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019년 베이직 헌법 기출 전면개정판을 내면서
그 동안 사법시험을 비롯한 공무원 시험 강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저는 수험생들이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헌법시험을 완벽히 대비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수험생들은 좀 더 쉽게
시험에 합격하는 길을 찾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빨리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고, 쉽게 얻은 지식은 쉽게 날아가 버린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듯, 쉽게 합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그렇게 쉽게 합격할 시험이라면 모든
국민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살아가겠지요.
특히 법과목은 제대로 된 이론의 줄기와 뼈대를 잡지 않고 단순 암기만으로는 일정 점수 밖에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앞으로 공무원시험은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7급 시험에서 영어가 제외되어 6과목으로 축소되었고, 2016년 시험부터 법과목은 사례형
문제가 본격적으로 출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가 제외된 7급 시험에서 모든 문제의 난도 상승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이고, 법과목이 예전처럼 단순 암기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많은 수험생들이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에게 어느 정도 효율적인 합격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저의 임무
이기에 베이직 헌법기출문제를 편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9년판의 특징은
첫째, 2000년 이후 2018년 10월까지의 각종 헌법시험 문제 중에서 7급 및 국회직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난도를 가진 문제를 추려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들을 습득하도록 하였고, 문제는 2018년 하반기 시험까지 수록하였습니다.
둘째, 2016년부터 사례형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존의 7급 난도의 문제에다 사법시험문제와 변호사문제 중에서 사례형 문제를 추가하였습니다.
셋째, 2018년 하반기 공무원시험까지 수록하면서 기존에 있던 문제들 중 내용이 겹치거나 너무 오래된 문제는 삭제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새로운 판례는 ○✕의 형태로 추가하여 기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판례의 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수험생 여러분의 시험합격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18년 12월
김 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