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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일본

한자로 보는 일본

  • 사사하라히로유키
  • |
  • 모시는사람들
  • |
  • 2018-12-15 출간
  • |
  • 301페이지
  • |
  • 153 X 225 X 22 mm /447g
  • |
  • ISBN 97911887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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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漢字に託した日本の心』(NHK出版, 2014)의 한국어판으로, 원서 제목을 그대로 옮기면 ‘한자를 빌려 나타낸 일본의 마음’이 된다.
표의문자 한자는 원래 중국어를 표기하기 위해 대륙에서 만들어진 문자인데 주변 지역으로 전래되면서 적잖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특히 일본열도에 들어온 이래 말은 있었지만 이를 표기할 문자를 갖지 못했던 일본인들에 의해 일본어 표기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더 나아가 ‘임시문자’라는 의미를 가지며 표음문자인 가나문자로까지 변용되어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현상은 일본열도의 문화 풍토가 기본적으로 수용과 변용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은 것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문화 풍토에서 일본열도에 사는 일본인들은 일찍부터 대륙에서 전래된 외래문자인 한자를 자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로서 받아들이고 다시 이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사상과 감정 즉?마음?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이때 표의문자인 한자의 형·음·의 즉 형태와 소리와 의미를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감성과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적절히 변화를 주어 가며 이를 활용하였다. 즉 한자라는 문자를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변화 가능한 문화의 한 요소로 받아들이고 활용한 것으로 그 결과 기존의 한자권과는 또 다른 일본적 한자권이 형성되었다. 이는 현대에 들어서도 변함이 없으며 지금도 개개인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또 새로이 만들어지고 있다.
저자 사사하라 히로유키는 일본의 고유한자인 고쿠지와 한자체의 변용인 이체자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저술을 통해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동시에 상용한자와 인명용한자 그리고 JIS한자 선정과 개정 등에도 깊이 관여하는 등 일선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대표적 소장파 연구자다. 또 한자 사용의 지역차인 이른바 방언한자나 사람 이름에 사용되는 한자의 변용 등 현대사회의 한자 변화 양상을 최전선에서 발로 뛰며 조사하는 활동적인 조사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들 성과가 다수 반영된 이 책을 통해 한자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문자사 중 특히 중층적 성격으로 독특하게 복수의 문자를 다양한 용도로 구별해 가며 사용하는 일본의 문자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머리말에도 나와 있듯이 NHK 컬처라디오 ‘한자와 일본어 문화사’라는 프로그램의 가이드북에서 출발한 만큼 일본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자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여러 관점과 다수의 용례를 통해 소개하여 비교적 읽기 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대륙에서 전래된 외래문자 한자와 이를 매개로 하는 문화는 같은 한자권인 우리가 일본문화에 접근하고 또 이해하는 데 있어 유용한 소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자를 통해 폭넓게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한국의 관심 있는 분들과 더 나아가 비교의 관점에서 우리의 한자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한자는 의외로 가까운 문자
한자문화권 속 일본
아테지(?て字)를 좋아하는 일본인
한자 구성 과정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제2장 일본인과 한자의 만남
문자를 갖게 된 일본인… ‘倭(와)’에서 ‘和(와)’로
고쿠지(?字)의 탄생과 응용

제3장 오자(誤字)와 약자(略字) 모두 문자의 일부
결국 나오기 마련인 오자
신문 특유의 문자 용법
편지를 쓸 때 사용하는 한자
직업에서 특수화된 문자

제4장 지명과 인명을 나타내는 문자
지명을 나타내는 한자
각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성씨
이름에 쓰이는 한자의 유행

제5장 젊은이들 한자와 한자문화의 미래
한자는 사라질까?

마무리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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