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도로시는 노랑

도로시는 노랑

  • 박미경
  • |
  • 우리나비
  • |
  • 2018-12-14 출간
  • |
  • 110페이지
  • |
  • 210 X 140 mm
  • |
  • ISBN 979118684332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도로시는 고민이 많습니다. 도로시는 마음속 고민을 떨치려고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에도 도로시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 사랑 -

길을 가다가 갑자기 급한 신호가 찾아왔을 때, 가까운 꽃밭에 볼일을 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가 볼일을 보는 것은 꽃에게 더러운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 가득한 영양분을 주는 거야.”
하지만 꽃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큰 이빨을 드러내며 도로시를 잡아먹을 듯이 달려드는 꽃처럼 말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랑이 자신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죠. 이러한 시행착오는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는 그 사랑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이 가던 길을 계속 가다 보면 지금의 자신보다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관계 -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오더라도 이를 모르고 지나치면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을 못보고 지나치거나,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달을 못보고 지나치는 도로시처럼 말입니다. 결국 자신에게 다가오던 사람은 다른 곳으로 가 버리거나, 새까만 밤하늘의 달과 같이 화를 내다가도 측은한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이미 지나친 후에 후회하기보다는 항상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선을 맞춰야 합니다.

- 상상 -

누구나 그렇듯 사랑을 이루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성공적인 관계를 맺지 못할 경우 현실을 외면하거나 도망치려고 합니다. 도로시 역시 현실을 피해 상상 속 나라로 도망가고 싶어 합니다. 커다란 나비가 데리고 간 상상 속 나라에는 다양한 나무와 새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도로시는 상상 속 나라의 수많은 존재들처럼 자신을 대신할 또 다른 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또 다른 내가 많으면 사랑도 관계도 모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 생각 -

도로시는 자전거를 타면서 길고양이가 많은 곳을 지나고, 크고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났습니다. 도로시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싶었지만 머릿속 상념의 방울들이 그녀를 계속 따라옵니다.
‘자신이 지나는 곳이 고양이인지 언덕인지, 수많은 건물 중 자신이 살 곳은 왜 단 한 곳도 없는지……. 지금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어디인지, 지금까지 살면서 이루어 놓은 것은 무엇인지…….’
고민을 떨치려고 자전거를 타고 나왔지만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 극복 -

도로시는 갑자기 비를 만났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마치 물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페달을 밟아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비는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하지만 그 해는 도로시에게 희망보다는 걱정이 가득한 해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도로시를 밀고 있습니다. 도로시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녀를 못살게 굽니다. 절망적인 현실에 좌절하려는 순간 도로시는 흐드러지게 핀 형형색색의 수많은 꽃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괜찮아. 툴툴 털고 일어나면 돼.”

- 함께 -

고민을 극복한 도로시의 눈에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사람, 자신이 상처를 주었던 사람,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 자신이 부러워했던 사람, 자신을 부러워했던 사람……. 도로시는 이제 혼자보다는 함께 달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함께 달리면 힘들 때 격려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힘든 사람을 다독이며 용기를 줄 수도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서로 나누어 고민하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도로시는 고민이 많은 작가 자신입니다. 혹은 도로시는 이 작품을 감상하는 여러분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고민이나 걱정이 생길 경우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합니다. 마음속 고민을 떨치려고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는 도로시처럼 말입니다. 도로시의 자전거 산책은 마치 인생과 흡사해 보입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타인들과 관계를 맺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살아가지만 무엇 하나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고민이 있을 때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혼자 해결하려고 할 때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 나의 곁을 지켜 주는 사람이 한 명만 있더라도 위로가 되듯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우리’라는 존재는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