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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약속

700년 전 약속

  • 이진숙
  • |
  • 북인
  • |
  • 2018-12-31 출간
  • |
  • 216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310g
  • |
  • ISBN 979118741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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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진숙 소설가, 고향 신안 앞바다의 보물 자취 따라간 장편 『700년 전 약속』 출간
2016년 진주형평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던 이진숙 작가가 고향 전남 신안 앞바다에 수장되었던 보물급 도자기의 자취를 추적한 장편소설 『700년 전 약속』을 출간했다.
소설은 700년 전 무역선에 탔던 세령의 후손인 쾌영이 눈보라를 뚫고 전남 신안의 중도, 시루섬에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안군 증도는 앞바다에서 어업 중이던 한 어부의 그물에 중국 도자기가 올라와 유명세를 치렀던 섬이다. 도자기들은 700년 전 중국 저장성 칭위엔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범선에 실렸던 무역품 중 하나로 밝혀졌다. 범선은 풍랑을 만나 증도 앞바다에 침몰했고 바다 속 갯벌에 묻혀 잠자다가 700년 만에 발견된 것이다.
이진숙 작가는 몇 해 전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 들렀다가 두 줄의 한시(漢詩)가 새겨진 백자 접시를 보았다. 중국의 한 궁녀가 지었다는 한시(漢詩)를 읽다가 장편소설을 구상했다.

流水何太急 深宮盡日閑
흐르는 물은 그리도 급한데 깊은 궁궐은 종일 한가롭네

이진숙 작가는 “사람들은 내 고향을 보물섬이라고 부른다. 한때 고향 앞바다에서 2만 점이 넘는 보물이 올라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멸치젓국물처럼 물색 칙칙한 바다에서 끝도 없이 보물이 올라오던 모습은 과히 장관이었다. 수만 점 보물이 올라오면 뭣하랴. 거기 사람들은 지금도 변함없이 가난할 뿐이다. 보물 한 점 없는 보물섬! 빛나고 값나가는 것들은 영악한 이들이 싸들고 가버렸고 남은 것은 가슴에 깊이 팬 생채기였다. 가난하고 소외된 그 섬이 부끄러웠던 아이는 한때 고향을 빛내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기도 했다. 세월은 무참히 흘러버렸고 고향은커녕 저 스스로도 빛나지 못한 그네는 잿빛 도시를 이리저리 떠돌다 다시 그 섬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리곤 흩어진 추억들을 긁어모아 이야기 하나 뚝딱 만들었다. ‘작가는 고향을 파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그래선지 내 글에서 비릿한 바닷내와 설운 노을이 만져진다고들 말한다. 아직도 파먹을 고향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한때 보물섬이라 불렸지만 이젠 보물섬이 아닌 고향 증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목차


프롤로그 그날, 바다 7

겨울 여행자 14
꿈에라도 27
그녀, 그리고 딸 36
보물선을 만나다 49
검은 폭설 67
악몽 76
삐비꽃 91
떠도는 소문 104
고려여인 순이 119
오빠 서도일 130
잔인한 기억 139
잔잔한 파도, 영파 148
겨울과 봄 그 사이 158
불청객 167
따뜻한 재회 175
그 바다의 진실 184
넋드리춤 195
멀고 긴 귀향 201

에필로그 시루섬 전설 207
작가의 말 파먹을 것이 많은 고향 ‘증도’를 위하여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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