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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

바람이 멈추지 않네

  • 안재인
  • |
  • 쌤앤파커스
  • |
  • 2015-05-08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657023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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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_ 아침의 볕을 잡을 수만 있다면

살며 생각하며
내일이면 늦으리 _ 서산 개심사
호천망극 _ 공주 마곡사
터 효매를 드리고 싶었지만 얻어온 것은 자매 _ 산청 단속사
글자의 획이 떨렸지 않습니까 _ 감포 대왕암
떨어지고 나면 이미 늦은 것을 _ 강진 백련사 동백숲
대지 위의 연화초 _ 광양 성불사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이 어디 꽃무릇뿐이겠는가 _ 영광 불갑사
아이구, 고맙습니다 _ 고창 선운사 도솔암
내 평생 다시 올 수 있겠나 _ 설악산 봉정암
변하지 않는 것 _ 서산 천장암
절집에서의 하룻밤 _ 부안 내소사
그 좋은 데는 맨날 혼자만 다니나? _ 오대산 염불암
나도 사진이나 배워볼까? _ 지리산 산동마을

진리의 수레바퀴
강진 무위사│산청 단속사 터 | 여수 영취산│청산도 당리│영덕 삼화리 | 화성 만의사│경주 남산│예산 수덕사 | 양양 낙산사│ 남한강

무명을 밝히고
가만히 놔두면 좋을 것을 _ 정선 화암리 절골
어둠 속의 부처님, 이젠 좀 편안하신가요? _ 해남 북미륵암
허리를 잘라버렸으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제 _ 청산도
천 년이 지나도 싹을 틔우는 연밥처럼 _ 부여 궁남지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 _ 함양 극락사 터
다시 갈 수 있을까 _ 여수 영취산
효자는 날을 아끼는 것이다 _ 담양 소쇄원
차마 입에 댈 수가 없습니다 _ 아산 외암리
언제 쓰나 했는데 우째 잘 나왔나? _ 진도 금골산
불목하니 _ 밀양 원서리
다 같은 부처님 마음 _ 위도 내원암
어머니의 마음 _ 문경 미륵암 터
기념 촬영 _ 화순 운주사

내 마음의 아란야
강진 백련사 동백숲│구례 사성암 | 봉화 청량사│청도 운문사│해남 도솔암 | 오대산 적멸보궁│안동 봉정사 | 삼랑진 만어사│대관령 산신당│오대산 염불암

피안을 향하여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뉘시며 _ 화성 용주사
관세음보살과 선재동자 _ 안성 칠장사
무릉도원 _ 영월 법흥사
못하는 것인가? 하지 않는 것인가? _ 여주 신륵사
니르바나 _ 예산 수덕사
무슨 미련이 남았기에 _ 양산 통도사
반야용선 타고 _ 창녕 관룡사

못다한 이야기

도서소개

이 책은 어머니와 함께 10여 년이 넘게 전국 방방곡곡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러 다닌 여정을 기록한 사진 에세이다. 그 여정은 20만km로 서울에서 부산을 200번 왕복하고, 지구를 5바퀴나 돈 거리이다. 400곳에 가까운 절과 절터, 그곳에 이르기 위해 거쳤던 1000여 곳이 넘는 지역 중에서 가장 특별한 풍경과 이야기를 가진 60여 곳을 엄선했다. 어느덧 40대 중반을 넘긴 아들은 늘 곁에 있어 무신경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며, 앞으로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애잔함을 태운다. 저자는 전직 불교방송 PD로, 불교적 정서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함께 녹여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모든 풍경사진 속에 어머니가 작게 담겨 있다는 것. 사진을 넘길 때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풍경 속에 숨은 어머니를 찾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자식을 이해하고자 칠십 가까운 나이에 사진을 배운 어머니의 수준급 사진도 잠시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떠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이 책은 어머니와 함께 10여 년이 넘게 전국 방방곡곡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러 다닌 여정을 기록한 사진 에세이다. 그 여정은 20만km로 서울에서 부산을 200번 왕복하고, 지구를 5바퀴나 돈 거리이다. 400곳에 가까운 절과 절터, 그곳에 이르기 위해 거쳤던 1000여 곳이 넘는 지역 중에서 가장 특별한 풍경과 이야기를 가진 60여 곳을 엄선했다.

어느덧 40대 중반을 넘긴 아들은 늘 곁에 있어 무신경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며, 앞으로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애잔함을 태운다. 저자는 전직 불교방송 PD로, 불교적 정서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함께 녹여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모든 풍경사진 속에 어머니가 작게 담겨 있다는 것. 사진을 넘길 때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풍경 속에 숨은 어머니를 찾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자식을 이해하고자 칠십 가까운 나이에 사진을 배운 어머니의 수준급 사진도 잠시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모자母子는 12년 4개월이 넘게 전국 방방곡곡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가슴에 담았다

아들은 방송국 PD 일을 그만두고 나서 사진 찍고 글 쓰는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절집 공양주 보살들을 취재하기 위해 비슷한 연배에 붙임성 좋은 어머니와 동행했다. 그러다가 어머니의 모습을 한두 장 사진에 담았고, 어느새 사진 작업의 주인공은 어머니로 바뀌었다.

모자母子는 그렇게 함께 10년이 넘도록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가슴에 담았다. 2월말 매화꽃이 피는 산청, 동백꽃이 후두둑 떨어지는 3월의 강진, 4월의 청산도 보리밭, 연꽃 피는 8월의 부여, 민둥산에 억새가 만발한 10월의 정선, 한겨울의 영월…

가슴에 담은 풍경은 고스란히 아들의 사진기에도 담겼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속에 어머니를 담아냄으로써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드리게 된다. 그리고 함께한 그 따듯했던 시간과 공간의 기억들을 차곡차곡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어머니가 주인공이자 공동 저자가 되어
아들과 함께 만든 책

아들이 대학 신입생 때 ‘사진을 배워보라’고 권했던 어머니는, 번듯한 직장을 마다하고 끝끝내 사진을 놓지 못하는 아들이 속상하고 못마땅했다. 하지만 함께 다니며 아들의 일을 묵묵히 지켜보았고, 급기야 “나도 사진이나 배워볼까?” 하게 된다. 이 책의 한 챕터는 그동안 어머니가 찍은 사진들도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자식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진이라는 세계를 어머니가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아들과 소통하려했던 모성母性의 결과물이다.

현대판 ‘반포지효’가 주는 가슴 먹먹한 감동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모녀母女와 달리 모자 사이는 곰살맞은 애교도 없고 서로에게 그리 살뜰하지도 않다. 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에게 툭툭 내뱉는 말들은, 가슴속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준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고 아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이 녹아 있어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래서 마치 이 책 자체가 어머니께 전해드리고 싶었던, 못다 한 내 마음속의 이야기 같다.

이 책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한 어떤 날의 기억을 떠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이 더 약해지기 전에, 마음을 표현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라고 넌지시 권유한다. 책의 제목 ‘바람이 멈추지 않네’는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也)’에서 따온 말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가버린 사람과의 시간은 다시 누릴 수 없다. 쫓기듯 살아가느라 현재를 음미하지 못하고, 파편화된 삶을 안타까워하며 모성의 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서로를 말없이 돌보는 모자의 지순한 사랑이 찡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추천사]

저자에 대한 첫 기억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다. 1990년 봄, 조용필의 그 노래를 부르는 한 선배를 보았다. 그는 마치 세상을 다 아는 듯했고, 세상에 상처 입었으나 포기하지 않는 한 마리의 표범 같았다. 25년 동안 우리는 선후배로서의 정을, 사진을 쉬이 놓지 못하는 사진가로서의 꿈을, 삶을 짊어진 자의 고독을 함께 나누며 나이 먹어갔다. 그런데 나보다 고작 두 살 많은 그에게선 어른 냄새가 났다. 내겐 아직도 풋내가 나는데 그에게선 다른 깊이의 냄새가 났다.
이 책을 읽으며 25년 전의 그가 겉멋 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배기’였음을, 그리고 아직도 그 표범임을 느낀다. 25년 전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가만히 읊조렸던 것처럼, 어머니와 함께 십여 년을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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