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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인

독서독인

  • 박홍규
  • |
  • 인물과사상
  • |
  • 2014-01-17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59062478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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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5

제1부 독서, 권력을 훔치다
영원한 독재를 꿈꾼 영웅주의자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 14
노예해방을 거부한 제국주의자 에이브러햄 링컨 · 34
도서관에서 혁명을 만든 사회주의자 니콜라이 레닌 · 48
공포정치로 강철 권력을 만든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 64
궁극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 82
히틀러를 위한 대중 선동의 이데올로그 요제프 괴벨스 · 98
대중의 마음속을 지배한 파시스트 베니토 무솔리니 · 116
아나키즘과 마르크스주의 사이에서 마오쩌둥 · 132
애국자에서 혁명가로 호찌민 · 148
최악의 학살 국가를 만든 독재자 폴 포트 · 164

제2부 독서, 권력에 맞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삶의 혁명가 카를 마르크스 · 182
경쟁보다 협력을 설파한 아나키스트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폿킨 · 198
스스로 깨달은 실천적 아나키스트 레프 톨스토이 · 214
창조적이며 실천적인 정치가 마하트마 간디 · 230
불평등과 부자유의 사회를 비판한 자유인 루쉰 · 244
삶을 잉태한 혁명의 딸 프리다 칼로 · 260
자본주의와 싸우다 죽은 혁명가 체 게바라 · 276
자유를 향한 위대한 행진 마틴 루서 킹 · 292
자본주의적 삶에서 해방된 자유주의자 스콧 니어링 · 308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인권 투사 넬슨 만델라 · 324

맺음말 · 339
찾아보기 · 345

도서소개

독서, 세상을 혁명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 독서는 인간을 어떻게 단련시키는가 『독서독인』. 2012년-2013년에 월간 《인물과 사상》에서 ‘독서독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들을 수정·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나폴레옹, 링컨, 레닌, 스탈린, 히틀러 등 독서로 권력을 ‘훔친’ 이들과 마르크스, 톨스토이, 간디, 체 게바라 등 독서로 권력에 ‘맞선’ 이들의 독서에 대한 17편의 글에 괴벨스, 무솔리니, 니어링의 독서에 대한 3편의 글을 더하였다. 가령, 제국주의를 초래한 나폴레옹의 평생을 지배한 책은 플루타르코스가 쓴 영웅전과 카이사르의 전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었으며, 매일 책 1권 이상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던 히틀러는 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주의에 매료되어 ‘궁극의 독재자’가 되었다. 반면, 톨스토이는 노자의 《도덕경》을 두 번이나 번역했을 정도로 좋아했으며, 노자의 반권력과 비폭력, 반전의 사상이 자신의 사상과 통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책을 읽고 그 사람을 읽어라!
“책은 어떻게 인간의 영혼과 만나는가?”

독서는 인간을 어떻게 단련시키는가?
“독서는 세상을 혁명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독서는 생각하기 위한 것이다. 독서는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인간이 생각하는 존재라면 독서가 필요하다. 그처럼 참된 독서를 하면 혁명가가 된다. 제대로 된 책들은 현실을 혁명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르치지 않아도 책을 읽다보면 현실이 잘못되었음을 알기 마련이고 책은 잘못을 고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가 혁명과 독서를 함께한 것도 독서를 통해 혁명의 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
어떤 책도 절대적인 구원을 약속할 수 없다. 그런 절대를 주장하는 책은 사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책 한 권에서 모든 것을 얻고자 기대해서는 안 된다. 몇 줄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으면 충분하다. 단 한 권의 책만 읽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독서는 모든 것을 주지 않는다.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게 진정한 혁명이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자유가 진정한 혁명이다. 전체주의적으로 정해진 교육 체제를 벗어나 스스로 추구하는 독서야말로 진정한 자유, 따라서 혁명을 가능하게 한다. 독서하지 않는 혁명가는 없다. 평생 공부하지 않는 혁명가는 없다.
『독서독인』에서 다룬 인물들은 모두 독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독서를 통해 각각 권력과 반권력을 지향했다. 나폴레옹, 링컨, 레닌,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무솔리니, 마오쩌둥, 호찌민, 폴 포트 등은 독서로 권력을 훔쳤으며, 마르크스, 크로폿킨, 톨스토이, 간디, 루쉰, 프리다 칼로, 체 게바라, 킹, 니어링, 만델라 등은 독서로 권력에 맞섰다. 독서는 인간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단련시켰으며, 책이 어떻게 인간의 영혼과 만나느냐에 따라 권력자가 될 수도 있고, 반권력자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독서는 한 영혼을 단련시키면서도 세상을 혁명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독서, 권력을 훔치다

나폴레옹은 독서광이었다. 그가 읽은 고전 목록을 보면 인문학의 대가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고전들은 모두 반민주적인 책으로 나폴레옹은 ‘독서가 낳은 괴물’이기도 했다. 그의 평생을 지배한 책은 플루타르코스가 쓴 영웅전과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의 전기였다. 무엇보다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에게 중요한 독서였다. 나폴레옹의 영웅주의, 야망주의, 경쟁주의는 세계사에서 불행을 낳았고, 그의 세계 정복은 제국주의를 초래했다. 그런 그가 “나는 무정부라는 수렁을 닫았고 혼돈 상태를 해결했소. 역사가들은 독재가 불가피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오”라며 독재를 정당화했다.
레닌의 혁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모든 사상의 산실이다. 특히 사회주의를 비롯한 모든 공공 사상의 실험실이다. 그리고 지식을 사유가 아닌 공유로 갖는 곳이다. 진정한 자유와 평등은 공유에 있지 사유에 있지 않다. 그래서 도서관은 아름답다. 외양이 화려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지적 모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아름답다. 1920년 모스크바의 한 도서관에서 옥외 대출이 금지된 사전 몇 권을 대출받기를 원한 레닌은 대출신청서에 “하룻밤만 대출하면 안 되겠습니까? 내일 아침 일찍 반납하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스탈린은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독서광이었고 노력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는 평생토록 맹렬하게 독서했다. 감옥에서도 유형지에서도 심지어 내전 때 전장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특히 레닌의『국가와 혁명』을 가지고 다녔다. 스탈린은 “프롤레타리아는 전위 없이는, 유일한 당 없이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이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전제 권력자이자 대량 학살자로 19세기 이전의 무자비한 러시아 통치자들처럼 행동했다. 그는 공포를 일상화하여 모든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분파주의의 뿌리털도 남겨놓지 않고 도려내버린 비정한 근절 정치는 인류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극한의 공포였다.
히틀러도 어려서부터 매일 밤 책 1권 이상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었다. 군사, 예술, 점성술, 대중소설, 가톨릭 관련 책들이 주를 이룰 정도로 방대한 책을 읽었다. 하지만 그는 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주의에 매료되었고, 그것에 빠져 ‘궁극의 독재자’가 되었으며, 반유대주의 정책을 펼쳤다. 히틀러의 충복이었던 괴벨스는 도스토옙스키가 서구를 구원하는 성스러운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위대한 러시아의 혼이라고 한 메시아주의에 열광했다. 도스토옙스키의 “믿는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괴벨스의 히틀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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