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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와 형식 - 20세기의 변증법적 문학이론

맑스주의와 형식 - 20세기의 변증법적 문학이론

  • 프레드릭 제임슨
  • |
  • 창비
  • |
  • 2014-01-10 출간
  • |
  • 494페이지
  • |
  • ISBN 97889364833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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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T. W. 아도르노, 혹은 역사적 비유들
제2장 맑스주의 해석학의 몇가지 형태
1. 발터 벤야민, 혹은 향수
2. 마르쿠제와 실러
3. 에른스트 블로흐와 미래
제3장 게오르그 루카치
제4장 싸르트르와 역사
제5장 변증법적 비평을 위하여
1. 헤겔적 문학비평: 통시적 구성물
2. 문학적 범주: 내용의 논리
3. 형식과 내용의 매개로서의 동어반복
4. 관념론?실재론?유물론
5. 맑스주의 대 사회학: 작품의 재정초
6. 맑스주의와 내적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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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맑스주의와 형식』(Marxism and Form: Twentieth-century Dialectical Theories of Literature)이 1984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래 3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제임슨은 계급구조가 은폐되고 체제에 의한 물화가 전면화한 자본주의 시대에 대응해 정통 맑스주의 문학이론을 재정립하고자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블로흐, 루카치, 싸르트르 등 주요한 맑스주의 이론가들의 저작에 대한 독보적인 분석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제목(『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을 원제의 의미에 맞게 살렸고, 기존 판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옮긴이 주를 보충하여 현세대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제임슨과 세계 지성들과의 인터뷰 모음집인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도 출간되어 제임슨 사상의 궤적과 변증법적 사유의 현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성찰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맑스주의와 형식』(Marxism and Form: Twentieth-century Dialectical Theories of Literature)이 1984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래 3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제임슨은 계급구조가 은폐되고 체제에 의한 물화가 전면화한 자본주의 시대에 대응해 정통 맑스주의 문학이론을 재정립하고자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블로흐, 루카치, 싸르트르 등 주요한 맑스주의 이론가들의 저작에 대한 독보적인 분석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제목(『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을 원제의 의미에 맞게 살렸고, 기존 판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옮긴이 주를 보충하여 현세대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제임슨과 세계 지성들과의 인터뷰 모음집인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도 출간되어 제임슨 사상의 궤적과 변증법적 사유의 현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성찰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현존하는 대표적 맑스주의 문학·문화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현대적 고전

『맑스주의와 형식』은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블로흐, 루카치, 싸르트르의 주요 저작을 선구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그의 또다른 저서 『언어의 감옥』(The Prison-House of Language, 1972)과 함께 서구 맑스주의 문화이론과 문학비평의 전통을 확장한 것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제임슨은 현대의 변증법적 작업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면서, 여기서 다루는 체계들이 궁극적으로는 서로를 보완하며 더 폭넓은 변증법적 종합 속에서 용해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도르노가 논한 시간 속에서의 변증법적 진화, 벤야민·마르쿠제·블로흐가 논한 해석학적·탈신비적·복원적인 변증법적 사유, 루카치가 논한 예술적 구성물과 그 기반이 되는 사회생활에 내재하는 현실 간의 징후적 관계, 싸르트르가 논한 위장되었지만 숨길 수 없는 계급투쟁으로서의 현실의 성격 등이 그것이다. 제임슨은 이들의 저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파편화되어 총체화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총체상을 구현할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색하며, 종교적 유토피아 충동이 현실사회의 현실적 추동력으로 작용하는 인식론적 역사를 고찰한다.

제1장은 제임슨이 ‘가장 세련된 변증법적 지성이며 가장 세련된 문장’이라고 부른 아도르노의 『신음악의 철학』과 『부정변증법』, 『문학단상』 등을 다룬다. 쇤베르크와 스뜨라빈스끼라는 초기 현대음악의 극단을 차지한 음악세계에 대한 아도르노의 분석을 따라가면서 제임슨은 현대음악에서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의 분리와 형식의 전면화가 중산계급이 권력을 장악한 이래 가속화된 예술적 변화의 산물이며, 나아가 예술을 소비하게 된 시대가 낳은 음악형식임을 밝힌다. 또한 『부정변증법』을 진정한 총체적 사고에 대한 과잉 추상, 철학 자체를 항상성과 영원함이라는 환각에서 구해내려는 시도로서 심각한 내적 모순을 지닌 반(反)체계적 체계화로 파악한다. 즉 문학과 예술이 사회·역사적 현실을 반영하려 하나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하나의 생각으로 포괄할 수 없게 된 현대 세계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다 결국 한가지만을 말하고 마는 걸작의 운명을 닮았다. 이는 아도르노 체계의 ‘총체화할 수 없는 총체성’에 대한 지적이다.
제2장은 벤야민, 마르쿠제, 블로흐를 통해 맑스주의 해석학의 몇가지 양상을 보여준다. 근대사회의 손상된 삶과 노동분업이 야기한 심리적 상처, 소외를 고찰한 근대철학의 전문가적 차가움에 더해 자신의 구원을 상정한 벤야민의 변증법적 노련함을 짚어내며 동시에 현대 산업문명에 대한 그의 애매한 태도를 지적한다. 이어 2절 ‘마르쿠제와 실러’에서는 유토피아적 사유의 기원과 마르쿠제 현실주의의 원천을 검토한다. 마르쿠제에게 구원은 역사적 필연이 아니며, 리비도를 충족하는 노동을 꿈꿀 수 있는, 공격성이 제거된 사회의 가능조건이 쾌락원칙, 사회적 도덕성의 요구와 조화될 수 있는 유토피아의 토대이다. 3절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덜한 ‘혁명적 신학자’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를 중심으로 종교(기독교)와 맑스주의의 연관을 탐색한다. 종교가 불러일으키는 유토피아에 대한 소망의 주관적 의식화와 절대적 확신의 실체화는 맑스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정신적 자양분이기도 하다. 블로흐의 사상은 종교와 정치를 잇는 접점을 폭발적으로 ‘재개통한다’.
제3장은 일반적으로 불연속적 변모를 겪었다고 평가되고, 그의 초기 사상이 후기의 리얼리즘 이론을 폄하하는 데 일조해온 루카치 사상의 일관성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루카치의 문학논의를 일관하는 개념쌍은 (헤겔적) 구체와 추상이며, 루카치 평생의 작업은 서사와 그것이 표현하는 현실의 관계, 서사가 다른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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