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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

  • 호세사나브리아
  • |
  • 아르볼
  • |
  • 2018-12-15 출간
  • |
  • 48페이지
  • |
  • 222 X 263 X 10 mm /373g
  • |
  • ISBN 9791162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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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잊혀 가는 신문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용기’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의 주인공은 아주 작고 초라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도 선택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가 바람에 날려 떠돌고 있는 신문이지요. 하지만 작은 신문은 초라한 존재로 남지 않아요. 온 세상으로 흩어져 특별한 여행을 하고 기다림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 주는 사람도 만나니까요. 이때 작은 신문이 얻은 깨달음과 기쁨은 먼저 판매대를 떠난 다른 신문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아주 큰 행복이지요.
작은 신문이 겪었던 외로움과 슬픔은 아이들이 성장하며 반드시, 또 자주 느끼게 되는 감정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께 더 사랑받고 싶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많이 얻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또 친한 친구와 싸우거나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때는 큰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왜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지? 왜 내 얘기를 잘 들어 주지 않지?’ 그런 생각을 하며 슬픔에 잠길지도 모르겠어요. 마치 바람에 날려 사라질 뻔한 신문처럼요.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아이들에게 작은 신문의 이야기는 큰 용기를 줄 것입니다. 사소하고 하찮은 한 장의 신문조차 태어난 의미가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으니까요.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을 읽고 나면, 자신이 뒤처져 있거나 하찮다고 느끼던 아이들도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따뜻한 ‘나눔’ 이야기

그림책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겨울날 태어났어요. 이 책은 ‘나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신문 하나가 바람에 날려 한 장씩 뿔뿔이 흩어지고…… 그 신문의 각 장들은 시끄러운 거리와 추운 밤을 지나 여러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책 속에 그려진 사람들은 아주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온종일 힘들게 집 안을 청소하는 아주머니, 아이를 돌보는 엄마, 짝사랑을하는 사람, 키우던 물고기가 죽어 슬픈 아이, 추위에 떠는 노숙인 등이지요. 그들에게 신문은 크고 작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런 신문이 가장 행복해진 순간은 한 남자가 기다리던 소식을 들려주었을 때예요.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은 행복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얘기해 줍니다.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줄 때, 나 역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짧은 그림책을 통해 알려 주지요. 나눔과 따뜻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이나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이렇게 읽어 보세요!
상상력과 감수성, 탐구심이 쑥쑥!

이 책의 모든 장면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들여다보며 숨은 의미를 찾아보세요. ‘여기서 왜 이 아주머니의 얼굴이 밝아졌을까? 아주머니 손에 신문이 있네? 이 장면에는 신문이 어디에 있을까? 신문이 지금은 무엇이 되어 있지?’ 묻고 답하고, 찬찬히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상상력과 감수성, 탐구심이 쑥쑥 자라날 거예요. 또한 질감이 느껴지는 듯한 그림과 모든 장에 쓰인 콜라주 기법은 아이의 상상력과 미술 감각, 표현력도 키워 줄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아르볼 상상나무는 상상력과 감성 발달을 돕는 유아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개성 있는 그림과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린 작은 신문》은 아르볼 상상나무 시리즈로, 샤갈이 연상되는 명화풍의 그림과 함께 따스한 감동이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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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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