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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기술 -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장사의 기술 -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 주희춘
  • |
  • 한국경제신문사
  • |
  • 2014-01-15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475294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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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개성상인을 뛰어넘는 병영의 거상들
병영이 배출한 거상 박기현
김충식, 조선 최고 기업인을 꿈꾸다
병영상인의 표상, 아남산업 김향수 회장

2부 600년 역사에 숨겨진 장사의 비밀
전라병영에 사람과 물자가 몰렸다
병사들은 물건이 필요했다
거대한 종합 물류회사 전라병영성
전라병영 함락으로 와해된 상업 활동
장보고 선단에서 병영상인까지
국제무역이 활발했던 장보고 시대
찬란했던 청자뱃길
전통 상업기술, 다시 불꽃을 피우다
전라도 병영과 경상도 통영
최대 상업기지로 변모한 통영
하멜과 그의 일행들
제주의 김만덕, 병영상인을 만나다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

3부 민들레 씨앗처럼 뻗어나간 후예들
박기현의 후손들, 양조장에 진출하다
민들레 씨앗처럼 뻗어나가다
무명띠에 아기 업고 만주까지
삼륜화물차 위 꽃처럼 울긋불긋
장흥에 진출한 병영상인들
바다 건너 제주 땅이 멀지 않았네
전남의 기물시장 평정
한때 병영상인 천지였던 목포
광주 충장로에서 병영상인 만개하다
제주댁 할머니의 삶
물감장사로 돈을 모으다
좋은 물건을 싸게 팔아라
작천·옴천 사람들도 상업은 일상사
병영상인과 개성상인의 만남

도서소개

『장사의 기술』은 강진일보 주희춘 편집국장이 5년 동안 취재하여 쓴 글로 라 병영상인의 600년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그들의 태동부터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온 병영상인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담겨 놓았으며 조선시대에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대했던 병영상인만의 상업 역사와 노하우를 오늘날에 되살리고 있다.
개성상인을 뛰어넘는 조선 최고의 거상 이야기
600년 동안 이어져온 병영상인에게 경영의 답을 얻다!

1. 전라 병영상인의 600년 역사를 조명하고 그들만의 경영 기법과 장사의 비밀을 소개

“북에 개성상인, 남에 병영상인”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 최고의 거상 개성상인과 견주어지는 병영상인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병영상인은 조선 태종 17년(1417)에 군사 시설인 전라병영이 강진군 병영면으로 옮겨오면서 세력을 형성한 상인 집단이다. 그런데 그 역사가 오늘날까지 600년이나 이어지고 있다. 강진일보 주희춘 편집국장이 5년 동안 취재하여 쓴 ≪장사의 기술―600년 병영상인의 비밀≫에는 이들의 태동부터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온 병영상인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해상무역가 장보고 장군으로부터 이어져오는 강진 병영상인의 상업 기질, 장사 노하우, 경영 기법, 기업가정신 등을 광범위하게 살핀 이 책은, 중농억상 정책을 펼치던 조선시대에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대했던 병영상인만의 상업 역사와 노하우를 오늘날에 되살렸다는 의의를 갖는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가 진단하는 현대는 모두가 세일즈하는 시대다(“To sell is Human”).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일은 세일즈”라는 것. 이 ‘상업의 시대’에 개성상인 못지않은 성실함과 기지를 갖추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판매망과 상품 수급망을 구축하며 독자적 세력을 키워나갔던 병영상인의 경영 마인드(‘밑바닥 정신’)를 오늘날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병영상인의 후예인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은 병영상인의 상업정신이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원형을 이룬다고 판단,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고뇌하는 많은 이들에게 나아갈 바를 제시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2. 밑바닥 정신으로 어디를 가나 실패하는 법이 없었던 병영상인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까지는 상업을 장려하던 시대였다. 장보고의 해상무역, 개성상인과 의주상인들의 활발한 해외무역이 가능했던 이유다. 그러나 조선시대는 중농억상 정책으로 말미암아 상업이 철저히 소외되었다. 그럼에도 전남 강진에서 개성상인을 뛰어넘는 일단의 상인 집단이 출현하는데, 그들이 바로 병영상인이다. 병상(兵商)은 출신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들과 달리 전국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시장에 발을 뻗은 특수한 상인 집단이었다.

“병영 사람들은 전국 어디에서 장사를 하든 실패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성냥이나 담배, 라이터돌 같은 것부터 팔면서 장사를 배웠기 때문에 물건을 취급하는 것이나 손님을 상대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가 없었죠. 전국의 시장을 병영상인이 재패한 큰 이유입니다.” (최인근 증언)

저자에 따르면 전라병영은 군사 시설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종합 물류회사였다. 전라도와 제주도까지 관할하는 군대가 들어서면서 막대한 물품 소비처가 생긴 것. 병영성 주변에 2000호가 넘는 민가가 모여들었고, 병영과 민간에 물품을 공급하는 상인들이 필요했다. 병영상인은 그렇게 태동했다.

“전국에 쫙 깔려 있는 병영상인들을 통해 기물의 유통망을 꾀고 있었기 때문에,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들여올 수 있었습니다. 싸게 들여온 물건은 손님들에게 그만큼 싸게 줄 수도 있고, 제값을 받으면 그만큼 이문이 많이 남았죠.” (김영실 증언)

그들의 무대는 전국이었다. 부산, 서울, 평양까지 물건을 사거나 팔러 다녔다. 병영성 설치로 인해 자연스럽게 상업에 뛰어둔 병영 사람들은 일정한 돈이 모이면 다른 시장으로 민들레 씨앗처럼 과감히 떠나갔다.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대전 등으로 시장이 서는 곳이면 어디든 병영 사람들이 뿌리를 내렸다. 밑바닥부터 장사를 배운 사람들이라 어디를 가나 실패하는 법이 없었다. 이 역사는 조선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

3. 프로 근성, 신용과 친절, 근검과 절약으로 키워온 600년 병영상인

전국 5일장을 주름잡았던 병영상인의 역사와 경영 기법을 최초로 소개한 이 책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우리 기업가들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준다. 작은 것을 크게 키우는 밑바닥 정신, 장사 아니면 안 된다는 프로 근성, 전국 각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신용과 친절의 습관, 근검과 절약의 정신 등이 그들의 600년 역사를 키워준 장사의 비밀이다. 일견 너무 평범해 보이지만 장사의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며 사람을 중시했던 그들만의 상업 노하우다. 위기경영 시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던 피터 드러커의 조언이 상기되는 대목이다.

“의지들이 대단했던 것 같아요. 뭐랄까, 프로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우리 같은 사람이 그냥 아마추어라면, 병영상인들은 장사 아니면 안 된다는 프로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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