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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위하여-1(생각쑥쑥문고)

정의를위하여-1(생각쑥쑥문고)

  • 로리 세이전
  • |
  • 아름다운사람들
  • |
  • 2014-01-27 출간
  • |
  • 204페이지
  • |
  • ISBN 97889651326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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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불청객을 만나다
2. 소심한 용기
3. 다시 만난 불청객
4. 밴스의 아빠
5. 채리티답지 않은 행동
6. 얼굴에 생긴 상처
7.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8. 정면 대결
9. 똑같은 벌
10. 기회가 위기로
11. 외출 금지
12. 할아버지 댁에 가다
13. 불평쟁이 블랙퀼 씨
14. 부서진 모형
15. 마지막 싸움
16. 그래도 누군지 말할 수는 없어
17. 내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아!
18. 정의를 위하여
감사의 말

도서소개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정의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길러 나가는 자립심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정의를 위하여』는 학교 폭력을 포함한 불의가 만연해진 요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보면 더 뜻깊은 책이 될 것입니다.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정의를 위하여』

1.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집의 유일한 남자인 저스티스(Justice, 주인공의 이름이자 우리말로 ‘정의’)는 가족인 엄마와 쌍둥이 동생 채리티를 자신이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젓한 열 살배기 소년입니다. 그런데 평화롭고 행복하던 일상이 어느 날부턴가 괴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트레이라는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동생 때문에 교장실로 불려 갔던 그날, 저스티스는 심장이 멎을 만큼 놀랐습니다. 교장실에서 본 채리티는 누가 할퀴었는지 오른쪽 얼굴에 상처가 나 있었고, 퉁퉁 부은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그득했습니다. 대체 채리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저스티스는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눈치를 챘습니다. 바로 트레이가 동생 채리티까지 괴롭혔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래서 저스티스는 결심했습니다.
‘채리티에게까지 이런 짓을 하다니……. 대가를 치르게 해 줄 테야!’
자기만 괴롭히는 거면 어떻게든 참아보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여동생까지 때리고 괴롭히자 저스티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2. “난 너를 신경 쓰지 않아. 이건 나쁜 행동이야.”
그날 이후 저스티스는 편의점을 가는 길에도, 학교를 가는 길에도 언제나 채리티와 함께 다닙니다. 언제 어디서 트레이 무리들이 튀어나와 동생과 자신을 괴롭힐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채리티가 트레이에게 협박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네 범생이 오빠는 너를 도울 수 없어!”라고 말입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저스티스가 좋아하는 셔니 역시 저스티스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저스티스가 보는 앞에서 말입니다.
저스티스는 더는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하며 트레이에게 맞서기로 하지만 가슴이 떨려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스티스는 갑자기 툭 튀어나와 괜한 시비를 거는 트레이에게 다부지게 마음먹고 “난 너를 신경 쓰지 않아.”, “이건 나쁜 행동이야.”, “나한테 이러지 마!”라고 용기를 내서 말해 봅니다. 하지만 저스티스는 싸움이라곤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힘들고 무서워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과연 저스티스는 자신과 동생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3.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자기보다 덩치도 더 크고, 싸움도 잘하고, 패거리도 많은 트레이에게 맞서는 것은 무섭고도 떨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스티스는 무섭고 두려운 가운데서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나쁜 친구에 맞서는 방식으로 자신의 정의를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또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쌍둥이 동생과 자신을 지킵니다. 그것을 통해 뭐든 처음이 두렵지 시작하면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다는 용기도 보여 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정의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길러 나가는 자립심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정의를 위하여』는 학교 폭력을 포함한 불의가 만연해진 요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보면 더 뜻깊은 책이 될 것입니다.

- 책속으로 이어서 -

“저스, 내가 어렸을 때도 그런 애들이 있었단다. 걔네 때문에 정말 화가 났지. 그러다가 하루는 왜 그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는지 알아내려고 걔네를 정말 열심히 관찰했어. 그 결과 그 아이들은 마음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지. 그 아이들은 나도 자기들처럼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기
를 바랐던 거야.”
“하지만 왜죠?”
저스티스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무슘이 대답했다.
“나도 모르지. 그 아이들이 내게 말해 주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어떤 생각이 떠올랐단다.”
“무슨 생각인데요?”
“우리가 얼마나 서로서로 늘 존중하며 대하라고 배우는지 너도 알잖니?”
저스티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 아이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 물론 왜 그러는지는 여전히 몰랐지만 말이야.”
무슘은 일어나서 두 손을 수건에 닦고는 저스티스도 손을 닦을 수 있게 수건을 건네주었다.
“왜 그랬는지 알겠니?” (……)
“그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을 듯해요.”
저스티스는 조금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중요한 건 네가 이런 일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라고 본단다, 할아버지는.”
“무슨 말씀이세요?”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해 책임져야 하거든. 우리는 우리가 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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