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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문화 1

원시문화 1

  • 에드워드버넷타일러
  • |
  • 아카넷
  • |
  • 2018-12-19 출간
  • |
  • 580페이지
  • |
  • 159 X 221 X 38 mm /924g
  • |
  • ISBN 978895733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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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류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의
모든 학술 활동의 정수가 담겨 있는 기념비적인 저서

원시문화 는 학계에서 인간의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고전적인 이론이 담겨 있는 대표적인 명저로서, 여러 학문 분야의 수많은 주요 개념과 학설들이 이 책을 계기로 전개되어 왔다. 또한 이 책의 저자 타일러는 오늘날 종교학과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언급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학자이지만, 그 지명도에 비해서 실제로 그의 저술은 국내에 번역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원시문화 의 출간은 타일러의 모든 학술 활동의 정수가 담겨 있는 대표적인 저서의 최초의 완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학술 분야의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타일러의 대표작인 이 책이 지닌 의미는 첫째, 문화의 영역을 새롭게 제시하고, 문화 연구를 위한 방법론을 구별하여 제시하였으며, 나아가 문화의 근본적인 원리와 발달 유형을 제시하였다는 데 있다. 이 책에서 타일러는 폭넓은 민족지적 의미에서의 문화 혹은 문명이란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 관습 및 사회 구성원인 인간이 획득한 다른 모든 능력과 습관을 포함하는 복합적 총체”라고 정의한 뒤, 인간 문화의 유형과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사회 진화, 언어학, 신화를 포함하는 수많은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타일러는 일차적으로 민족지의 방법을 통해 수많은 인간 집단과 문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 언어, 법, 관습, 전설, 신화, 도덕, 사회질서, 도구 등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다음으로 이러한 자료들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인간 역사의 전체를 개관하면 거기서 문화의 두 가지 근본적인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나는 인간의 보편적인 정신적 일치 혹은 동일성의 원리이며, 다른 하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지적인 진화의 유형이다. 결국 타일러는 전 세계의 문명은 기본적으로 보편적이며, 그 핵심은 동일한 것(문명의 상이한 단계에 위치해 있을지라도 인류의 본성은 동일하다.)이라고 보았으며, 문화들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시간적인 축, 곧 진화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타일러는 진화의 속도나 과정은 문화마다, 그리고 하나의 문화 안에서도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여겼다. 각각의 조건에 따라서 어떤 것은 훨씬 더 진화하고, 어떤 부분은 진화가 덜 된 상태로 남아 있다. 그는 진화가 덜 된 채 남아 있는 경우를 ‘잔존물’이라고 지칭하였다. 이 책은 이처럼 문화의 정의, 문화 연구의 방법, 문화의 유형과 발달 법칙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제시한 인류학의 고전으로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종교의 기원 및 본질 이론, 잔존 이론, 애니미즘 등 수많은 주요 이론들을 제시

둘째, 『원시 문화』는 종교의 기원 및 본질과 관련된 ‘애니미즘’ 논의를 본격적으로 제안한 저서로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타일러는 선교사들의 기록, 탐험가들의 일지, 고대 문서, 민족지적 보고를 면밀히 검토하여 인류 문화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했으며, “비슷한 예술이나 관습, 신앙 또는 전설이 여러 지역에서, 계통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될 때, 이러한 유사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라고 되묻는 가운데 그의 애니미즘 논의가 탄생하게 되었다. 타일러는 현대의 종교나 미개인의 종교, 또는 다양한 다른 종교들의 세계에서 영혼과 정령에 대한 믿음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고, 그 믿음의 원인을 미개인의 종교세계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연속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하여 종교를 ‘영적인 존재들에 대한 믿음’으로 새롭게 정의 내렸다.
타일러가 이 책에서 전개한 애니미즘 논의는 출간 당시에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진 만큼 후대에 수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렇지만 이 책이 출간된 지 백 년 이상 지난 후에, 이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어쩌면 타일러의 이름조차 모르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애니미즘이란 단어를 저마다의 의도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랄 만하다. 애니미즘이란 단어가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의도와 목적으로 수많은 장에서 새롭게 소환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백 여 년 전에 출간된 원시 문화 를 완역해서 세상에 내놓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인류 문화의 특성 및 전개 과정, 문화와 종교의 관계, 종교의 발달 과정, 인류의 진화 등과 같은 메타적인 주제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품어봤음직한 물음들, 곧 ‘살아 있는 존재와 살아 있지 않은 존재의 차이를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인간 문화들은 왜 서로 차이를 나타낼까’ 등의 물음을 직간접적으로 제기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이른바 지적인 사유 실험이 전개되며, 독자들은 이러한 사유 실험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초판 머리말
2판 머리말
3판 머리말
4판 머리말

1장 문화과학
2장 문화의 발달
3장 문화의 잔존물
4장 문화의 잔존물 (계속)
5장 감정적이고 모방적인 언어
6장 감정적이고 모방적인 언어 (계속)
7장 계산 기술
8장 신화
9장 신화 (계속)
10장 신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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