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단번에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창의성이 꽃 필 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창의성이 왜 필요할까. 한 마디로,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특히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의 원천으로 더욱 요구되는 사고능력이 창의성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꼭 필요한 창의성을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까. 인재개발 전문가인 저자는 창의성이란, 머리가 좋은 천재들만의 재능이라거나 고도의 두뇌 훈련이 된 전문인 또는 특정 산업 종사자들만이 전유하는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훈련과 연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사고력이라 정의한다.
“창의력은 박사나 연구원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고능력이다.
창의력은 영어단어를 외우듯 공부를 통해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게임을 하듯 즐기며 체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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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키우는 생각의 기술’ 중에서 (p.21)
이 책은 그러한 창의성 습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통해 기를 수 있는지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누구나 잠재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생산 연습법을 제시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
“더하기, 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더하기를 응용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숫자만 더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기능과 기능을 더할 수 있고
서비스와 기능을 더할 수 있으며, 기술과 기술을 더할 수도 있다.
잉크와 펜의 기능을 더했더니 만년필이 되었고,
볼펜과 전등을 더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히트 상품 반디펜을 개발했다.
팩스와 모뎀을 더하자 출력하지 않고 바로 보낼 수 있는 팩스모뎀이 나왔다.
기계 기술과 전자 기술을 더해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라는 새로운 분야의 기술이 나왔다.
최근에는 여행과 창업, 컨설팅의 기능을 모두 더한 신규 사업도 생겨났다.
해외의 새로운 시장 흐름을 파악해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현지의 역사, 문화를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창업에 대한 조언도 하는 복합 서비스 회사가 바로 그것이다.
필자가 대학생들에게 더하기 기능을 응용해서 만들고 싶은 상품을 적어보라 했더니,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발광체를 첨가한 교통 표지판 등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로 개발에 착수해도 성공할 만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우리 주변의 물건들도 잘 살펴보면 기능이나 기술을 더하지 않은 상품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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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더하기만 잘 해도’ 중에서 (p.22)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창의성의 새로운 정의뿐 아니라 훈련과 연습을 통해 창의성을 증대시키는 원리를 다양한 예화와 예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노하우도 정리했다.
특히 4부에서는 창의성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연습문제도 풀어본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떠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 맡은 일을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내고 싶은 사람,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 생산’의 비밀을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할 내용이다.
또한 고전을 통해 창의성 발달 원리를 재해석한 <소설『어린왕자』에서 배우는 창의성>과 흥미로운 한자 조어로 아이디어 구현 원리를 정리한 <창의성 구구단을 외자>도 팁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