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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세기

  • 알랭 바디우
  • |
  • 이학사
  • |
  • 2014-01-18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614718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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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헌사

1. 방법에 관한 물음
2. 금수禽獸
3. 화해하지 못한 것
4. 새로운 세계, 좋다, 하지만 언제?
5. 실재에 대한 열정과 가장의 몽타주
6. 하나가 둘로 나뉜다
7. 성의 위기
8. 아나바시스
9. 일곱 가지 변화
10. 잔혹함
11. 아방가르드
12. 무한
13. 인간과 신이 함께 사라짐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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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5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지성계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디우의『세기』. 이 책은 '20세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바디우의 명확한 답변을 담은 책이다. 현대 프랑스 철학계와 지성계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데리다의 죽음 이후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현존하는 프랑스 철학자이기도 한 바디우는 이 책에서 20세기 사유의 흔적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통해 지난 세기를 관통한다.
“이 책이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다.”
프랑스에서 이 책이 출판되기 전, 슬라보예 지젝은 이 책의 원고가 이미 오래전에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을 가리켜 “이 책이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지성계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디우의 『세기』는 “20세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바디우의 명확한 답변을 담고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계와 지성계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데리다의 죽음 이후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현존하는 프랑스 철학자이기도 한 바디우는 이 책에서 20세기 사유의 흔적(시, 철학적 단편, 연극 등)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통해 지난 세기를 관통한 것은 “실재에 대한 열정”임을 드러내며, 이를 근거로 20세기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재판을 시도한다.

20세기란 무엇인가?
현대 철학의 거장 바디우가 지난 20세기를 말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지난 20세기의 가장 뜨거웠던 열정을 다시 정립한, “성공한”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바디우는 다음과 같은 물음들을 던진다. 세기란 무엇인가? 정말로 세기는 시작되었으며 또 정말로 세기는 지나갔는가? 이 물음들을 철학적으로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가? 바디우에 따르면 우리가 이 물음들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는 단위들을 찾는다고 해서 이 물음들에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물음들은, 철학적으로 볼 때, 지난 세기 동안 일어난 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사유된 것에 관한 물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디우는 다시 묻는다. 지난 세기 동안 사람들은 무엇을 사유했는가? 이 물음에 답변하기 위해서 바디우는 시, 철학적 단편, 정치사상, 연극 등 지난 20세기에 생산된 여러 자료를 추려내고 검토한다.
그에 따르면 20세기는 이미 전체주의적 테러의 세기, 유토피아적 범죄 이데올로기의 세기, 공허한 환상의 세기, 말살의 세기, 잘못된 아방가르드의 세기, 민주주의적 사실성을 도처에서 대체한 추상의 세기로 판단되고 선고되었다. 그러나 바디우는 지난 세기에 대한 판단이 결코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즉 20세기에 대한 진정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다. 바디우에 따르면 20세기를 지배했던 진정한 열정은 결코 상상적인 것이나 이데올로기에 대한 열정도, 메시아적 열정도 아니었다. 지난 세기를 지배했던 그 무시시한 열정은, 19세기의 예언주의와 반대로, 실재에 대한 열정, 즉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참된 것”을 활기 있게 하기 위한 열정이었다. 따라서 이 책은 바로 이 열정을 확실히 드러내기 위해, 또 이를 통해 지난 세기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판단을 시도해보기 위해, 실재에 대한 열정, 의지, 욕구 등을 담은 여러 자료를 찾아 탁월하게 분석한다.

21세기는 20세기의 긍정적인 열정, 실재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바디우에게 있어서 20세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21세기를 막 열어가는 우리의 현재를 위해 유효한 사유의 조건을 이룬다. 하지만 20세기에 대한 지배적인 담론은 오로지 세기의 잔인한 만행에 대한 선고만을 내릴 뿐이다. 예를 들어 나치가 저지른 유태인 말살, 스탈린의 폭정 등이 그 분명한 증거들이다. 물론 이 잔인한 일들은 분명히 일어났으며, 이 일들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바디우에 따르면, 만약 우리가 세기에 대한 이 지배적인 이미지를 깨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새로운 세기를 여는 일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자본주의적 의회-민주주의”라는 피난처 속에 있는 것에 만족해하며 잔인함에 벌벌 떠는 생존자들에 불과한 우리는 다만 공포의 지배 아래에서 주어진 것을 소비하면서 살게 될 것이다. 실제로 바디우에 따르면 21세기의 우리는 시작의 용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안전을 보장해주는 복종, 공포, 인도주의적 합의 아래 태어난 21세기는 시작을,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는 계획을 더 이상 알지 못한다. 따라서 바디우는 힘주어 지적한다. 지난 20세기에는 만행과 다른 것, 즉 그가 경이로우며 영원한 것이라고 말하는 실재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며, 이 열정이야말로 20세기를 지배적으로 관통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잔인한 만행을 참으로 인식하고 그것의 회귀를 실질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세기의 끔찍한 일들로부터가 아닌, 세기의 긍정적인 열정, 실재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만델스탐, 브레히트, 페소아, 레닌, 마오쩌둥, 프로이트…… 실재에 대한 열정의 증인들
바디우에게는 선고받은 세기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도, 그렇다고 선고받은 세기를 책임지고자 하는 의도도 없다. 그에게는 단지 세기가 세기 자신에 대해 사유한 것을 있는 그대로 검토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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