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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과 의식의 전환

유식과 의식의 전환

  • 정륜
  • |
  • 민족사
  • |
  • 2015-04-3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987424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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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약호표와 텍스트

서 론
1. 왜 유가행 유식 사상의 의식(manovij??na, 意識) 분석인가
2. 문제의식과 연구 방법

1부. 유식(唯識, vij?aptim?tra)과 유식성(唯識性, vij?aptim?trat?)
[개요]
Ⅰ. 존재(prat?tyasamutpannadharma, 緣生法)와 존재 방식(prat?tyasamutpada, 緣起)
Ⅱ. 유식(vij?aptim?tra, 唯識)
1. 연생법(prat?tyasamutpannadharma, 緣生法)
1) 의타기성(依他起性)으로서의 유식(唯識)
2) 식(vij?apti, 識)의 정의
2. 비존재인 실체(artha)
1) 실체(artha)의 정의
2) 인무아(人無我)와 법무아(法無我)
Ⅲ. 유식성(vij?aptim?trat?, 唯識性)
1. 원성실성(圓成實性)인 유식성(唯識性)의 정의
2. 연생법(緣生法)의 공상(共相)인 유식성
1) 유식과 유식성의 관계
2) 유식과 삼성(三性)
3. 1부 정리

2부. 의식의 자기 변환과 다양한 정신 상태
[개요]
Ⅰ. 실체적 사유[遍計所執性]
1. 세간의 의식(意識)
1) 의식의 다양한 상태들과 존재론적 위치
2) 의식의 기능들
2. 의식의 실체적 사유과정
1) 지각 작용(sa?j??, 想)과 尋伺
2) 일체법과 언어의 관계

Ⅱ. 비실체적 사유로의 전환과정(止觀修行의 정신 상태)
1. 문훈습종자(?rutav?san?b?ja, 聞熏習種子)
2. 지관 수행에서의 의언(意言)과 관찰 심사(尋伺)

Ⅲ. 전의(轉依)와 보살의 정신 상태[淸淨世間後得智]
1. 유식성과 전의(??rayapar?v?tti, 轉依)의 구조
1) 소의(??raya, 所依)와 근경식의 구조
2) 번뇌로서의 몸(五根)
(1)번뇌로서의 色
(2) 아타나식(?d?navij??na, 阿陀那識)의 기능: 몸과 아뢰야식의 관계
(3) 근(根)의 변이(變異) 상태
(4) 신근(身根)과 의식(意識)
(5) 감각을 가지고 生起하는 종자(saveditotp?dab?ja): 內處의 종자
(6) 추중(dau??hulya, ?重)종자로서의 근(根)
(7) 추중번뇌와 융해
2. 탈인격인 보살의 후득지
1) 후득지와 심사(尋伺)
2) 지혜의 외화(外化)인 동감(悲)
3. 2부 정리

맺는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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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짜 힐링을 위해서 우리가 따져봐야 할 것은 내가 확신하는 ‘나’, 세상을 특정하게 재단하고 경험하게 만드는 나의 ‘의식’이다. 『유식과 의식의 전환』은 이런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느끼는 방식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라 먼 과거로부터 축적되어온 관습의 산물임을 자각하는 순간 ‘의식’을 탐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내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우월감과 열등감, 충만함과 결핍감은 물론 우리가 믿는 진실조차 이미 굳어져 있는 인식의 틀이 만들어 낸 허구에 불과하다. 범부(凡夫)들은 그런 허구를 ‘진짜(real)’라고 믿으며 무명과 고통(苦)의 수레바퀴에 결박된 채 윤회를 거듭한다. 저자는 범부에서 성자로 가는 여정을 의식의 변환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유식에서 말하는 ‘意識의 구조 및 자기 변환’을 분석을 통해 범부의 심리적 현실을 드러내고 보살과 중생의 양극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범부의 의식 상태와 지관의 상태, 성자의 의식 상태의 차이를 해명하고 색신(色身)의 법신(法身)으로의 변환 과정은 결국 육근(六根)의 변화임을 치밀하게 논증해 낸다.
범부(凡夫)는 어떻게 붓다가 되는가?

2015년, 올해로 학술총서시리즈 29년의 역사를 이어온 민족사 학술총서 68권 《유식과 의식의 전환》이 나왔다. 민족사 학술총서시리즈는 1986년 1월에 첫 번째 책인 《한국조계종의 성립사 연구》가 출간된 이후로 꾸준히 불교 전문 학술서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인간 ‘의식’의 변환 과정을 탐구하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붓다가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수행을 하면 무엇이 변화하는 것일까? 변화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일까? 어째서 지혜와 지혜의 외화인 자비가 하나인가? 지혜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그것의 존재론적 근거는 무엇일까? …… 판단의 중심에는 왜 ‘내가 옳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일까? 수행을 통해서 생리의 변화와 심리의 변화가 일련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근거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의 중심에 놓인 것이 ‘의식’의 탐구였다.(15쪽)

이런 광고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나는 소중하니까!” ‘나’의 소중함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은 부지런히 쇼핑을 하고 힐링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명품 쇼핑백도, 유럽 여행도 ‘나는 누구인가?’ ‘나의 생각은 온전히 나의 것인가?’라는 의문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진짜 힐링을 위해서 우리가 따져봐야 할 것은 내가 확신하는 ‘나’, 세상을 특정하게 재단하고 경험하게 만드는 나의 ‘의식’이다. 《유식과 의식의 전환》은 이런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느끼는 방식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라 먼 과거로부터 축적되어온 관습의 산물임을 자각하는 순간 ‘의식’을 탐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내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우월감과 열등감, 충만함과 결핍감은 물론 우리가 믿는 진실조차 이미 굳어져 있는 인식의 틀이 만들어 낸 허구에 불과하다. 범부(凡夫)들은 그런 허구를 ‘진짜(real)’라고 믿으며 무명과 고통(苦)의 수레바퀴에 결박된 채 윤회를 거듭한다. 석가족의 왕자였던 고타마 싯다르타도 출가 전에는 무명에 감싸여 있는 한낱 범부에 불과했다. 그러나 출가 후 각고의 노력 끝에 싯다르타는 깨달아 붓다가 되었다. 싯다르타는 의식의 전환을 동반한 존재의 전환(轉依)을 이루어 낸 것이다.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범부였던 고타마 싯다르트는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자(聖者)가 되었을까? 그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다시 말해 세간 의식이 어떻게 출세간 무분별지를 거쳐서 무의(無義)와 무경(無境)이라는 성자의 후득지(後得智)에 이르게 되었는가?
저자는 범부에서 성자로 가는 여정을 의식의 변환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유식(唯識) 사상을 연구의 중심 주제로 삼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저자는 유식에서 말하는 ‘意識의 구조 및 자기 변환’을 분석을 통해 범부의 심리적 현실을 드러내고 보살과 중생의 양극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유식(唯識)과 유식성(唯識性)의 정의를 고찰하고, 기존의 이해와 달리 유식이란 연생법(緣生法)의 다른 이름이고, 유식성은 연기(緣起)의 다른 이름임을 밝힌다. 또 범부의 의식 상태와 지관의 상태, 성자의 의식 상태의 차이를 해명하고 색신(色身)의 법신(法身)으로의 변환 과정은 결국 육근(六根)의 변화임을 치밀하게 논증해 낸다. 그 과정을 결과로 탄생한 책이 바로 《유식과 의식의 전환》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의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실천적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의식의 비밀을 탐구하는 유식 사상
유식 사상이란 기원후 3~4세기경 인도에서 기원한 불교사상이다. 붓다 사후 불교는 논쟁과 분열을 거듭하면서 부파불교(소승불교)가 부흥하였고, 이후 중생 구제를 목표로 하는 대승불교가 발전해 나갔다. 대승불교는 사상적으로 『반야경』에 근거한 ‘공사상’과 『해심밀경』 등에 근거한 ‘유식사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후자를 추구한 집단을 가리켜 ‘유가행파(瑜伽行派)’라고 부른다. 이 유가행파의 사상이 바로 유식 사상이다. 유가행파의 유식 사상은 반야의 공사상을 답습하면서 ‘식(識)’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존재를 탐구해 왔다.
유식 사상은 모든 현상을 식(識)의 작용으로 설명한다. 유가행파는 현재의 의식 상태의 주체는 무시이래의 경험을 습기(習氣)라는 형태로 저장하고 보관해오는 아뢰야식이라고 본다. 이에 따르면 세계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해가는 식 작용(識轉變)의 결과물이다. 유식은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식(識)’은 마음, ‘경(境)’은 외부 세계란 뜻으로, ‘오직 식識뿐 경境은 없다’는 유식무경은 마음 밖에 독립적으로 실재하는 세계는 없다는 뜻이다. 예컨대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라일락 향기 대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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