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적도의 노래

적도의 노래

  • 서미숙
  • |
  • 천년의시작
  • |
  • 2018-12-17 출간
  • |
  • 116페이지
  • |
  • 129 X 209 X 11 mm /188g
  • |
  • ISBN 9788960214057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서미숙 시인의 첫 시집 『적도의 노래』가 천년의시 009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8년 격월간 『서정문학』에서 수필로, 2012년 월간 『문예사조』에서 시 부문으로 등단한 후 산문집 『추억으로의 여행』, 수필집 『적도에서의 산책』 등을 펴내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서미숙 시인의 첫 시집은 이주민으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반영된 시편들이 주를 이룬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시인은 적도의 땅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야자수’ ‘깜보자’와 같은 자연물에 투영하여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 가령 시에서 야자수의 크기는 고독의 크기와 비례하고 깜보자 가지에 매달린 물방울은 그리움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적도의 노래’는 ‘경계인’으로서 갖는 고국에 대한 향수鄕愁인 동시에 적도 일대에 걸쳐있는 인도네시아와 현지인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다.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서미숙의 시에는 고국을 떠나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살면서 체감한 경계인의 심정을 표현한 시들이 상당수다. 아마 이 시집에서 가장 빈번한 어휘 두 개를 뽑으라고 한다면 그리움과 외로움일 것이다. 그리움과 외로움을 사물이나 사건으로 객관화하거나 감각화하여 보여 주는 것이 흔한 시의 수법인데 , 시인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물이나 표현으로 객관화하거나 대체할 수 없는 절박함 때문일” 거라고 평했다.

표4를 쓴 유안진 시인은 “갈망과 열정으로 매달려 온 시인의 글쓰기는 시인 자신의 몸부림이어서, 쏟아지는 폭우와 한 오리 바람도 우체부였으니, 두 나라에 사는 한 몸, 한 몸에 살고 있는 두 문화의 화합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어, 이 시집이 태어나고야 말았을” 거라며 시적 구조와 기교에 억지가 없어 친근하고 쉽게 공감이 된다고 평했다. 

『적도의 노래』는 적도의 나라인 인도네시아를 시적 배경으로 삼고 있고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현지인에 대한 애착 등이 시적으로 잘 형상화되어 있다. 우리는 경계인으로서 갖는 시인의 외로움과 그리움이 국경을 허물어뜨리고 인류 보편적 사랑으로 변모해 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적도의 노래 13
자카르타 14
감비르역 15
수카르노 하타 공항 16
인니의 가을 17
모나스 독립기념탑 18
어린 천사를 보내고 19
타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20
두 나라 21
스콜비와 바람 22
사랑의 거리 23
추억에게 걸려온 전화 24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25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26
너무 먼 곳의 이름이 될까 봐 28

제2부

적도의 사랑법 33
나뭇잎들의 점호 시간 34
파도의 대답 36
이별 37
바람에게 38
네 잎 클로버 40
조화에 물을 주다 41
망각 42
어딘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43
바람 우체부가 배달해 준 편지 44
인생의 법칙 46
고백 48
지워지는 것은 슬픔이 아니라 49
도마뱀 50

제3부

깜보자 아래서 55
고국의 향기 56
꿈이 하나 생겼지 58
9월 60
마음에게 61
아마빌리스 62
고국 64
행복의 조건 66
목련 68
기도 69
녹차를 마시며 70
하늘에 그리움 걸린 71
혼자 밥을 먹다가 72
알밤 73
장례식장에서 74

제4부

아름다운 노을이 되라 한다 77
물안개 78
내가 아는 여인 79
문학 80
가을을 그리며 82
재스민 83
겨울나무 84
질문 86
인상서호印象西湖 88
인내 90
밤으로 오는 바람이 있어 92
두리안 94
슬픔의 미학 95
자고라위 골프장에서 96

해설

공광규 적도의 사랑과 그리움의 변주 9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