 화백은 “삶이 마치 데쳐놓은 식물 같다고 느껴”지던 어느 여름날, 북아프리카 여행을 결심한다. 그가 북아프리카를 여행지로 삼은 까닭은 북아프리카 지역이 하나의 고유한 문화가 다른 문화와 만나 독특한 색채를 내뿜는 지역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의 붓길을 잡아끄는 것은 바로 그러한 제3의 영역이었다.
이번 북아프리카 화첩기행에는 해 지는 서쪽이라는 뜻의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 ‘마그레브’ 중에서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와 예전에 다녀온 이집트를 함께 담았다. 문학청년이던 시절 알베르 카뮈의 문장을 끌어안고 잠 못 이루던 김병종 화백은 이국땅의 황홀한 색채에 빠져 몸살을 앓는 화가이자 외로운 개인으로서 북아프리카땅을 바라보며 그곳을 인간애와 생명력이 넘치는 예술의 땅으로 그려냈다.

풍경이 현란하면 붓도 현란해진다. 풍경이 황홀하면 붓도 덩달아 황홀해지는 것이다. 카리브 연안을 돌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내가 만난 풍경들 중에는 유난히 ‘색채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많았다. 유럽 화가들이 가장 화폭에 담고 싶어한다는 시디부사이드(Sidi-Bou-Said)를 비롯해 와르르 쏟아질 듯한 사하라의 별밤, 장려한 낙조 속에 폐허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로마 유적지 엘젬과 하얀 모스크들, 그리고 원색의 나무와 꽃들이 내뿜는 영기(靈氣)가 사람을 취하게 하는 마조렐 정원, 무엇보다 ‘히잡’ 아래 드러난 이방 여인들의 외롭고 고혹적인 음영 깊은 눈빛…… 이제 여행은 끝났다. 그러나 아직도 그 황홀한 풍경들은 잔상으로 남아 눈앞에 간단없이 떠오른다. _본문에서(8쪽)

알베르 카뮈, 생텍쥐페리, 자크 마조렐……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혼이 어려 있는 땅
북아프리카 태생의 예술가들, 혹은 외로운 행성처럼 북아프리카땅으로 모여든 예술가들은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알베르 카뮈 키즈’이자 혼란스러운 젊은 시절을 예술과 문학에 푹 빠져 지냈던 김병종 화백은 퍼덕이는 생선을 그물 가득 끌어올릴 어부의 기세로 북아프리카땅에 선다. 카뮈가 태어나고 자란 알제의 빈민가와 그가 수채화처럼 그려낸 ‘티파사’, 생텍쥐페리가 비행하며 내려다봤을 사하라, 앙드레 지드, 모파상, 파울 클레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사랑방이었던 튀니지의 ‘카페 데나트’, 화가 자크 마조렐이 만들고 이브 생로랑이 이어받은 모로코의 ‘마조렐 정원’을 오래 묵은 갈증을 해소하듯 신나게 써내리고 그려낸다. 곳곳에서 예술의 향취가 묻어나는 북아프리카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스타워즈>의 배경인 사하라 사막, <카사블랑카>로 유명해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글래디에이터>의 모티프인 튀니지 엘젬의 원형경기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가는 곳마다 떠오르는 예술가와 작품을 그곳의 풍경과 한데 엮어 깊이 있는 예술기행을 펼쳐놓는다.

하얀 집들의 골목 맨 끝에 있는 작은 성채. 이 오래된 집 한 채에 외로운 행성들처럼 모여든 당대의 예술가들. 무엇이 그들을 머나먼 북아프리카 하고도 튀니스 외곽 도시 시디부사이드의 이 골목 끝 하얀 집으로 불러들였던 것일까. 바다색보다도 진한 외로움 때문이었을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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