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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바람그대는불

나는바람그대는불

  • 안네마리 쉼멜
  • |
  • 늘봄
  • |
  • 2014-01-05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655502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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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 한 신비가의 전기
2. 경험의 거울에서 떨어진 먼지 : 시인 루미
3. 태양과 베일 : 루미의 신관과 세계관
4. 인간, 타락한 아담
5.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 : 피조물의 상승에 대하여
6. 기도
7. 정화하는 사랑의 불꽃
8. 음악과 춤_우주의 회전

미주
약어표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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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루미평전: 나는 바람 그대는 불』은 위대한 이슬람 신비 시인 루미의 생애와 저작을 담은 책이다. 총 8장으로 구성하여,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태양과 베일,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 정화하는 사랑의 불꽃 등을 살펴본다.
추천의 글

우리가 마침내 제대로 된 루미의 전기를 읽게 된 것은 그동안 쌓아온 나름대로의 노력과 간절함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자 선물이겠다. 루미는 이란 사람이 아니라 지구 사람이다. 아니, 우리 모두의 뿌리에서 나오는 환희에 찬 신음이다. 그 소리의 바탕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니, 더구나 우리말 안내자가 김순현이라니, 길게 말할 것 없다. 남은 일은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루미라는 보석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 마당으로 초대받은 이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이렇게 좋을 수 없다. - 觀玉 이현주

이슬람 세계 밖에서 이슬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슬람 전통 중에서 그 심층을 대표하는 수피 전통을 좋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이 바로 수피 시인 루미라 할 수 있다. 그의 저작은 이슬람 신비주의 사상과 시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인류의 위대한 정신적 유산으로 꼽힌다. 나도 물론 루미를 좋아한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루미, 내가 알고 지내던 이슬람 연구의 최고 권위자 안네마리 쉼멜 교수의 저술, 내가 평소 존경하는 여수 돌산섬 김순현 목사의 번역, 이 셋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진 아름다운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 평생 기성 종교의 외적 형식을 넘어서 오로지 ‘하느님의 신비, 임의 신비, 사랑의 신비’만을 위해 살고, 이를 음악과 시와 회전춤으로 풀어낸 이 위대한 영혼의 이야기에서 심층 종교가 주는 아름다운 향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 <종교너머, 아하!> 이사장)

13세기 사람 젤랄렛딘 루미의 시세계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설다. ‘천상의 음식’을 지상의 영혼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어 한 ‘신성한 요리사’ 루미의 시와 잠언들이 일부 소개된 적은 있지만, 서구세계에서 그가 누리는 명성에 비하면 안타까울 정도로 그의 시세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이슬람 철학자인 안네마리 쉼멜에 의해 잘 정리된 본격적인 루미 연구서가 번역되어 무척 기쁘다. 우리는 이제 이 연구서를 통해 이슬람이 낳은 걸출한 신비-시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루미의 시는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이 짜신 비단’ 같기를 소원했는데, 그 시의 여광(餘光)을 생생히 살린 이 책은 ‘우주가 돌리는’ 시와 음악과 춤의 황홀경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고진하

나는 루미를 만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연애시”를 읽지 못했다. 그의 연애시가 신을 향한 사랑의 시이건, 연인을 향한 연애시이건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그의 시들이 ‘사랑의 폭탄’들이라는 것이다. 그의 시들은 내 영혼의 골수까지 파고들어 내 존재를 폭파시켰다. 그의 시는 내겐 “죽어도 좋아!”였다. 그 존재의 폭파 후 아름다운 치유가 계속되었다. 지금도 나는 삶이 모든 빛을 잃고, 물기를 잃고, 존재의 힘이 모두 빠져나가면 루미의 시집을 들고 골방으로 들어가거나 숲으로 간다. 그리고 소리 내어 그의 시를 읽는다. 그러면 내 삶의 정원에 꽃이 피고 달이 뜬다.
- 현경(미국 유니언신학대학교 종신교수,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 중에서)

책 소개

루미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9년에 발행된 『루미시초』(이현주 번역)를 통해서였다. 유럽과 미국에선 이미 루미의 저작이나 해설서들이 수십 종 출간된 것에 비한다면 늦은 감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루미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후 2005년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샨티)와 2010년 『루미의 우화모음집』(아침이슬)이 출간되었을 뿐이다. 2만6천여 구로 이루어진 《마스나비》Mathnawi와 3만6천 구에 이르는 서정시, 아랍어로 된 설교와 서간을 모아 엮은 산문집 《피히 마 피히》F??m?F?? 등 루미의 위대한 저작들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맛보기일 뿐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루미 해설서이다. UN 유네스코에서 루미탄생 800주년을 기념하며 2007년을 “세계 루미의 해”로 선포했던 것만 기억하더라도 우리 출판동네에서 위대한 이슬람 신비시인을 홀대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구절로 시작된다. “1273년 12월 초하루 콘야의 주민들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여러 날에 걸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지가 진동했기 때문이다.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의 건강상태도 더욱 악화되었다.” 루미가 콘야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존경을 받고 있었는지에 대한 비유적 표현인 것이다. 또 저자는 “젤랄렛딘은 1273년 12월 17일 해넘이 즈음에 영면하여, 영원한 태양과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작품의 여광은 지금까지도 생생히 살아 있다.”며 루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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