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평사리 일기

평사리 일기

  • 조문환
  • |
  • 북성재
  • |
  • 2015-04-2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216268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4 추천의 글
6 서문

1부 화려한 외출 ㆍ 11
12 어머니의 봄 / 14 야화우정(夜花友情) / 16 나뭇가지가 봄을 만든다 / 18 꽃 대궐에 사시는 당신 / 21 화려한 외출 / 23 우편번호 / 24 바람난 나뭇가지 / 26 봄은 이렇게 오더이다 / 29 귀향 / 30 당신이 오는 길목에서 / 33 설중매화 / 34 기억상실증 / 37 섬 / 38 달롱개 어머니 / 40 경사났네 / 42 산벚나라 / 45 채다가(採茶歌) / 46 찻잎수매 / 48 등굣길
51 검정 고무신 / 53 오월 길손이 되다 / 54 앵두야 / 56 오월 / 59 감똘개 당신에게 / 60 산딸기

2부 우주별로의 여행 ㆍ 63
64 유월 / 66 블랙 앤 화이트 / 69 우주별로의 여행 / 70 장마 / 73 목개불 / 74 달빛 유희 / 77 사랑은 / 78 무지개 선물 / 80 위대한 그 이름, 아빠 / 82 태양초 / 85 소녀의 꿈
86 하늘 / 88 소만(小滿)들판에 서서 / 91 황소 아버지 / 93 토지(土地) / 95 똥값 되어 / 97 나도 네게 / 98 치자꽃 향기 속을 / 100 재첩과 놀기 / 103 동그라미 세상 / 104 아버지의 자전거 / 107 칠월 / 109 다슬기에 대하여 / 110 형제봉 주막에서 / 112 태풍 타고 놀기 / 114 술 익는 집 / 117 팔월수수

3부 편지지가 되고 싶어요 ㆍ 119
120 추석 / 122 역귀성 / 124 하늘·2 / 126 올 가을에는 / 128 소리로 피어나는 꽃 /
130 너를 닮았다 / 133 저녁 강 / 134 평사리의 자명종 / 136 새벽 강 / 139 미루나무에게 / 141 감 따기 / 142 그 이발소에 가고 싶다 / 145 노량 / 146 참판님은 퇴근 중 /
149 가을 광인 / 151 토란대 / 153 무릎꿇이 우물 / 154 타작마당에서 /
157 편지지가 되고 싶어요 / 158 나마스떼 / 160 보석 하늘 / 162 가을 배웅하기 /
165 대만집 / 167 창(窓) / 169 너는 되고 나는 안 되고

4부 겨울 소요 ㆍ 171
172 감나무야 힘내라 힘 / 174 첫서리 / 177 달, 바람을 가르다 / 179 봉대리 까마귀 /
180 나뭇가지가 햇빛에게 전해주는 말 / 182 봉창 / 185 동지팥죽 / 186 새벽 예찬 /
188 윙크하는 강 / 191 그 집 / 192 도깨비 대목장 / 195 엄마는 그랬을 것이다 /
196 내 때문이야 / 198 狂氣로 피어나는 꽃 / 201 손잡기 보듬기 / 203 잔치 /
204 하남성에서 하북성까지 / 207 물총새에게 / 209 천덕꾸러기 /
210 화개장터에 서서 / 212 첫눈 / 214 커밍아웃 / 216 쉼표 하나 /
219 내 몸 화석 되면 / 220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었으면 / 223 겨울 소요

도서소개

『평사리 일기』는 지난 2년간 「아시아경제」에 매주 기고된 것을 다시 손질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에세이다. 저자에게 '평사리 일기'는 평사리 오우가(五友歌)이다. 평사리의 하늘, 나뭇가지, 달, 평사리 들판, 그리고 눈뜨면 바라보이는 구재봉과 형재봉을 노래한 오우가(五友歌).
마음과 눈을 씻어내는 평사리 오우가(五友歌)

본인 스스로를 하동안의 개구리로 소개 할 만큼 하동을 떠나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사람, 하동 시골 공무환 조문환의 눈길이 이번에는 평사리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를 이룬 들과 산과 물과 별과 하늘 중에서 이보다 더 우리나라 같은 곳이 있을까? 우리에게는 소설 '토지'로 친숙한 악양 평사리는 반도가 제 품에 깊이 고개 묻은 뉘우침 같이, 좌절 끝에서 끝없이 내달리다 쓰러져 누운 하늘같이, 그리고 별빛으로 또록또록 돋아 오르는 어린 눈망울 같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대지의 육신에도 영혼이 있다면 꾸물꾸물한 옷섶 사이 시든 젖 내보이며 펑퍼짐하게 앉은 마을 자락 평사리. 《하동편지》,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에서의 섬진강 소식에 이어 평사리의 일상을 엮은 그의 세 번째 에세이에는 사진 이미지는 눈의 청량제로 글은 마음의 해독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리고 평사리의 일상을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해 내는 따뜻한 겹눈을 지닌 조문환의 시선을 통해 때로는 우리를 황홀하게 하고, 기쁘게 하고, 또 아리게도 하는 무공해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하동 시골 공무원 조문환의《평사리 일기》는 지난 2년간 「아시아경제」에 매주 기고된 것을 다시 손질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에세이다. 저자에게 《평사리 일기》는 평사리 오우가(五友歌)이다. 평사리의 하늘, 나뭇가지, 달, 평사리 들판, 그리고 눈뜨면 바라보이는 구재봉과 형재봉을 노래한 오우가(五友歌).
세 번의 겨울을 보내고 세 번의 봄을 맞이하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평사리길을 걷고 아침 소식을 기록하고 밤엔 달빛 향기로운 길과 별빛 재잘거림을 들려주고자 했다. 저자는 “내가 보고 싶은 대로의 평사리, 내가 기대했던 평사리가 아니라 내 눈에 보이는 대로의 평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를 원한다. 매일, 매 순간 바라보아도 늘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바라볼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늘 같아 보이기에 정겹고 늘 달라보이기에 새로운 평사리의 일상을, 서들서들한 말투와 서글서글한 웃음이 통째 평사리인 저자 조문환을 통해 예리하게 포착되어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기계적인 삶과 속도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저자가 사는 작은 마을의 하루하루를 보여줌으로써 주변과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림을 읽으면 시가 배어 있고 시를 읽으면 그림이 번져오는, 취할수록 맑아지는 눈이 닿는 자리, 이토록 말이 넘쳐나는 침묵과 침묵이 넘쳐나는 말이 있었을까?“라고 탄성을 외치는 「아시아경제」이상국 선생님의 말씀을 빌어보지 않아도, 우리는 마치 평생 처음 눈 뜬 모국어를 접하는 사람인양 작가가 황홀이 받아 적어온 평사리 일기장를 넘겨 볼 수 행운을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

어느덧 평사리에서 세 번의 겨울을 보내고 세 번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의 그 경계에서 한없는 아름다움을 경험했었고 또다시 그 황홀함을 맞보게 됩니다. “평사리 일기”는 쓰고 싶어서 쓴 것이기도 하지만 평사리가 저를 쓰도록 강권하였기도 합니다. 평사리에 살아보면 그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사리 일기》는 내가 보고 싶은 대로의 평사리, 내가 기대했던 평사리가 아니라 내 눈에 보이는 대로의 평사리이기도 합니다.

《평사리 일기》는 저의 평사리 오우가(五友歌)이기도 합니다. 하늘, 나뭇가지, 달, 평사리 들판 그리고 눈뜨면 바라보이는 구재봉과 형제본입니다. 매일, 매 순간 바라보아 늘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바라볼 때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늘 같아 보이기에 정겹고 늘 달라 보이기에 새롭습니다.

평사리에는 달빛 향기로운 길과 별빛 재잘거림 길이 있습니다. 수백 번을 걸었어도 단 한 번도 지루함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 날이 오게 된다면 평사리에서의 삶도 마감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때쯤이면 “평사리 일기”도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평사리 일기》는 이 길에서 쓰였고 새벽 미명 하늘과 산이 만나고 그 사이로 가는 나뭇가지가 투영될 때 걸음을 멈추고 일기장을 펼쳐 들었습니다.

평사리에는 달향마을이 있습니다. 달빛 향기로운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이곳만큼 달빛이 휘감아 도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별천지에서의 달빛은 아마 이와 같을 것입니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꼭 달을 닮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일곱 형제가 부릅니다. 해오형님, 일서 형님, 아해 형님, 달채 형님과 소요, 농곡 그리고 저 월영이 그들입니다. 이 분들의 아름다움이 없었다면 저의 평사리 일기도 존재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세 번째 책을 출간함에 단 한 번도 스스로 해내지 못하고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이경숙 누님, 김남호 형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 주셨고 박성배 교수님께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