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세상을 함께 만들자, 화목한 교실을 함께 지키자!
과학적, 예술적인 교육과정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새 학기 10일의 여정
이 책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과 교사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만든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초등우정팀 교사들의 기록입니다. 그들은 사랑과 열정만으로 바꿀 수 없는 교실의 현실을 직시하고, 더욱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예술적인 교육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등우정팀이 제안한 10일의 기록을 실천해 나가다 보면 학급 혁명이라 할 만한 놀라운 교실의 변화가 찾아올 것임을 확신합니다. 담임교사라면 초·중등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절망이 희망으로, 좌절이 용기로 전환되길 바랍니다.
- 곽은주 중학교 교사, 『폭력 교실에 맞서는 용기』 저자
교사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교육과 교사로 양성된 순간의 ‘시대 프레임’, 그리고 해일처럼 몰려오는 온갖 이식적(移植的) 유행 프로그램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초등 교사의 자부심은 그래서, 좀처럼 높아지거나 채워지기 힘든지도 모릅니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초등우정팀의 『학급 혁명 10일의 기록』은 우리가 어떻게 아이들을 만나고, 교육하고, 세상과 이어지게 할지, 그 본연의 질문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튼튼하고 멋진 삶의 건축을 위해서는 탄탄한 반석이 필요합니다. 새 학기 10일의 여정은 평화롭고 화목한 학급의 토대를 마련하는 골든타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평화 시민으로 키워 낼 유일한 해시태그는 자부심이 넘치는 이 땅의 교사들입니다.
- 오은정 영화초등학교 수석교사, 『교실, 평화를 말하다』 저자
암울한 교육 현실은 사회구조와 교육제도가 교사에게 주는 상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소연을 늘어놔도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현실이 어쨌든 교사는 오로지 자신의 역량으로 답답한 상황을 묵묵히 헤쳐 나가야만 했습니다. 홀로 견뎌 내야 하는 과정이 힘겨워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초등우정팀의 『학급 혁명 10일의 기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전해지는 선생님들의 사려 깊은 호소와 교육에의 열정은 제 안의 평화 열망을 강렬하게 이끌어 주었습니다. 교실에서 길을 잃은 저와 같은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일어서는 기회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김대화 운유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