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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체 - 자본과 국가 너머의 세상

공통체 - 자본과 국가 너머의 세상

  •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 |
  • 사월의책
  • |
  • 2014-01-02 출간
  • |
  • 600페이지
  • |
  • ISBN 97889971863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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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부 공화국, 그리고 빈자 다중
1.1 소유 공화국
1.2 생산적인 신체들
1.3 빈자 다중
*신체에 관하여 1 - 사건으로서의 삶정치

2부 근대성, 그리고 대안근대성의 풍경들
2.1 저항으로서의 반근대성
2.2 근대성의 양면성
2.3 대안근대성
*인간에 관하여 1 - 삶정치적 이성

3부 자본, 그리고 공통의 부를 둘러싼 투쟁
3.1 자본 구성의 변형
3.2 위기에서 엑서더스로 향하는 계급투쟁
3.3 다중의 카이로스
*특이성에 관하여 1 - 사랑에 사로잡히다

간주곡: 악과 싸우는 힘

4부 제국, 돌아오다
4.1 실패한 쿠데타의 짧은 역사
4.2 미국 헤게모니 이후
4.3 반란의 계보
*신체에 관하여 2 - 메트로폴리스

5부 자본을 넘어서?
5.1 경제적 이행의 조건들
5.2 자본주의가 남긴 것
5.3 단층선을 따라 일어나는 전진(前震)
*인간에 관하여 2 - 문턱을 넘어서

6부 혁명
6.1 혁명적 평행론
6.2 반란적 교차
6.3 혁명 다스리기
*특이성에 관하여 2 - 행복을 제도화하기

주 / 감사의 말 / 찾아보기
해제: 네그리와 하트의 내재적 장치론과 혁명의 제도화 문제(조정환)

도서소개

『공통체』는 ‘현존하는 가장 급진적인 학자이자 투사’로 불리는 정치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함께 쓴 ‘제국 3부작’의 마지막 책이자 종합편이다. 두 사람은 새롭게 도래한 세계질서를 분석한 『제국』에서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전지구적 제국 권력이 낳을 파장을 경고했고, 후속작 『다중』에서는 네트워크적인 제국화가 오히려 그에 대항하는 다중을 탄생시킨다는 통찰을 내놓았다. 이번 책 『공통체』는 이런 문제의식을 더욱 확장하여 다중이 만드는 대안적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네그리와 하트는 자본의 사적인 지배와 국가의 공적인 통제에 맞서 모두에게 개방된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옹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역설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신자유주의와 복지국가 너머의 공통적인 것의 세상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한편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넘쳐나고 중산층 다수가 몰락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소수의 기업과 금융이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상시적인 위기감으로 불안에 떠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오늘의 세상에서는 아무도 ‘안녕’하지 않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윤이 있는 곳이라면 전 지구를 넘나들며 개인의 행복을 빨아들이는 신자유주의적 자본과 금융이 문제인가? 아니면 복지국가의 실패, 미완의 복지가 문제인가?

이 책 『공통체』는 우리가 지금 처해 있고,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적 삶’의 본질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일찍이 에리히 프롬은 산업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비인간화 현상에 대해 “소유냐 존재냐?”는 물음을 던진 바 있다. 『공통체』의 저자들 또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이건 사민주의적 복지국가이건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소유’가 있다고 말한다. 다중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공동의 부를 ‘소유’에 정초하여 사유화하거나 통제하려는 모든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과 자연의 공통적 부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운영하는 일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월스트리트저널 추천사)

『공통체』는 ‘현존하는 가장 급진적인 학자이자 투사’로 불리는 정치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함께 쓴 ‘제국 3부작’의 마지막 책이자 종합편이다. 두 사람은 새롭게 도래한 세계질서를 분석한 『제국』에서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전지구적 제국 권력이 낳을 파장을 경고했고, 후속작 『다중』에서는 네트워크적인 제국화가 오히려 그에 대항하는 다중을 탄생시킨다는 통찰을 내놓았다. 이번 책 『공통체』는 이런 문제의식을 더욱 확장하여 다중이 만드는 대안적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네그리와 하트는 자본의 사적인 지배와 국가의 공적인 통제에 맞서 모두에게 개방된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옹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역설한다.

‘사유화’의 시대에서 ‘공통적인 것’의 시대로 - 공공성을 다시 생각한다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최근의 수많은 관심들, 그리고 멀게는 아랍의 봄과 월스트리트 점거운동에서, 가깝게는 촛불시위와 ‘안녕들’ 대자보에 이르기까지, 이들 새로운 사회적 흐름들은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 것일까? 네그리와 하트는 『공통체』에서 현재의 시대 상황을 사유화(민영화)의 시대에서 공통적인 것(공공성)의 시대로 가는 전환기로 파악한다. 이와 같은 흐름들은 사유화된 정치경제 질서에 저항하고 공통적인 것을 지키고 회복하려는 사람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공통적인 것(the common)은 물, 토지, 철도, 의료, 미디어, 금융 등과 같이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는 ‘공통적 부’이자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사회관계의 네트워크 같은 ‘공통적 관계’를 포괄한다. 이렇게 볼 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란 공통적인 것을 사유화하려 했던 시도에 다름 아니며, 2008년 금융위기와 이후 계속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는 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그렇다면 자본의 사유화에 대한 유일한 치료제는 국가의 규제와 통제뿐일까? 우리는 사유화와 국유화, 또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네그리와 하트는 그런 잘못된 양자택일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다중의 자율적인 행동이야말로 공통적인 것을 복원하고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말한다. 2013년 터키의 게지공원 재건축 반대시위, 브라질의 버스비 인상 반대집회, 한국의 철도 민영화 저지운동 등이 보여주듯이 이미 다중은 공원, 버스, 철도와 같은 공통의 것에 대한 사유화에 반대하고 공통적인 것의 민주적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회적,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는 공통적인 것이 있으며, 이는 공공성과 민주주의의 문제를 새롭게 제기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예를 들어 상수도를 사유화하고 기업에 매각하려는 신자유주의 전략에 맞서 강력한 투쟁들이 전개되어 왔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투쟁들은 공통적인 것에 입각한 관점의 영향을 뚜렷이 보여준다. 시위대들은 물은 우리의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 운동들은 기업으로부터 물에 관한 권리를 빼앗아서 단순히 그것을 국가에 되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게 된다. 시장과 국가,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이 운동들은 물을 공통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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