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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 성우제의 제주올레 완주기

폭삭 속았수다 - 성우제의 제주올레 완주기

  • 성우제
  • |
  • |
  • 2014-01-10 출간
  • |
  • 452페이지
  • |
  • ISBN 97889821818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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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1코스 우도 올레
제주도의 ‘미니어처’ 우도
우도는 넓다|우도 이민자들|올레길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조각보 풍경에 취하고 해돋이에 넋을 잃고
시흥리와 종달리|살암시니 살아진다|슬픔과 기쁨이 뒤섞인 곳, 터진목

2코스 광치기-온평 올레
올레길 위에서 칠순 잔치
백선배|제주도의 기부 문화를 아시나요?|처음 보는 이들과 함께 걷는 기쁨|제주도 이민의 성공 비결은……

3코스 온평-표선 올레
바다목장길 따라 바다 속으로
김평담 할아방, 고정화 할망|김영갑갤러리와 바다목장|바다 가운데를 걷다

4코스 표선-남원 올레
가장 지루한 코스 재미있게 걷기
동행의 힘|제주올레 패스포트와 스탬프

5코스 남원-쇠소깍 올레
대한민국 1등 산책로
향란이|올레맘, 올레마마|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절경

6코스 쇠소깍-외돌개 올레
섶섬 바라보며 쉰다리를 즐기다
쉰다리를 아는가|서귀포 거리를 걷다

7-1코스 월드컵경기장-외돌개 올레
하논 들판, 새들은 날아가고……
감귤나무의 사연|부모님 모시고 살아도 같이는 안 산다|이제 사라지고 없는 마을, 하논

7코스 외돌개-월평 올레
“밀림에서 염소를 따라가니 길이 나왔다”
제주올레를 걷는 사람, 그리고 만든 사람|제주와 몽골|우리 바당 지켜줍서

8코스 월평-대평 올레
다리 밑에서 자리물회를 얻어먹다
길을 걷는 자들이여, 기죽지 맙시다!|제주도는 호수 같은 섬

9코스 대평-화순 올레
박수기정에서 친구는 왜 만세를 불렀을까?
예쁜 마을, 대평리|길을 걸으며 역사를 배우다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
길 위에 누워 낮잠을 청하다
감탄의 길|탄식의 길

10-1코스 가파도 올레
청보리밭 천국, 가파도
섬 안에서 이는 푸른 물결|청보리축제와 제주올레

11코스 모슬포-무릉 올레
정난주 묘를 지나 밀림 속으로
정난주 마리아의 묘|밀림 속을 걷다

14-1코스 저지-무릉 올레
‘씨크릿 가든’ 곶자왈의 신비
곶자왈 이야기|숙소로 돌아오는 길

12코스 무릉-용수 올레
줄무늬 절벽에서 보는 환상적인 서쪽 바다
이수진 실장|마을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다시 마을로

13코스 용수-저지 올레
여기가 섬 맞아요?
쉼팡에서 쉬었당 갑서예|‘삼다도’의 속사정

14코스 저지-한림 올레
선인장으로 김치 담그고 국수 해먹고
지루한 길이 때로 반갑기도 한 법|월령리 선인장

15코스 한림-고내 올레
올레길은 해안길을 왜 버렸을까?
납읍리의 학교 살리기 운동|숲길 시리즈

16코스 고내-광령 올레
삼별초의 최후 근거지 항파두리 성에 올라보니
제주의 특별한 풍습들|항파두리 성

17코스 광령-산지천 올레
제주 도심도 걸을 만하다
제주에 눌러앉은 사연들|애향비를 세우는 사람들|제주 도심을 걷다

18-1코스 추자도 올레
제주도 속의 ‘전라도’ 추자도
“우린 제주도 깍쟁이라 불러”|짙은 안개 속에 만난 추자도|황경한의 묘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
제주도와 해병대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기에?
제주도에는 ‘죠낭 정신’이 있다|봉지 커피 한잔

19코스 조천-김녕 올레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제주 4·3사건|나는 왜 걷는가

20코스 김녕-하도 올레
바람 부는 날 모래 언덕에 올라
놀멍 쉬멍 걸으멍|20코스 바닷길에는 볼거리가 많다

21코스 하도-종달 올레
땅끝이 선사하는 고귀한 선물
안은주 사무국장|하도리 면수동의 해경날|폭삭 속았수다

에필로그

참고 도서

도서소개

이 책은 십여 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문화예술 관련 글을 꾸준히 써온 저자의 제주올레 완주기로, 총 26개 코스를 걸으며 보고 만난 제주도,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가슴 아픈 역사와 독특한 풍습들이 길을 걷는 사람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길을 만든 사람들의 생생한 진술을 바탕으로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중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꾼도 여럿이었다. 각 코스마다 그 길에서가 아니면 결코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26개 코스 425킬로미터
스무 날 동안 걷고 만나고 기록한
제주,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제주의 빼어난 풍광, 가슴 아픈 역사, 독특한 풍습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역작

2007년 1코스를 개장한 제주올레는 2012년 21코스가 개장되면서 5개 지선을 포함한 총 26개 코스가 완성되었다. 제주올레가 불러온 걷기 열풍으로 전국에 크고 작은 트레일이 생겨났고 걷기는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 행위로 정착되었다. 나아가 ‘제주 이민’이라는 신풍속이 이어지며 제주는 여행지로서뿐 아니라 ‘새로운 삶의 정착지’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십여 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문화예술 관련 글을 꾸준히 써온 저자의 제주올레 완주기로, 총 26개 코스를 걸으며 보고 만난 제주도,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가슴 아픈 역사와 독특한 풍습들이 길을 걷는 사람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길을 만든 사람들의 생생한 진술을 바탕으로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중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꾼도 여럿이었다. 각 코스마다 그 길에서가 아니면 결코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저자는 사람들과 직접 나눈 대화 속에 오고 간 그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책에 옮겨놓고 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말 ‘폭삭 속았수다’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은 159번째로 제주올레길을 완주한 저자의 제주 여행기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 트레일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올레길의 탄생 과정과 그 길에 얽힌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총망라한 ‘제주올레 전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한데 모인 26개의 길 이야기는 감동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를 간직한 길을 따라 걸으며 그 길과 사람의 관계를 주의 깊게 살핀다. 길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그곳에 모이고 쌓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국 ‘길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길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 길을 상상할 수 있으며, 이야기에 이끌려 길을 찾아 떠나기도 한다.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 없이, 혹은 제주 사람들의 독특한 말씨와 먹거리를 비롯한 그곳의 문화를 알지 못한 채 제주의 길을 떠올리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에메랄드빛 바다, 신비로운 정경의 오름, 물결치는 보리밭과 검은 돌담 등 제주의 빼어난 풍광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다. 거기에 더해 저자는 제주 섬을 한 바퀴 돌며 좀더 구석지고 내밀한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나무와 넝쿨식물ㆍ야생풀들로 이루어진 밀림 ‘곶자왈’의 비경과 눈물나무에서 황금나무로 변신한 감귤나무의 사연, 바람ㆍ돌ㆍ여자가 많아 일컬어지는 ‘삼다도’의 속사정, 이웃 동네 해녀들 간의 못 말리는 신경전, 제주도와 해병대의 오랜 인연, 제주 출신 재일교포들의 뿌리 깊은 애향심, 그리고 4ㆍ3사건의 비극과도 마주하게 된다.

“정말로 좀 쉬고 싶어서” 제주올레를 찾는 사람들
그들은 왜 힘들게 걸으며 쉬려고 할까

저자가 제주올레를 걷기로 작정하고 캐나다에서 날아왔다고 해서 매일같이 길을 걷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배탈이 나 쉬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길을 잘못 들어 애써 걸어온 길을 돌아가야 할 땐 짜증도 밀려왔다. 올레길을 걷고 있는 다른 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저자가 길에서 만난 이들 가운데는 중장년층이 많았는데, 퇴직 후 전국을 여행 중인 사람도 있었지만 실직 걱정에, 돌연 찾아온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이들도 있었다. 제주올레를 찾은 이유는 “정말로 좀 쉬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았다. 사람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라는 자문을 던지면서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길을 나섰다. 그저 묵묵히 걷는 이들에게는 “걷는 것 자체가 순도 높은 힐링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캐나다에 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 가운데 하나인 브루스트레일을 여러 차례 걸었던 저자는 ‘걷기’ 자체에 관한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는다. 왜 걷는지, 걷기의 좋은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어떤 복장과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를 책의 곳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었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올레길 화살표와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코스를 벗어나 얼마나 걸었는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는다. 되돌아서 가는 길이 참 멀고 지루하다. 제주도에 온 이래 처음으로 나 스스로에게 짜증이 확 밀려온다. 길에서 벗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다. 세상사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를 곱씹느라 길을 놓쳤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와서…… 그저 순하게 용서하자며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 바다가 보인다.”(87쪽)

“호젓한 숲속의 오솔길을 걸으며 ‘나는 왜 걷는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트레일을 걷는 도보 여행이 여행의 여러 장르 중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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